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때문에 힘들어요..

송예진2017.06.06
조회129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여자입니다.
진짜 너무 서러운데 말할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 남겨보려구요..

저희가족은 저, 엄마아빠, 오빠 입니다. 아빠도 있지만 특히 엄마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엄마가 자꾸만 저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해요.한두 번도 아니구..계속 서럽게 만듭니다.. 예를들면 오빠는 말랐거든요, 그러니까 오빠한테는 반찬 놔주고 더먹으라그러고 왜 안먹냐고 많이먹으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도 없구요, 심지어는 눈치를 줍니다.. 말로 그만 좀 먹으라고 하는 건 아닌데 제가 무슨 음식을 먹으려고 젓가락을 옮기면 쳐다보면서 눈치주거나, 어떤 반찬을 하나 더 먹으려고 하면 "이미 많이 먹은 것 같은데ㅎㅎ"하면서 은근슬쩍 농담인 것처럼 상처주는 말을 합니다..하..정말, 이것도 가끔 있는 일도 아니고..같은 밥상에만 앉으면 이렇게 마음에 비수꽂는 행동과 말들을 골라 합니다..

오늘은 저녁식사로 라면을 먹었어요. 엄마가 안먹는다고 해서 3인분을 끓여서 셋이 나눠먹으려 했어요. 간만에 새우도 2개씩 먹자!해서 6개 넣었구요..근데 밥상을 다 차렸을 때, 엄마가 갑자기 먹는다면서 새우 2개를 먹었어요.여기까진 이해를 합니다.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그다음이 문제에요.. 저랑 오빠는 새우를 하나씩 먹었고 아빠는 하나만 드시겠다고 했어요. 엄마가 그 새우를 자연스럽게 집어서 오빠한테 놔주는데.. "너는 하나 먹었지?" 하는거에요.. 너는 말랐으니꺼 당연하다는 듯이.. 나도 하나 먹었는데 왜 나한테는 안 주는지 정말....오빠는 쓸데없이 착해서 저 먹으라고 주는데 그냥 도리도리해버렸어요. 그리고 이따가 밥을 말아먹으라도 오빠가 한 반의 반그릇?그정도를 저한테 줬어요. 근데 엄마가 저 먹고있는 거 보더니 뭐라고 하고..근데 오빠가 저 변호해 줬거든요, 그냥 대화문으로 써볼게요, 기억이 너무 확실하게 나요..
엄마"너는 뭐 밥까지 말아먹냐"
오빠"그럴수도 있지"
엄마"쟤는 밥 세 끼 다 먹었잖아, 너는 늦게 일어나서 두 끼 먹고."
오뻐"그게 뭐야!하루 밥 세 끼가 많은거야?"
엄마"쟤가 더 먹어도 되겠어?"

하, 진짜 서러워요..그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서러워?하실 수 있지만..저는 제가 살찐 후로 몇년간이나 이렇게 핍박을 받으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저도 살빼고싶고 사춘기라 외모관련 여러 스트레스도 있는데.. 그런 스트레스 원래 안받았는데 엄마한테 오는 압박때문에 정말 요즘 너무 힘들고..이런 얘기 좀 하지 말라고 말해본 적도 있는데 엄마는 비웃으며 넘깁니다. "허ㅋ 엄마가 너한테 언제 뭐라고 했어?"이러면서.. 진짜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저를 딸로는 여기는지 궁금하네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