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했어

ㅇㅇ2017.06.06
조회436

안녕오빠

나오늘 술한잔 했어

헤다판도 오랜만에들어온다

오랜만이라고해봤자 나한텐 몇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지내지?

 

응 잘지내보여

오빠, 오빠가 나한테 고백했던 그곳 있잖아 밤도깨비야시장

나는 그곳이 우리둘만의 추억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오빠가 그렇게 쉽게 새사람을 데려가서 그사람한테 똑같이 고백을하고, 사랑을 얘기할줄은

꿈에도 몰랐어..

난 오빠도 나를 그리워하고있는줄 알았는데 그게아니였더라.

 

문득, 나랑 사귈때 했던말이 기억났어.

어떻게 헤어지고나서 바로 새사람을 아무렇지않게 사귈수있어? 라던 오빠말

근데 오빠가 지금그러고있네, 물론 헤어지고나서 3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긴했지

그동안 오빠는 쉬지않고 여자친구를 사겨왔었고, 나는 그런오빠가 이해가안돼

내친구들도 자기가알던 너는 어디갔냐면서 어이없어하고 놀라기도해

은종이가 오빠 많이 좋아했어, 진짜 자기 형이 생긴것같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그런지 많이 놀라더라 지금의 오빠모습에

 

내가 그만큼 잘못했던걸까?

나 그만큼 벌받고있는걸까?

 

내가보낸연락에 오빠는 누구냐며 답장을했잖아.

우리가 보냈던 반년이 오빠한텐 그정도밖에 안됬었던걸까? 아니면 그만큼 열정을 다했었고

지금은 아무런 아쉬움도 남지 않았던걸까?

 

내가 그렇게 잘못을 했던걸까?

 

나 오빠 의경생활할때있잖아.

그때 오빠가 부대에있어서 연락이 잘 안되도 하나도 안힘들었어.

안외로웠어.

다 오빠가 날 많이 사랑해주고 지켜줘서 그럤던 것 같아

그때 날 그렇게 사랑해주던 오빠한테 감사해

어디서 다시는 받지못할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서 너무너무 고마워.

지금은 오빠옆에 새로운 사람이있지만,

난 그사람조차도 좋아보이는거있지? 둘이 잘 만난것같아서, 나보다 훨씬 잘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난 것 같아서 너무 안심되고 기뻐.

 

있잖아.

나도 오빠가 날 차단한 그날에 새로운 사람을 알게됬어

지금은 연락도 하고 자주 만나면서 얘기도 하는사이가 됬어

근데, 나도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될까?

내가 그럴자격이있을까?

 

오빠한테 못해줬던것만 기억되는 나라서

이사람한테도 또 똑같은 사람이 될까봐 너무 두려워

 

내가 과연 다시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까?

 

나 사실은 오빠가 다시 날 안아줬으면좋겠어

남들한테 말 못할정도로 힘들어, 아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궁금해

 

많이힘들어

 

안녕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