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연년생 시조카를 키우는 형님

예비맘2017.06.08
조회43,041
추가)
생각보다 많은 댓글들 감사해요
제생각에도 육아힘든거 알고 연년생은 몇배 더힘든거
알고는 있지만 그 몇시간을 같이 보자고 부르는게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정말 자주 부르진 않으세요
아플때 빼고 혼자잇다고 와달라고 부른게 두번이에요
한번은 아버님일가시고 어머님이 결혼식간다고 부르고
한번은 부부동반모임 가신다고 부르고
다 몇시간 비우는거..
첫조카는 11시에서 3시까지 유아원다니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애들이 자주 아프다는거에요 ㅋㅋ
둘이 번갈아가면서 감기에 피부발진에 입원한 적도 잇고..
이런거 다합쳐져서 조카보러 가는게 많다고 체감느낀거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조카를 좋아하고 정말 예뻐하긴해요
사진이나 동영상 보낸거 자주보고..
한때는 우리애가 조카보다 안이쁘면 어떨라나 생각까지 했네요

다행인건 남편이 제눈치를 보고 혼자두는거 미안해하고
시댁가게되는 날이면 어떻게든 일찍돌아오려고 해요
어머님이나 형님도 너온거 쓰니가 싫어하는거 아니냐 신경쓰신데요..
가정적인 남편이라 내새끼 우선으로 해줄거라는거 알고있지만 임신 중에 혼자지내서 그런가 사서 고민하고 판에 글올리게 되었어요ㅜㅜ 못난 저..ㅋㅋㅋ(친정은 3시간거리)

아 그리고 연애때 싸웠다는거는
그땐 조카한명에 형님도 따로 살고 있었고
어머님이 주말에 손주볼겸 형님댁가곤 하셨는데
아주버님이 계신데도 남편이 어머님모시고 운전해서
데려다줬었거든요(두시간거리) 매주는 아니고 가끔..
그것땜에 데이트시간 미뤄지고..ㅋㅋ
그당시 여친으로서 가족일에 주제넘었지만
저한테 화내지않고 미안하다며 이해해달라던 남편이었어요

남편이 문제되거나 개념없는 시댁이거나 그러지 않는데
저에게 올인하길 바라는 마음에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글을 올리거 같아요
그리고 있지도 않은 일 사서걱정해서..ㅜ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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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출산을 앞둔 예비맘입니다
제가 옹졸하고 이기적인가 싶어 물어보려 글올려요

지금 남편의 누나, 형님께서는
연년생(두돌, 돌) 키우고 계시는데 혼자서 감당이 안되어서
시댁에 시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계세요(형님의 친정)
아주버님은 다른지역에서 기숙사생활로 돈벌고 일주일에한번정도 시댁에 내려오세요

그런데 가끔 시부모님이 일로 집을 잠깐 비워야 할때는
몇시간이라도 꼭 남편을 불러서 같이 애 보자고 해요
(남편은 시댁에서 가까운곳에서 직장을 다녀요
그리고 저희집도 시댁이랑 차로 30분 거리네요)

지금이야 저도 혼자고 자주있는 부탁도 아니고
몇시간정도니까 갔다오라고 하긴하는데
썩 좋지만은 않아요
연애때부터 시조카 일로 가끔 운전사 노릇하던 남편이라..
아주버님 계신데 왜 남친(그땐)이 하는지 화나서
싸운적도 잇어요

문제는 이제 한달뒤면 우리아기도 나오는데..
그때도 또 몇시간만 봐달라고 하는일이 생기면
전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나요?
맘같아선 나도 힘드니까 안된다고 하고 싶은데..
이기적인 건가요?

머리론 연년생이라 힘든것도 알고
자주 있는것도아니고 나보고 봐달라는것도 아니지만..
싫은건 어쩔수 없네요..

평소엔 잘챙겨주고 잘해주시는 형님인데..
시조카일로 남편 부를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ㅜㅜ
아~~ 제가 맘을 고쳐먹어야 한다면 따끔히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