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간 당했다는 글보고....

ㅇㅇ2017.06.12
조회953

시선강간 당했다는 글보고 예전에 뜨악 했던 경험담을 적어봅니다.ㅜ

편하게 적을게요 양해부탁드립니다.

 

 

 

20대 초반 평범한 대학생임. 성인이 되고 2학년 올라가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 할때 즈음 약간 머리를 얻어맞은 것같은 충격을 받은 일들이라ㅋㅋ 세세하게 기억합니다. 이 일들 겪은 이후로 주변에도 조심하고 피하라고 말해주고요. 조심한다고 안 만날 수도 없지만...ㅠㅠ

 

 

1.  좀 추워질 때 쯤이었는데 그때는 서울에 살았을 때였음(지금은 휴학하고 부모님이 경기도쪽으로 이사하심) 그래서 가끔씩 학교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놀거나 데이트를 조금 늦게까지 하다가 동대문역사공원(이하 동역사)에서  올빼미버스(n버스)를 타고 집에 가곤했는데 내가타는 버스가 종착역? 차고지? 쪽으로 가면 갈 수록 주거지역이여서 사람이 많이탔음. 그래서 내릴때까지 계속 서서가야 할 때도 심심치않게 있었음. 

 

그 날 술을 먹어서 자리에 앉아서 가고싶어서 사람많이타는 동역사버스정류장말고 일부러 엽떡있는 정류장쪽으로 한정거장 걸어가서 탔음. 말이 한정거장이지 얼마안되는 거리임. 자리에 앉고 외투 갈무리하고 핸드폰 보는데 다음 동역사 정거장에서 한 여학생이탐. 동역사에 다들 아시다시피 새벽가지 옷시장이 열리고 그래서 가끔 늦은시간까지도 학생들도 보이는데 친구들끼리 쇼핑을 하러온거였는지 놀다가 늦게 귀가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교복입은 여학생이 탔음. 그 여학생이 탈 때 교복에 맨다리라 춥겠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계속 보던 폰봤음. 그 외에 항상 그렇듯이 술취한 아저씨 할아버지, 직장인 남녀 이모저모 탔음. (소리친다던가 하는 주정부리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절대로 이성이 끊긴 사람은 있을 수 없었음.)

 

 

문제는 내릴때였음 그학생이 나랑 같은 정거장에 내렸는데 서있는 사람도 좀 있어서 자리가 좀 넓은 운전자 좌석라인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서 앉았던 난  내릴 정거장 안내방송 나오기 전에 일어서서 손잡이잡고 서있었음. 그 여학생은 나보다 좀 늦게 일어섰는데. 그래서 내 뒤에 있는 한명만 앉는 좌석중 한 곳에 앉았다가 일어서는걸 봤음.

 

 

그런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 여학생이 일어서는 순간 그 여학생 뒷자리든 옆이든 서있던 사람이든 주위에 모든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그 여학생 다리 쳐다봄;; 진짜 너무 노골적이라 모른척 할래야 모를 수 가 없었음.

 좀 젊어보이는 여자나 남자는 이어폰꽂고 다들 자기 핸드폰 보거나 눈감고 자거나 하는데 술먹은 티나는 얼굴뻘건 아저씨부터 멀쩡해 보이는 사람 전부 다 쳐다봄.

 

 

공포영화 같은데서 좀비 우글거리는 곳을 몰래 지나가려다가 들켜서 순식간에 주변 좀비나 괴물눈 여러개가 확 쳐다보는것 처럼. 이 장면이 생각나서 아직도 잊을수가없음. 와 진짜 너무 소름돋고 놀라서 나도 그냥 후다닥 내림.

그렇다고 그 여학생 치마가 짧은것도 아니었음. 무릎언저리였는데... 진짜 소름돋았음;;

 

 

 

2.  광역버스 빨간색 좌석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음. 핸드폰하다가 벨누르고 평범하게 하차하는 문쪽으로 가는데. 이 버스는 고속버스차랑 비슷하게 생겨서 중간 통로가 넓지않음. 그래서 가방이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안부딪히게 하려고 들고 내리고 있는데 누가 엉덩이 만짐ㅋㅋㅋ아 진짜 기분 더러웠음. 그 정거장에서 나혼자 내리는데다가 급하게 내리려다가 어느 좌석있는데서 누가 만졌는지도 모르겠음. 기분은 진짜 더러운데 누군지 모르니 따지지도 못한채로 집에 옴.

