사랑일까요 아니면 그저 성욕해결만 하는 걸까요?

52017.06.05
조회74,747
일단 읽으면 아는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자세하게는 못적고 간단하게 설명만 해볼께요
글솜씨가 없으니 이해해주세요
일단 저는 25살이고 아직 공부하고 싶은게 많아서 아직도 대학생 신분인 상태이구요
남자친구는 28살 직장인 입니다 현장에서 내장일많이 하는 직업을 두고 있어요
(정확히 적으면 알아볼까 간단히 적을께요)
저희는 게임을 통해서 알게된 사이구요
대화를 하다보니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사랑하게되었어요
이제 500일을 맞이 하고있구요 둘다 나이도 그렇고 결혼 생각을 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허나 요즘은 제 마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자친구 직업상 퇴근후 매우 피로해 하여 저희는 평일엔 저녁식사를 하고
제 자취집으로 와서 예능 한편을 보고 같이 밤을 보내는 매우 오래된 커플 마냥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보내고 남자친구는 아침일찍 출근을 하고 저또한 공부를 하러가죠
예전엔 주말도 같이 보냈지만 최근에 자취하면서 힘들어하는 오빠 때문에 주말에는 본가에서 쉬라고 하고
주말에 가뭄에 콩나듯 하던 데이트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5월달 데이트 라고 생각되는 날이 단 하루밖에 되지 않았던것 같네요
그것도 다시 생각해보니 주말에 만나서 저녁을 먹고 집에서 쉬는 그런 날 이네요
그것 빼면 전부 저녁에 늦게 만나서 밥을 먹고 집에서 쉬는 데이트 밖에 안한것같네요
그게 싫은건 아니지만, 너무 반복된 생활을 하니 살짝 미쳐버릴껏같네요

남자친구는 지금 이대로 쭉 이렇게 지냈으면 한다던데 저는 여행도 가고 싶고 데이트도 간간히즐기고
영화도 보러가고 산책도 하고 싶은 아직 젊은 여성인데 말이에요.
더더욱 요즘 멀어진 이유가 생각한다면 같이 하던 게임을 남자친구는 더이상 안합니다
다른 게임을 하고 전 아직도 이게임을 해요
오빠가 다른 게임을 다른 사람들과 하면 연락도 안되고 도통 대화를 할 수 가 없어요
심지어 하루종일 기다리라고 해서 대화하고 싶어서 기다렸다가 퇴짜맞듯 자러가서 슬픈날도 있었습니다

이런점이 마음에 안들고 고치지 못하면 이별을 해야한다 설명을 한적도 있지만 처음엔 미안해 하다가
짜증을 냅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이사람과 왜 사귀나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

처음엔 피곤하고 힘든 사람한테 제가 너무 한건 아닌가 싶다가도 오빠 동료인 분이 여자친구분이랑 매주 이리저리 놀러 다니고 맛난거 먹고 다니는 페북 글을 보면정말 부럽고 오빠가 너무 미워집니다.
물론 비교할 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것같네요.
오빠가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것인가요?
남자들은 사랑한다면 하늘에 별을 따주고 세상 모든걸 해주고 싶어한다던데
저는 그저 오빠의 노리개 인것 뿐일까요 ?
너무 괴롭고 슬프고 헤어짐을 결심해봐도 오빠가 좋아서 헤어질 생각을 자꾸 미루는것같아요

남들이 봐도 제가 너무 아깝다고 칭찬을 해주고 오빠도 제가 오빠한테 과분한 존재인걸 알면서도
저한테 왜 이런 취급을 하는걸까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들은 선물에 달콤한 말도 할줄알고 오빠에겐 선물 받아본지 1년도 넘은것같네요
하지만 솔직히 헤어지는게 너무나 두렵습니다
저랑 비슷한 점도 많고 생각도 비슷해서 말입니다

저는 멀리서 보면 친구가 많아 보이는 그런 사람이지만
주말 내내 원치 않는 집순이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다른 친구들이랑 노느랴 시간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더욱 아웃싸이더가
되는것같네요. 그래서 오빠는 저에겐 친구같은 존재인데 오빠랑 헤어지면 너무나 제 생활에 큰 타격이 올껏같아서 더더욱 신경을 쓰는것같구요.

친구가 없는게 아니지만 소수의 친구들이 우연히 모두 해외에 발령된 상태라 만나러 가지도 못합니다.
다들 엄청난 독신 주의자들이라 새로운 남자를 소개 받을일도 없어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저는 그냥 오빠가 밥사주고 잠자리를 해결하는 그런 존재의 여자친구 인가요? 헤어져야할까요?
진짜 사랑이 맞는걸까요 ? 너무 창피해서 더이상 못적겠네요
따끔한 제 3자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