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문제입니다. 좀봐주세요......ㅠㅠ

아오열받아2017.06.08
조회2,098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28살 예비신부입니다.

동갑인 남자친구랑 10년연애, 2년정도의 동거끝에 드디어 올12월 식을 올립니다.

결혼하기전에 부모님께서 같이살다가 시집가라구 하셔서 낼 저희방을 빼서 당분간은

각자 본가로 들어가 따로 떨어져서 살게되었는데요.

 

이삿짐싸는도중에 가전제품 문제로 작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다른건 문제가아닌데 딱하나.

지금 쓰고있는 텔레비전;; 별로좋은것도아닙니다. 스피커까지해서 당시 40만원 정도 주고 산거같은데요. 42인치 정도되는걸로압니다. 둘이같이 일해서 번돈으로 산거고 비싼것도아니니 딱히 니꺼다 내꺼다 할수도 없는입장인데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창고에 놔뒀다가 12월에 들어갈 저희 신혼집 안방에 둘려고했어요 (거실tv는 제가 혼수로 해갈꺼구요) 

 

근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자기본가에 tv가 작다고

저걸 자기가 들고가서 부모님과 거실에서 6개월 함께 쓰다가

그걸 다시 우리 신혼집에 들고오겠다그럽니다????....... (참고로 남친집 거실tv는 32인치래요)

 

그래서 저는 아니 무슨말이냐고.. 저 티비 우리 결혼할때 좋은거사자고 일부러 좋은거안사고 저렴한걸로 같이산건데.... 저도 이제 한푼두푼 아껴서 신혼살림 장만해가야되는데..... 다른거 장만할것도 많은데 조금이라두 아끼고싶단 맘에 티비는 신혼 큰방티비로 우리가 쓰고싶다고;;하니깐

 

남친은 전혀 문제될게 없다며

자기가 집에서 6개월만쓰고 다시 들고오겟대요;; ......

 

전어이가없었죠..... 어떻게 그걸 다시들고오냐고;; 그것도 부모님이 보고있는걸 어떻게 다시 뺏들어오냐고 말이안된다고.. 차라리 지금 네가 한개 사드리던지

내가 혼수해올때 큰방 티비작은거 하나 더사왔음 왔지

어떻게 그러냐고 그랬어요;;

어머님 아버님도 제가 혼수해오는데 본인들이 보고있는 티비 다시들고가면 이상하게 보실수도있고;; 그냥 모든게 다 찝찝하고 짜증이나더라구요.

 

그렇게 말다툼끝에

저는.. 이런문제로 싸우기싫다고 그냥 원래대로 내가 들고가서 창고에 박아뒀다가 12월 우리 신혼집에 그대로 들고가겠다하니 노발대발을 하네요;;;;;;

 

남친은 어차피 너네집에 들고가면 티비가 2대니깐 저티비 볼것도 아니고 6개월을 창고에 썩혀둘건데 그럴빠에 자기집에서 6개월 쓰고

다시 들고오는게 돈도아끼고 훨씬나은거아니냐고;; 저보고 왜 쓸대없는 억지를부리냐 그러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제가 그렇게 억지를 부리는건가요........???????????

 

저 티비 뭐라고 이런문제로 다투는게 정말 싫고 저 자신이 쪼잔해보이고 그렇네요.....

저도 평소같음 그래 어머님아버님 보시게 냅둬 라고 말하고싶은데  

괜히 속상하고 화나가서 그런말이 안나오네요;; 에혀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