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중반이고 이번에 대출을 끼고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맞벌이라 정리 못한 짐도 많고 세살배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긴 하지만 점점 살림이 버거워지는 5년차 새댁이예요.(남편의 육아와 가사 참여율은 10%정도...)시댁,친정 모두 넉넉치 않아서 저랑 남편은 결혼할때도 크게 부모님 도움 받지않고1.5룸 전세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모님 도움받는 주변인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양가 형편을 알기에 특별히 부모님께 바라는것도 없어서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대출이 적게 나왔는데 다행히 친정에서 3천을 빌려주셨어요.시댁에선 기특하다고 소유권이전등기비용에 보태라고 5백 해주셨습니다.없는 집에서는 5백도 큰돈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희는 부모님께 바라는거 없다고 안받는다고 했지만 막내아들이 집장만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싶으셨나봅니다. 시댁과는 2시간거리이고 집안 행사는 대부분 아버님의 의견대로 흘러갑니다.바쁜틈에 이사절차가 너무 힘들었는데(남편은 신경 0.1%)이사 후 정리하고 집꾸미고 내가 원할때 정식으로 식구들 초대해서 집들이하고 싶은데아버님께서는 (이근처에 조카네가 있습니다)조카네 들렀다가 아들집에 온다며 스케줄을 이리저리 조율하시며두번씩이나 약속을 미루시고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대기하고 있어야했습니다. 그쯤으로 하자. 해놓고 미리 연락도 안주시고 이틀전이나 삼일전에 제가 물어보면 연락하려고 했다며, 또 그날은 안되겠다하시고...이런식.아버님어머님께서 요즘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어서 그려러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대뜸 하루전날 저녁에 전화와서 시간이 그때밖에 안난다며 내일 올라오셔서 주무시고 가신답니다.이전에 살던 집에선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도 주무시고 가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이제 아들며느리 집이 넓어지니 자고 가고 되겠다 싶으셨는지 초저녁쯤 올라오셔서 술한잔하고 주무시고 다음날 친척집에 들릴 계획이시랍니다. 문제는...제가 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하루전에 통보하는거....그래서 이전에도 꼭 하루전이나 당일에 연락주실때마다죄송한데 3일전에는 미리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앞에서는 알았다 하시고 실상은 전혀...아버님이 하고 싶은데로....ㅡ ㅡ그래도 시댁이 거리가 있어서 다행이지, 같은 지역에 살았으면 더하면 더했지,...하..........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미워보이더라구요....연락오기 전날 제 전화기가 통화가 안되는 시점이였는데(아기가 전화기를 던져서 망가뜨림) 남편이 먼저 아버님 방문 통보를 받은거죠. "내일 너희집에 오후에 들러서 자고갈거다" 하니까 "oo 씨가 하루전에 말하는거 싫어할텐데..."라고 이야기한게 다 랍니다.... 제가 그날 저녁에 (남편담당) 분리수거 버리라고 성질을 좀 부렸지요.퇴근 후 잉여놀이가 취미인 남편은 반주하고 술기운에 제 말은 들은척도 안하고 애기잘때(9시) 애기랑 같이 잡니다...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올라오셔서 술한잔 하는데 남편이 술이 좀 취하니 농담삼아 어제 제가 짜증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왜? 우리 온다그래서?" 그러는겁니다.....저는 "남편 담당이 분리수거인데 안하고 자서요...저혼자 청소하느라 힘들어요..." 대꾸하고 남편한테 눈치주었는데 더 가관은...3,4일전에 친정엄마가 갖다준 열무김치를 상에 꺼냈더니 우리집에 이런 김치가 있었냐고, 몰랐다며...저번에 밥먹을때 먹었잖아. 라고 했더니 그래? 어,,난몰랐네 계속 이러길래 (원래 남편이 기억력이 많이 안좋음)옆에서 시아버지 거드는 말..."이런 김치가 있는걸 몰랐다는 건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는다는 소리네?" 하시며 우리아들 밥도 안차려주냐는 식의 발언... 안그래도 지금 아버님 막무가내 스케줄 때문에 참고 있는데...남편과 아버님은 속을 있는대로 뒤집어 놓고....여튼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안녕히 보내드렸네요.... 아버님께 "자주 오셔도 되는데 3일전에만 연락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전에도 말을 안한 것도 아니고, 또 아버님이 제가 이런거 싫어한다는 걸 모르시는 것도 아니구요...이런식으로 아들내외 사생활 스케줄 무시하는거 짜증나는데...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시댁과 관계는 뜨뜨미지근...안좋은 기억은 무수히 많고 딱히 좋은 기억이 있지도 않답니다..) 282
시부모님께서 하루전에 "내일 자고갈거다" 통보 하시면 어떠세요?
