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여의도 역에서 5호선 갈아타는데
공덕 방면 가야하는데 김포공항쪽 잘못와서 바꿔타려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다 욕먹었네요.
저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평발인데다 어제 면접보느라 신지도 못하는 하이힐 신고 외출했다가 힐신고 걷는게 서툴러서 계단에서 발목을 삐었어요.
다행이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오늘 엄마랑 같이 병원 갔다가 오는 길에 많이 걸어서 발에 무리가 와 도저히 계단을 또 못 올라가겠어서 엘레베이터 타려는데 곧 엘레베이터가 도착했고 어르신들이 많이 내리시더라구요. 다들 내리시고 저랑 엄마는 올라탔죠.
그런데 다 내리시고 나서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엘레베이터를 아주 막타! 젊은 사람들도 아주 막 타!"라며 같이 있던 다른 할아버지한테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마치 저 들으라는 듯 들렸어요. 근데 엄마랑 같이 탔는데 괜히 나때문에 엄마도 욕먹는거 같아서 저도 엘레베이터 문 닫히기 전에 급히 소리쳤습니다.
내가 다리가 아파서 탈수도있는거지 젊은 사람들도 다리아프면 탈수있는거 아니냐고.
워낙 혼자 크게 소리치고 계셨어서 제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싶은 말 다 못한 거에 아직도 짜증나서 올려요
젊은 사람들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용하는게 싫으신 노인분들, 젊은 사람들도 다리 아플수있고 다쳐서 계단 못올라갈수도있어요. 엘리베이터가 노인분들만 쓰라고 만들어둔건가요? 지하철 노약자석에는 노인만 타야하나요? 그럼 임산부석에 앉아가신적은 당연히 한번도 없으시겠죠? 젊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타는게 정 싫으시면 민원을 넣으세요. 공익요원이든 지하철 직원이든 누군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지키고 서서 젊은 사람들은 못타게 하라고.
참 건강해보이시고 가방 들고 정장입고 타시는거 보니 정년퇴직도 안하신 50대 후반이나 60대 같으셨는데 계단도 못 이용하실 정도면 택시 타고 다니시죠. 저희엄마 일도 하시고 색조화장도 하셔서 젊어보이지만 50대고 무릎 아프신데도 계단 쓰시다가 오늘 저때문에 엘레베이터 탔는데 안좋은 소리 들어서 더 화나네요 ㅋㅋㅋ 참
엘리베이터 내려서 다시 내려가 한마디 할까 했는데 지하철이 딱 와서 이미 사라지셨길래 할말도 못했네요. 혹여나 이 글 보시고 제 말 틀린거 있으면 다음부터는 뒤에서 친구들이랑 소리치지 마시고 당사자한테 얘기하세요. 저한테 얘기하셨으면 오늘 지은 약이랑 붕대감은 발목도 보여드렸을텐데요. 짜증나게.
젊은 사람들이 지하철 엘레베이터 타는게 싫은 분들 보세요
공덕 방면 가야하는데 김포공항쪽 잘못와서 바꿔타려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다 욕먹었네요.
저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평발인데다 어제 면접보느라 신지도 못하는 하이힐 신고 외출했다가 힐신고 걷는게 서툴러서 계단에서 발목을 삐었어요.
다행이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오늘 엄마랑 같이 병원 갔다가 오는 길에 많이 걸어서 발에 무리가 와 도저히 계단을 또 못 올라가겠어서 엘레베이터 타려는데 곧 엘레베이터가 도착했고 어르신들이 많이 내리시더라구요. 다들 내리시고 저랑 엄마는 올라탔죠.
그런데 다 내리시고 나서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엘레베이터를 아주 막타! 젊은 사람들도 아주 막 타!"라며 같이 있던 다른 할아버지한테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마치 저 들으라는 듯 들렸어요. 근데 엄마랑 같이 탔는데 괜히 나때문에 엄마도 욕먹는거 같아서 저도 엘레베이터 문 닫히기 전에 급히 소리쳤습니다.
내가 다리가 아파서 탈수도있는거지 젊은 사람들도 다리아프면 탈수있는거 아니냐고.
워낙 혼자 크게 소리치고 계셨어서 제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싶은 말 다 못한 거에 아직도 짜증나서 올려요
젊은 사람들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용하는게 싫으신 노인분들, 젊은 사람들도 다리 아플수있고 다쳐서 계단 못올라갈수도있어요. 엘리베이터가 노인분들만 쓰라고 만들어둔건가요? 지하철 노약자석에는 노인만 타야하나요? 그럼 임산부석에 앉아가신적은 당연히 한번도 없으시겠죠? 젊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타는게 정 싫으시면 민원을 넣으세요. 공익요원이든 지하철 직원이든 누군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지키고 서서 젊은 사람들은 못타게 하라고.
참 건강해보이시고 가방 들고 정장입고 타시는거 보니 정년퇴직도 안하신 50대 후반이나 60대 같으셨는데 계단도 못 이용하실 정도면 택시 타고 다니시죠. 저희엄마 일도 하시고 색조화장도 하셔서 젊어보이지만 50대고 무릎 아프신데도 계단 쓰시다가 오늘 저때문에 엘레베이터 탔는데 안좋은 소리 들어서 더 화나네요 ㅋㅋㅋ 참
엘리베이터 내려서 다시 내려가 한마디 할까 했는데 지하철이 딱 와서 이미 사라지셨길래 할말도 못했네요. 혹여나 이 글 보시고 제 말 틀린거 있으면 다음부터는 뒤에서 친구들이랑 소리치지 마시고 당사자한테 얘기하세요. 저한테 얘기하셨으면 오늘 지은 약이랑 붕대감은 발목도 보여드렸을텐데요. 짜증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