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올해 딱 결혼 10년차에요제목처럼 저희 부부는 남들처럼 바람을 피거나 술먹고 늦게 오거나 혹은 돈문제 라던가 하는 큰 사건은 없어요시댁 친정 모두 원만하구요제 나이는 현재 36이고 신랑은 42 큰딸 9세 둘째아들 7살 입니다작년부터 아이 학원비 벌러 맞벌이중이구요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랑 못된 구석 중 하나가 바로 엉덩이에 본드칠이에요집에만 오면 티비앞에서 엉덩이를 떼지를 않아요맞벌이 전에는 물론 그런부분에 불만이 없진 않았지만그래두 전업주부인 내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았어요아이들 어릴때도 나도 물론 힘들지만 직장다니는 사람이 더하겠지 하는 생각에집안일은 진짜 100프로 제 몫이에요근데 맞벌이 시작해보니 이게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거에요바로 어제 6월 5일 샌드위치 월요일이었죠저는 출근, 작은 아이는 유치원가고신랑은 대체근무로 집에 있었고 큰아이는 집에 아빠랑 있다가 3시부터 학원갔어요집에 제가 없으니 컵라면에 공기밥 먹이더군요 물론 본인도요(저는 집에 있는 홈캠으로 봤습니다)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면 5시 10분쯤이에요그시간까지 둘다 그거먹고 암것도 안먹었다하고 큰아이는 학원갔다 놀이터 나갔고작은아이는 6시 10분에 집에 와요큰애가 너무 배고플것같아 (신랑걱정은 안해요) 얼른 정육점가서수육거리 사다가 밥상 차렸어요6시 좀 넘으니 네식구 다 모였죠작은 아이 태권도학원 다녀와서 얼굴이 시뻘개서 신랑한테 애좀 씻기라니까귀찮아하며 밥먹고 씻긴다더니밥먹고 설겆이 끝내도 역시나 씻길 생각 안해서 제가 큰애 작은애 다 씻기고나머지 집안일 했어요신랑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티비보다 제가 차려준 밥상 받아먹고다시 티비 시청..저는 퇴근후 식구들 밥 다 먹이고 빨래 청소 등등 집안일 하고 아이들 공부봐주고집에선 잠들기전까지 1분1초도 쉴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또한 엉덩이본드칠에 속하긴하는데과자나 커피를 먹고 휴지통에 버리지않고 티비 앞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둔다는거에요버리라고 얘기하면 "버릴라고 했어"아이들에게도 휴지통에 바로바로 버리라고 가르치고 아이들 역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아빠가 앞에서저런 모습을 보이니 정말 짜증이 너무 나요 사는게 너무 힘들어 신랑의 장점을 많이많이 생각해보려고해요한두달에 한번정도씩 시댁에 아이들 데려가고 저 쉬라고 해주는것(신랑은 저희집보다 시댁을 더 편해해요 실컷 누워서 티비보며 시부모님이 자신 시중을 다 들어주고 애들 다 봐주고 맛잇는거 해주고 저처럼 눈치주지도 않으니까요)또 가끔씩 둘째 목욕 시키기도 해요야근 안하고 온날이나 주말같은 날이요그리고... 음... 이제까지 제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는 하나는'남들도 다 이러고살지..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돈 잘벌면 성격이 못됐거나 성격이 좋으면 시댁문제가 있거나시댁문제가 없으면 잠자리에 문제가 있거나어느부부든 불만은 다 있을거야..다 참으면서 사는걸꺼야..'하는 생각하면서 나쁜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있는사람이라 생각하며 살고있는데.. 요즘은 그냥 좋은점은 하나도 보이지않고 신랑이 너무 싫어요잠자리도 너무 하기 싫은데 신랑은 주말마다 원해요의무방어전 이라고 누가 하더라구요저 역시 그러네요 이건 결혼초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여자인게 죄 라는 말이 딱 제 얘기에요 그런데 제가 신랑복인 없는대신결혼 후 경력단절 후 취업한 지금 회사 사장님은 잘 만났어요집에서 10분거리 회사 9시출근 5시퇴근에업무가 많거나 힘들지 않구요 (지금도 근무시간에 쓰고있네요)점심시간이나 근무시간 도중에도 잠시 개인적볼일 볼수있구요아이들 방학때는 점심마다 집에 다녀오는 등 회사생활엔 불만없어요다른 워킹맘 들은 회사스트레스에 집안일까지 많이 힘들잖아요 저는 저런 남편 대신 이런 편한 회사 들어왔나 싶어서 남들한테도 워킹맘이라 힘들단소리도 안해요 신랑이 너무 싫은데 저정도의 단점은 누구라도 있을 것같고..그래서 좋은 사장님 만났다고 위로해보지만..그래두 신랑이 너무 싫으네요이혼이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그냥 이혼이 답일까요? 아님 이정도면 그냥 참아야할까요?참으라고 하기에 신랑이 너~~~무 싫고이혼하기에는 남들도 이정도는 참고 살거같고 그러네요.. 21
특별한 사유 없이 이혼하고 싶어요
저희 부부는 올해 딱 결혼 10년차에요
제목처럼 저희 부부는 남들처럼 바람을 피거나 술먹고 늦게 오거나 혹은 돈문제 라던가 하는
