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이나 재회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dd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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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만난지 곧 1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잦은 싸움과 싸울 때 제가 궁지로 몰아세우는 것 같다고 느껴 지친다고 헤어짐을 고해왔습니다.
남자친구는 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걱정도 많고 예민한 상태였는데
저도 사정이 있어 서로가 많이 예민했어요.
그래서 싸움이 잦아졌고 남자친구가 두번 정도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물론 제가 잡았구요.
(그 전에도 두번 헤어졌다 재회했어요.)
그러다 이틀 전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해왔고 이번엔 정말 단호하게 마음을 먹은건지
제가 무릎꿇고 다리도 잡았지만...잡혀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울면서 이야기하니 남자친구 눈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그러고 남자친구가 집에가야하는 상황이라 집에간 후 통화를 하였는데 너무 단호하고 냉정했습니다.
우린 서로 할만큼 했다고 그만하자구요.
그러다 제가 마지막 부탁이니 일요일까지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달라고 했어요.
내가 우리 사이에서 놓치고 있던 문제가 뭔지 알았고 나는 그걸 고칠 각오가 되어있으니
나 다시 한번 믿어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달라구요.
그러고 어제가 남자친구 할머니 검사 결과 들으러 병원가는 날이라서
그 날 검사 결과 알려줄 수 있냐고 물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일요일까지 연락 안할거라고 검사 결과 나오는 날이랑 월요일에 연락주겠다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랑 저랑 일하는 곳이 엄청 가까이 있어서 마주칠 상황이 있을거 같아
마주치면 아는 척이랑 인사하지말까 라고 물으니 알아서 하라며 인사하면 받아줄거냐니까 어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어제 할머니 병원 검사 결과 알려주는 카톡이 왔어요.
다른이야기 너무 하고싶지만 꾹 참고 검사결과 관련 이야기만 하고 연락줘서 고맙다고만 말했어요.
'그래' 라고 답장이 왔고 저는 그 카톡엔 답장을 하지 않았어요..
할머니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온게 아니라서 예민하고 그런데 제가 괜히 더 예민하게 할까봐요.
페이스북이랑 인스타 사진 연애중 이런건 제가 일요일까지는 내리지말아달라니까
알겠다고 해서 아직 안내리고 있는 중이에요.
억지로 잡으려는 말투 말고 뭐가 문제였는지 사과와 함께 오늘이나 내일 쯤 연락을 한번 해보는게 좋을까 하다
꾹 참고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긴 한데 지금쯤 일 마쳤을텐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고 카톡 하면 싫어할까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절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 있는걸까요??
만약 월요일에 연락와서 할머니 신경도 써야하고 누굴 만날 형편이 안된다고 못만나겠다고 하면 무슨 말을 해야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