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기사에게 쌍욕과 협박을 들었습니다. (+동영상첨부)

쭈닝쭈2017.06.11
조회198
안녕하세요 사건 당사자입니다.
평소 판 즐겨보곤 했었는데 제가 이런글 쓸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제목 그대로 어제 한진택배기사에게 쌍욕과 협박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건의 발달은 이렀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에 무민 캐릭터를 좋아해서 6/8일 패션플러스 라는 사이트에서 여자친구 무민우산을 주문했습니다.
6/9 23시 경 오늘 도착한다고 한 우산이 아직 안옴 내일 오려나 해서 택배 송장조회를 하는데 
송장흐름 상에 배송완료라 되어있었고 한진택배 기사님은 종종 집에 있어도 경비실에 맡기시길래
경비실에 맡겨놓으신 줄 알고 아파트 1층 경비실로 내려갔으나  
경비실에 택배가 없어서 돌아가려는 찰나 경비실 옆에 한진택배차가 있었습니다. 택배기사분에게 저희집 주소를 말씀드리고 택배가 있냐고 여쭤봤습니다. 재촉 절대 안했고 딱 한번 물어봤습니다.
택배기사분은 짜증나는 어투로 원래 이렇게 내려오면 안된다고 지금 빠쁘니 저쪽에서 기다리라고해서 기다렸습니다. 
택배를 찾는 중에도 혼잣말로 ____ 하면서 택배 정리하길래 바쁜것도 알고 늦은 저녁이라
짜증나는 것도 이해되서 올라가있겠다고 하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집에 올라와서 여자친구랑 티비보고 있는중에 택배기사분한테 연락이왔습니다.
호수를 잘못 적었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찾냐고 화를 내시길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호수 다시 말씀드리고 택배기사분도 알겠다고하셨습니다.
(1001호 인데 101호로 잘못기재되어있었음 이부분은 통화당시 택배기사분에게 사과드렸음)
그 후로 1시간이 지나도 초인종소리도 안나고 문앞에 택배도 없어서 
늦어서 경비실에 맞기고 가신줄 알고 다시 경비실로 내려가서 
경비원아저씨께 죄송한데 택배 들어온거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셔서
택배차가 있나 둘러보니 한진택배차도 없어짐 다시 택배기사에게 전화하였으나 무응답.
전화상으로 분명히 호수도 알려줬고 전화통화도 했는데 택배도 없고 택배차도 없어짐.
그러다 30분 후 택배기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까 전화통화했던 사람인데 택배 어디다 두셨냐고 물어보니 
한숨을 5번 정도 푹푹 쉬더니 자기가 착각해서 택배를 11층에 잘못 줬다고 합니다.
11층에 올라가서 찾아가라고합니다. 지금 바쁘니까 이해 해달라고했구요. 조금 짜증났지만 여기까지도 이해는합니다. 
저도 서비스직이고 고생하시고 바쁜거 다 이해합니다.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가 새벽 1시.
11층에 찾으러 가기도 죄송한 시간이라 내일 찾으러 가야지 하고 여자친구랑 드라이브 겸 차타고 나왔습니다.
30분 정도 드라이브 하던 중 아까 그 택배 기사에게 전화가왔고 운전하면서 핸즈프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전화 잘못 받은 줄 알았습니다.  
택배기사 왈 그깟 싸구려 우산으로 왜 귀찮게 하냐 분실 돼봤자 10만원이면 되는건대 왜 바쁜데 전화하고 지랄이냐
네 우산 8천원 짜리 캐릭터 우산이지만 저한테는 여자친구 주려고 한 소중한 물건인데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제가 전화를 몇통씩 한것도 아니고 딱 두통 했고 1층 내려간것도 배송완료라 되어있어서 경비실 갔다오는 길에 봐서 간건대 
제가 지금 왜 지금 택배기사분 한테 욕을 들어야되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하는 말이 나이도 어린 새끼가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 내 연봉이 얼만줄 아느냐 한진택배에 클레임 걸거면 알아서 걸고
택배기사 그만둬도 할거 많고 어차피 그만두려고 한거 그만두면 된다. 너 지금 나와라 죽여버린다.  
너네 집주소 아니까 밤길 조심해라 벙쪄서 듣다가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님 욕부터 진짜 입에 담기 힘든 욕을 여자친구와 차 스피커로 들으면서 갔습니다. 
전화 끊는 내내 살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 욕설과 협박에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울고 나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전화끊고 이걸 어떡해야 되나 많이 고민하다 
평소 자주 즐겨보던 디매와 보배드림 판에 올립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음성녹음파일 올리는 법을 몰라서 유튜브 주소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fC0Jei2kE4

댓글 1

오래 전

그래도 쌍욕은아니지 요로비님 택배기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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