삼십대 중반이고 이번에 대출을 끼고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맞벌이라 정리 못한 짐도 많고 세살배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긴 하지만
점점 살림이 버거워지는 5년차 새댁이예요.(남편의 육아와 가사 참여율은 10%정도...)
시댁,친정 모두 넉넉치 않아서 저랑 남편은 결혼할때도 크게 부모님 도움 받지않고
1.5룸 전세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모님 도움받는 주변인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양가 형편을 알기에 특별히 부모님께 바라는것도 없어서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대출이 적게 나왔는데 다행히 친정에서 3천을 빌려주셨어요.
시댁에선 기특하다고 소유권이전등기비용에 보태라고 5백 해주셨습니다.
없는 집에서는 5백도 큰돈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희는 부모님께 바라는거 없다고 안받는다고 했지만
막내아들이 집장만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태주고 싶으셨나봅니다.
시댁과는 2시간거리이고 집안 행사는 대부분 아버님의 의견대로 흘러갑니다.
바쁜틈에 이사절차가 너무 힘들었는데(남편은 신경 0.1%)
이사 후 정리하고 집꾸미고 내가 원할때 정식으로 식구들 초대해서 집들이하고 싶은데
아버님께서는 (이근처에 조카네가 있습니다)
조카네 들렀다가 아들집에 온다며 스케줄을 이리저리 조율하시며
두번씩이나 약속을 미루시고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대기하고 있어야했습니다.
그쯤으로 하자. 해놓고 미리 연락도 안주시고
이틀전이나 삼일전에 제가 물어보면 연락하려고 했다며, 또 그날은 안되겠다하시고...이런식.
아버님어머님께서 요즘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어서 그려러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대뜸 하루전날 저녁에 전화와서 시간이 그때밖에 안난다며
내일 올라오셔서 주무시고 가신답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선 주무시고 가시라고 해도 주무시고 가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제 아들며느리 집이 넓어지니 자고 가고 되겠다 싶으셨는지
초저녁쯤 올라오셔서 술한잔하고 주무시고 다음날 친척집에 들릴 계획이시랍니다.
문제는...제가 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하루전에 통보하는거....
그래서 이전에도 꼭 하루전이나 당일에 연락주실때마다
죄송한데 3일전에는 미리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앞에서는 알았다 하시고 실상은 전혀...아버님이 하고 싶은데로....ㅡ ㅡ
그래도 시댁이 거리가 있어서 다행이지, 같은 지역에 살았으면 더하면 더했지,...하..........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미워보이더라구요....
연락오기 전날 제 전화기가 통화가 안되는 시점이였는데(아기가 전화기를 던져서 망가뜨림)
남편이 먼저 아버님 방문 통보를 받은거죠. "내일 너희집에 오후에 들러서 자고갈거다" 하니까
"oo 씨가 하루전에 말하는거 싫어할텐데..."라고 이야기한게 다 랍니다....
제가 그날 저녁에 (남편담당) 분리수거 버리라고 성질을 좀 부렸지요.
퇴근 후 잉여놀이가 취미인 남편은 반주하고 술기운에 제 말은 들은척도 안하고
애기잘때(9시) 애기랑 같이 잡니다...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올라오셔서 술한잔 하는데 남편이 술이 좀 취하니 농담삼아
어제 제가 짜증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왜? 우리 온다그래서?" 그러는겁니다.....
저는 "남편 담당이 분리수거인데 안하고 자서요...저혼자
청소하느라 힘들어요..." 대꾸하고
남편한테 눈치주었는데 더 가관은...
3,4일전에 친정엄마가 갖다준 열무김치를 상에 꺼냈더니
우리집에 이런 김치가 있었냐고, 몰랐다며...저번에 밥먹을때 먹었잖아. 라고 했더니
그래? 어,,난몰랐네 계속 이러길래 (원래 남편이 기억력이 많이 안좋음)
옆에서 시아버지 거드는 말...
"이런 김치가 있는걸 몰랐다는 건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는다는 소리네?"
하시며 우리아들 밥도 안차려주냐는 식의 발언...
안그래도 지금 아버님 막무가내 스케줄 때문에 참고 있는데...
남편과 아버님은 속을 있는대로 뒤집어 놓고....
여튼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안녕히 보내드렸네요....
아버님께 "자주 오셔도 되는데 3일전에만 연락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전에도 말을 안한 것도 아니고,
또 아버님이 제가 이런거 싫어한다는 걸 모르시는 것도 아니구요...
이런식으로 아들내외 사생활 스케줄 무시하는거 짜증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시댁과 관계는 뜨뜨미지근...안좋은 기억은 무수히 많고
딱히 좋은 기억이 있지도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