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느낀점..

ㅌㅌ2017.06.06
조회58,167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쓰니입니다
일본인 남자를 만나 연애를 시작한지 8개월쨰구요..
그런데 만나다보니 이사람 하나를 가지고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일 본 사람의 특징이 보인다고할까요? 한국 남자들이 확실히 여자에게 비교적 매너도 좋고 좀 더 여성을 보호해야한다는 인식이 너 보편화 돼있는것같아요...일본남자들은 남자와 여자는 평등해야되는데 왜 내가 니꺼까지 계산해야하니? 혹은 하다못해 재미로 딱밤때리기 게임을해도 한국남자들은 여자들 쉽게 못때리고 미안해하잖아요..그런데 그 사람은 진짜 남자 힘으로 때립니다 .그래놓고 게임은 공평해야되는데 머하는거냐는 식으로 굉장히 어이없어합니다...
그 때 임수정 선수 일본 코미디 쇼 나가서 남자 게그맨들한테 맞은거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들 문화가 약간 그런가봐요 여자라도 크게 다를거없이 게임을 하겠다고 나왔으면 변명없이 때리고 맞고할수있는.... 오히려 여자를 그렇게 때릴수 있느냐는 질책에 대해서 굉장히 말바꾸는 치사한 사람들 보듯합니다. 물론 제가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자신도 저렇게까지 나자들이 여자를 때린것은 잘못한것 같다고했지만 평균적으로 한국보다는 여성이 덜 존중받는다는 느낌은 부정할 수 없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조금 무거운걸 여자 친구가 들고있으면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주잖아요.. 물론 가끔 너무 과장되게 작은 핸드백 마저 들어주는 경우가있지만 그건 좀 오바인거 같구...
근데 제가 저번에 꽤 큰 숄더백을 메고 짐이 좀 많아 무거운 가방을 들고다니는 상태였고 그 친구는 손에 상자하나 음료수하나 또 머 하나 들고있어서 손이 복잡한 상태였죠
근데 저한테 이것 좀 니 가방에 넣어줘 하고는 자기는 손 나팔나팔 가볍게 날아다니고 저는 가방에 이모저모 넣어서 한짐 짊어지고 다녔습니다.그때도 와.. 참 이 아이는 매너가 없구나.. 싶었는데 이런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여..
게다가 일본이 질서도 잘 지키고 깨끗하고 그런것들때문에 높이 평가되는게 있잖아요?그것만큼 남에 대한 굉장히 심하게 평가하고 기준에 안맞는 사람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교육이 못받은 사람들이라느니 평가질이 장난이 아닙니다...남들을 저렇게 무시하고 판단하는게 질서를 안지키는것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 예를 들어 마켓에 가면 사람들이 보고 제자리에 두지않고 여기 저기 흩어진 물건들을 보면저도 물론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므로 쉽게 누군가를 무시하고 평가질 하진않습니다. 그런 모습도 좋아보이지않구요..
그런데 툭하면 low education~~ 개념없다며 혹은 멍청이들이라며 욕합니다... 자기 직장 동료나 친구 혹은 길에서 만난 누군가에 대해서도 멍청하다그들은 채소에 지나지않는 멍청이 들이라며 무시합니다.... 그중에 저도 들어가겠죠... 내 앞에서 아닌척하지만...
근데 심지어 자기는 판단한다고 생각하지않고 이 정도는 사람의 본성이자 모두가 하는일이잖아? 하며 굉장히 당당합니다...
그리고 식사 예절은 중시하느라 기분좋게 식사하러 모인 자리에서도 사람을 판단하고 한심해하는게 보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젓가락으로 그릇으 끌듯이 옮긴적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므로 밖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둘이 집에서 먹는 식사이므로 비교적 편한 태도로 대한게 화근이었습니다 .