큰 사건은 없어요
시댁 친정 모두 원만하구요
제 나이는 현재 36이고 신랑은 42 큰딸 9세 둘째아들 7살 입니다
작년부터 아이 학원비 벌러 맞벌이중이구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랑 못된 구석 중 하나가 바로 엉덩이에 본드칠이에요
집에만 오면 티비앞에서 엉덩이를 떼지를 않아요
맞벌이 전에는 물론 그런부분에 불만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두 전업주부인 내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아이들 어릴때도 나도 물론 힘들지만 직장다니는 사람이 더하겠지 하는 생각에
집안일은 진짜 100프로 제 몫이에요
근데 맞벌이 시작해보니 이게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거에요
바로 어제 6월 5일 샌드위치 월요일이었죠
저는 출근, 작은 아이는 유치원가고
신랑은 대체근무로 집에 있었고 큰아이는 집에 아빠랑 있다가 3시부터 학원갔어요
집에 제가 없으니 컵라면에 공기밥 먹이더군요 물론 본인도요
(저는 집에 있는 홈캠으로 봤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면 5시 10분쯤이에요
그시간까지 둘다 그거먹고 암것도 안먹었다하고 큰아이는 학원갔다 놀이터 나갔고
작은아이는 6시 10분에 집에 와요
큰애가 너무 배고플것같아 (신랑걱정은 안해요) 얼른 정육점가서
수육거리 사다가 밥상 차렸어요
6시 좀 넘으니 네식구 다 모였죠
작은 아이 태권도학원 다녀와서 얼굴이 시뻘개서 신랑한테 애좀 씻기라니까
귀찮아하며 밥먹고 씻긴다더니
밥먹고 설겆이 끝내도 역시나 씻길 생각 안해서 제가 큰애 작은애 다 씻기고
나머지 집안일 했어요
신랑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티비보다 제가 차려준 밥상 받아먹고
다시 티비 시청..
저는 퇴근후 식구들 밥 다 먹이고 빨래 청소 등등 집안일 하고 아이들 공부봐주고
집에선 잠들기전까지 1분1초도 쉴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 또한 엉덩이본드칠에 속하긴하는데
과자나 커피를 먹고 휴지통에 버리지않고 티비 앞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둔다는거에요
버리라고 얘기하면 "버릴라고 했어"
아이들에게도 휴지통에 바로바로 버리라고 가르치고 아이들 역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앞에서저런 모습을 보이니 정말 짜증이 너무 나요
사는게 너무 힘들어 신랑의 장점을 많이많이 생각해보려고해요
한두달에 한번정도씩 시댁에 아이들 데려가고 저 쉬라고 해주는것
(신랑은 저희집보다 시댁을 더 편해해요 실컷 누워서 티비보며 시부모님이 자신 시중을 다 들어주고 애들 다 봐주고 맛잇는거 해주고 저처럼 눈치주지도 않으니까요)
또 가끔씩 둘째 목욕 시키기도 해요
야근 안하고 온날이나 주말같은 날이요
그리고... 음...
이제까지 제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는 하나는
'남들도 다 이러고살지..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
돈 잘벌면 성격이 못됐거나 성격이 좋으면 시댁문제가 있거나
시댁문제가 없으면 잠자리에 문제가 있거나
어느부부든 불만은 다 있을거야..
다 참으면서 사는걸꺼야..'
하는 생각하면서 나쁜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있는사람이라 생각하며 살고있는데..
요즘은 그냥 좋은점은 하나도 보이지않고 신랑이 너무 싫어요
잠자리도 너무 하기 싫은데 신랑은 주말마다 원해요
의무방어전 이라고 누가 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러네요
이건 결혼초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여자인게 죄 라는 말이 딱 제 얘기에요
그런데 제가 신랑복인 없는대신
결혼 후 경력단절 후 취업한 지금 회사 사장님은 잘 만났어요
집에서 10분거리 회사 9시출근 5시퇴근에
업무가 많거나 힘들지 않구요 (지금도 근무시간에 쓰고있네요)
점심시간이나 근무시간 도중에도 잠시 개인적볼일 볼수있구요
아이들 방학때는 점심마다 집에 다녀오는 등 회사생활엔 불만없어요
다른 워킹맘 들은 회사스트레스에 집안일까지 많이 힘들잖아요
저는 저런 남편 대신 이런 편한 회사 들어왔나 싶어서
남들한테도 워킹맘이라 힘들단소리도 안해요
신랑이 너무 싫은데 저정도의 단점은 누구라도 있을 것같고..
그래서 좋은 사장님 만났다고 위로해보지만..
그래두 신랑이 너무 싫으네요
이혼이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그냥 이혼이 답일까요? 아님 이정도면 그냥 참아야할까요?
참으라고 하기에 신랑이 너~~~무 싫고
이혼하기에는 남들도 이정도는 참고 살거같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