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월급올려준다는데 어떡하죠? 후기에요!ㅠㅠ

ㅠㅠ2017.06.09
조회3,511

안녕하세요 직장인여러분ㅠㅠ

지난번에 저만 월급올려주신다는, 정확히는 세후금액을 맞춰주신다는 저희회사 회장님의 말씀에 고민을 올렸던 20대 직딩녀입니다. 결론은 여러분들의 조언에 회장님께 말씀드렸고 결국 급여를 올려주셨습니다. 세후금액으루요ㅠㅠ

 

그런데 소심한 저는 여전히 눈치보여서요ㅠㅠ

며칠전에 여직원끼리 밥을 먹는데(저까지 3명이에요) 회장님이 급여관련해서 아무말도 안하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얼버무릴수도 있었겠지만 그 여직원 두분이 저희 회사 모든 급여를 담당하고 계셔서 이미 다 알고 저한테 물어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회장님께서 급여맞춰주신다고 하시기에 저는 그냥 넙죽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두 분께서 바로 아유 우리는 뭐야ㅋㅋ 이렇게 농담식으로 말씀하시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부장님께서 저만 따로 부르시더니 제 급여인상에 대해 알사람을 알고 있지만 티내지 말라고 하시면서 조만간 다른 직원들도 급여조정될 수 있도록 본인이 회장님께 힘쓸꺼라고 하시는데 저는 괜히 눈치가 너무 보이는거에요ㅠㅠ

 

왜냐면 기존 직원들은 지금 회사에 10년이상 근무하셨고 많게는 20년이상 근무하신 분도 계실정도로 다들 오래 다니셨고 그래서 서로 가족처럼 지내시는데

저는 이재 3개월인데 회사는 회사일뿐이라는 생각으로 솔직히 가족처럼 지내는 거 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그냥 선긋는다고 해야되나요 튼 주어진 일만 하면서 다녔었는데 그냥 저 말씀이 저를 여러모로 책망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러시면서 한 가지를 더 지적하셨는데요,

제가 입사 2개월차일때 회사에서 워크샾을 갔는데 월요일이 끼어있었어요.

신입인 저랑 부회장님, 사장님은 사무실에 남았었는데 그날 회장님께서 일찍 퇴근하라고 하셔서 부회장님이랑 두시간정도 일찍 퇴근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더 먼저 퇴근하신 줄 알았던 사장님께서 아직 퇴근을 안하셨더라구요. 위층에 사장님방 정리하러 갔는데 계셔서 당황한 나머지 솔직하게 다 말해버린거에요 ㅠㅠ 회장님께서 퇴근하라고 하셔서 퇴근한다고ㅠㅠ

그 때 사장님표정이 매우 당황스럽고 언잖아보여서 집가는 내내 찜찜했었는데 역시나 부장님께서 그 일도 지적하시면서 매우 큰 결례라고 주의주셨어요.

 

어휴 소심쟁이 새가슴 겁보인 저는

요즘 이 두가지 일때문에 자꾸 회사에서 눈치만 봐요ㅠ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면 현명할지 조언이나 충고 어떤거라도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