제가 젓가락으로 그릇으 옮기는 모습을 보자마자 확 정색을 하더니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하는데 너는 내 앞에서 예의가 없다며 한참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밖에나가서 남들 앞에서는 이러지 않는다  우리는 연인이지않느냐그래서 내가 편하다고 느껴서 내가 혼자있을때 하던 버릇이 나왔다그랬더니 자기는 설령 혼자 있더라도 그러지않는다며, 제가 식사 예절이 없는 몰상식한 사람 보듯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번은 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데 너 먹는 소리좀 줄여줄래? 이러는겁니다... 압니다 식사할때 쩝쩝대는거 듣기 싫고 저도 싫어합니다. 저도 아는 사실이므로 평소에 늘 주의할 뿐더러 어디가서 쩝쩝댄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습니다.그런데 둘이 식사를 하는 그 고요한 식사시간에도 저에게 조용히 먹어줄 수없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이제 입을 한번도 안벌리고 최대한 입을 다물고 소리가 안들리게 씹습니다....그래도 가끔 너 아직도 소리들린다며 말합니다... 이건 머 이런식으로 예의 바르고 질서 정연하고 깨끗할바엔 그냥 더럽게 사는게 더 인간적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 약속!! 일본 사람들 약속 시간 정하면 절대 늦지않고 칼같이 지키죠.. 좋습니다. 사실 배워야할 점입니다.그러나 그게 연인 사이에도 적용이 되니 마치 비지니스 관계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우리가 어딘가 야외에서 약속 장소를 잡고 시간에 만나기로 했으면 실시간으로 위치를 설명하며 나갑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집에있고 내가 일이 끝나는대로 가겠나고 했을경우나 친구들을 만나고 가겠다고 했을경우 시간의 변동 폭은 좀 더 늘어날 수있습니다.저도 오늘 약속이 언제 정확히 끝나는지 알수없으므로.. 3시 정도에 끝날거야라고 생각했는데 4시가 되기도하고 합니다. 그것에대해서 내가 너떄문에 1시간을 날렸다는 식으로 말하며 굉장히 분해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 꼬박꼬박 시간을 최대한 예상 가능한 시간으로 업데이트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30분단위로 예상 가능하게(물론 그가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제가 일 끝나고 집으로 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너 니가 말한것보다 15분 늦었어라며 꼭 지적하고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회식을 멀리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제가 운전을 안하다 보니 거리 계산도 잘 안되고 차가 막히는 시간인지 차가 막히면 얼마나 딜레이가 되는지도 잘 몰라 최대한 회사
동료에게 물어보고 구글맵을 돌려 시간을 최대한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상 시간보다 15분 늦어졌고 제가 더 늦겠다고 문자를 했어야했는데 직장 상사와 둘이 차를 타고 가는데 카톡을 하기도 애매하고 15분 정도는 괜찮겠지 했던 제가 잘못이엇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앉아서 영화보고있다가 너 15분 늦었어...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연인간에 약속이 아니라 회사 출근하다 지각한 기분이더군요 ... 편한 느낌이 없이 늘 상사앞에서 평가 당하고 혼나는 기분,,,,
그리고 가장 화가나는건 역사의식!
정말 말로만듣고 소문인줄로만 알았던 죄책감없는 일본인물론 모든 일본인이 그렇지않고 올바른 역사의식 가진 일본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일본인을 실제로 만났네요...
다른 식민 피해 국가들은 지배를하던 국가들과 사이 좋게 지내는데 왜 한국은 그러지 못하느냐 왜 사과를 했고 피해보상도 했는데 아직도 사과를 하라며 돈을 요구하느냐...
그리고 위안부 문제..한국사람들이 말하는 위안부라고 하는거 사실은 스스로 몸을 팔려고 온 매춘부도 있었으며, 대부분이 한국 현지사람들이 납치해 팔아넘긴 사람들이며, 일본 군은 그 사실을 모르고 종군 위안부에 합의한 여성들만 있는줄로 알았다 우리에 잘못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직도 피해자들이 명백히 살아있고, 뜻도 모르고 어느날 일본군에게 끌려가 성 노예로 젊은시절을 지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하니, 그 피해자라는 사람들 조사를 해보면 그 당시 나이가 고작 5살이거나 했다 엉터리 거짓말이 많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도 민망한줄은 아는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일이 대부분인데 피해를 너무 확대하고 과장하는것 아니냐며 자기도 미안하다고 생각은 한다고하더군요..
이 외에도 말할 수 없이 찌질하고 쪼잔한 말 그대로 속이 참 좁아 터졌구나 싶은 일들을 겪었고더 이상 떳떳하게 남자친구라고 말할 수 없을거같아이제 헤어지려 맘 먹었습니다.
적다보니 일본사람이 아니라 그냥 그넘이 이상했던거 같네요 분명 더 좋은 더 괜찮은 사람들 있다는 거 압니다. 일부 사람들을 말하는거에요!!어쨋든 한국사람을 만날때랑은 확실히 문화적으로 다른 느낌을 받아서 글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