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애 있냐 사귀는 것보다 짝사랑이 더 좋음..ㅇㄱㄹㅇ

ㅌㅇㅌ2017.06.07
조회21,789
짝사랑 하면 혼자서 그냥 설레고 생각만 해도 좋고
학교 가는것마저 좋음 아니 학교가 심각하게 가고싶음
눈 마주치기라도 하면 설레고
심장 막 위 아래로 흔들리는 느낌 진짜 초반이 ㄹㅇ 개설렘

근데 심각하게 예민해짐
다른 여자애들이랑만 있어도 괜히 짜증나고
같은 조라서 어쩔 수 없이 얘기하거나 그래도 싫어...
미안 그게 내 친구라도 싫다.......
그냥 앞 보는건데 그 앞에 어떤 여자애 있으면
쟤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누가 웃긴말 해서 그쪽 보고
웃기만 해도 쟤한테 관심있나 이런 생각 들고
좀 다른쪽으로 도끼병(? 생김
나 혼자 온갖 별 상상 다 하면서 혼자 예민해짐
그럼 애들이 내 표정 보고 왜 빡쳤냐고 물어봄
나도 모르게 그게 빡치나봄... . ㅎ ㅎ ㅎ ...

또 하루는 맨날 점심시간에 반에 없길래 어디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걔 찾으러 모든 반 다 돌아다님....
너무 집착 같아서 그 날 하루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만...
근데 여자랑 있는게 아니라 마음 놓였던 난 쓰레기야...

근데 진짜 애들이 상상 못 할 정도로 엄청 좋아함
걔로 인해서 하루종일 내 기분 상태가 오락가락함
그리고 걔 때문에 혼자서라도 내가 변하는게 느껴짐
반에서 엄청 나대다가도 걔 있으면 괜히 신경쓰이고 눈치보이고
그래서 조신해지기도 했다가 관심 받고 싶어서 나댔다가

시야에 안 보이면 괜히 불안하고 그냥 내 시야 안에만
있으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짐..
하는 짓 하나하나 다 귀여워보이고 너무 잘생겼고
물론 애들은 그거에 전혀 공감을 못 해주는게 슬프다..
안형섭 닮았다 했는데 닮은 것 같다고 해주다가도
더 잘생겼다 하거나 계속 그러면 욕만 쳐들었음

심지어 걔가 좀 공부하고 약간 그런 앤데 내가 걔때매 공부하고
아니 내가 생각해도 ㄹㅇ 어이없음ㅋㅋㅋㅋㅋ근데 팩트야..
걔가 학교 일찍 오는데 일부러 별 핑계 다 대고
학교 일찍 갈때도 있음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빨리 보고싶어서;
물론 애들은 내가 이러는거 아무도 모르지...
알면 걍 뒤지고 싶을 듯 ㅠ ㅠ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거 몰라...

걔 얘기만 나와도 괜히 표정관리 안 되고
애들은 걔 얘기 안하고 있고 절대 네버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나혼자 신경이 다 걔 얘기로 쏠려서 괜히 찔려가지고
혼자 막 하지말라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애들이 걔 얘기 하는거 아니라하는데 그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정말 개뻘줌...

근데 이상하게 사귀는건 좀 오바참치같음
걔가 너무 순수해서 그런건지
내가 걜 너무 순수하게 좋아해서 그런건지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건진 모르겠지만
애들이 덕질하는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모성애로 좋아하냐고도 함..ㅋ...ㅋㅋ ㅋ ㅋ ㅋ ㅋㅋ

진심 덜 좋아하고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내가봐도 ;
그냥 약간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봐도
안 이상할 것 같은데 정말 그정도로 엄청 좋아하는데
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
아니 사귀기 싫다기보단 그런 마음이 아님 ㅠ ㅠ..

그리고 말 걸 생각도 별로 없음 고백은 절대 안해 죽어도..
애들이 말이라도 걸으라는데 할 말도!!!!!! 없고!!!!!!
뭐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내 친구가 걔랑 친한데 내가 걔 좋아하는 거 알고
시험 끝나고 걔랑 영화보러 가자 그랬나 쨋든 그랬는데
내가 싫다함 썅 ;;;; 그냥 내가 답이 없나봄

내 친구들이 걔랑 친하다 했잖슴 ㅇㅇ 그래서 막
이어준다 약간 이런 식으로 해도..내가 아니라함....
사실은 싫은게 아니라...약간.... 하 뭐라하냐 이걸.....
그리고 내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걔도 껴서?얘기하게 되면
나 혼자 슬쩍 자리 피하거나 말 없어짐...
진짜 좋아하는 애랑은 말 1도 못하겠어 누가 보면 싫어하는줄.

걔랑 막 사귀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싫다기 보다는
나 혼자 이미 썸타고 사귀고 헤어지는 거까지
내 상상 속에서 다 함; 그래서 그게 두려움.. ^ ^
진짜 벌써부터 헤어지고 막 권태기 오고 그런게 너무 무서워..
그리고 반대로 도끼병이라 걔가 날 막 싫어할 것 같고 그럼
그리고 우리반 여자애들이 다 걜 좋아할 것 같아 시바..

아 근데 좋은건(..?? 걔가 원래 말도 좀 없고 투지라
주변에 여자도 별로 없고 sns도 안하고 반톡에도 없다
? 좋은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

근데 웃긴건 나랑 사귀는것도 별루 ㅠ ㅠ 상상이 안 되는데
걔가 다른 애랑 사귀는 것도... 안돼.. (....)
사실 내가 쓰레기라 그래.. ㅠ ㅠ 하핳
이런게 싫어서 내가 짝사랑을 안했음... 덕질만 했지..
사실 짝사랑 6년만에 하는건데 너무 인생이 스펙타클 해짐;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 몰랐음

그래서인가 톡선 글 ㄹㅇ 너무 공감된다.... 진짜 진심으로 좋아해도
그런 쪽으로 좋은게 아닌 감정이 있는걸까.. ^^


짤은 ((((나만)))) 걔 닮아보이는 안형섭...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