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어떡하죠

ㅠㅠ2017.06.09
조회1,846
제목 그대로예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선생님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유부남이고 애기도 있는 거 알아요 근데도 선생님이 진짜 좋아요 선생님을 어쩌다가 좋아하게 됐는지는 저도 잘 몰라요..

근데 선생님 좋아하는 걸 확실하게 깨달은 계기는 제가 학교에서 정문 갔다가 수업 들으러 다시 돌아오는 길이였는데 현관문 들어오자마자 그 쌤이 어딜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더니 저 보고 멈추더니 정말 나긋나긋하게 "어디가"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전 "교무실" 이랬구요 근데 쌤이 되게 평소엔 볼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물어봐줬어요

암튼 전 교무실에서 제 반 교실 열쇠가지고 보충수업 때문에 교실 얼른 갔다가 보충실 가야돼서 교실 바로 들리고 다시 내려왔어요 근데 그 쌤이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길이였나봐요 저 내려오는 거 뒤돌아서 보더니 멈춰서 저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같이 교무실까지 걸으면서 교실은 왜 갔냐 뭐 이런 얘기 웃으면서 하다가 제가 열쇠 꽂고 나갈려니까 쌤이 문 앞에서 살짝 비켜주면서 엄청 멋있게 웃으면서 "잘 가" 이러는거예요 ㅠㅠ

그때가 딱 창문에서 햇빛 막 들어오고 있을 때라 쌤 얼굴에 햇빛 비춰지고 있고 암튼 엄청 멋있었어요.. 그렇게 쌤이랑 헤어지고 보충수업 듣는데도 쌤 생각나고 집 갈때도 생각나고 그냥 계속 그 모습만 생각나요..

선생님이 너무 좋은데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주체 못 하겠어요 ㅠㅠ 선생님 보고싶어서 괜히 이유 대면서 교무실가고 쌤 수업 들어가는 교실 앞 지나가고 그래요 ㅠㅠㅠ 저 정신 차려야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