 

 

 

3. 겨울이 지나갈땐데 2월인가로 기억함 방학끝나기전에 선배가 밥사주신다고 동기랑 만나기로 했었음.

난 옷을 잘입는 편도 아니고 몸매가 빼어난 것도 아님. 츄리닝 사랑하고 정장입거나 데이트할때 가끔 신경쓰는 날 아니면 대부분 티에 스키니진 아니면 니트에 스키니진 입음.

이 날도 스키니진에 워커랑 니트입었는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밑에 붙여논 사진이랑 비슷한 유ㄴ클로 니트임. 터틀넥에 몸매가 부각되게 달라붙는 것도 아니고 사진이랑 다른점은 길이가 길게나와서 뒤는 엉덩이 덮을정도고 옆트임이 조금있음. 트임이 과한거 절대아니고 바지의 허리선보다 아래까지임. 허리라인이 아주 펑퍼짐 한건 아니지만 그냥 딱 평범한 니트였음. 엄마랑 커플니트로 장만했을 정도로 매우 무난했음.

 

 

여튼 강남 쪽에서 만나기로해서 2호선으로 갈타고 앉을데가 마땅치 않아서 핸드폰하면서 그냥 서있었음. 근데 내 앞에 등산복에 등산가방 팔짱 끼듯이 앞쪽에 두고 천으로 된 둥그런 모자? 쓴 아저씨가 쳐다보는 것 같았음. 내가 예민한건가 잘못 봤겠지 생각하면서 고개드는데 눈마주침. 한 두번 정도야 행인이랑 눈마주칠 수도있는거고 바로앞에 앉아있는 사람이면 마주칠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느낌이 이상함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았음. 그 훑어보는 것 같은 느낌인데...ㅠ 모를 수가없었음

 그래서 핸드폰 보다가 두어번 더 고개를 들어서 아저씨를 쳐다봤는데 계속 눈마주침. 마주치면 고개를 획돌리는데 엄청 티남. 거기다 이번엔 고개돌리면서 히죽웃음. 와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핸드폰보는척하면서 곁눈질로 그 아저씨를 봤음. 핸드폰보는 것 같자 바로 다시 쳐다봄. 소름끼치고 기분나빠서 고개들고 째려봤음. 그러니까 고개 획돌려서 시선피하다가 계속 째려보니까 다시 쳐다보려다가 고개 푹숙임. 결국 다른 칸으로 옮겨서 목적지까지 갔음.

 

진짜 이런상황에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째려보다가 내렸는데 너무 역겨웠음. 밤도 새벽도 아니고 해떠있는 시간이었는데ㅋㅋㅋ 그렇다고 노출있는 옷을 입은것도 아닌데 놀라웠음. 놀라면서도 진짜 역겹고 불쾌했음.

너무 예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롱 부츠 코디> (+깨알팁有)

 

 

밖에서 행인한테 눈길이 갈 수는 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부위를 훑어보듯이, 그것도 눈마주쳐서 째려봤는데도 계속 쳐다보는건 문제 있다고 생각함. 겪었던 일 중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추행을 당한건 손에 꼽히지만 이런 경험은 수도 없고 주변에 친한 친구들하고 얘기할때 들어보면 왠만하면 다 있음ㅠ

 

 

정말 생각있는 분들은 추행이다 뭐다 다들 민감하니 앞에 교복입은 학생이 서있든 원피스 입은 예쁜언니가 서있든 핸드폰 보시거나 오해안하게 조심하심.  또 자리가 나서 서있다가 옆에 앉았을 때 대부분은 다리 안닿게 오므려주심. 이런분도 진짜 많은데 안민감한 문제있는 사람도 많음ㅠ 거기다 대놓고 저러니...ㅠ

 

 

니가 착각한거 아니냐고 그런 반응있을 까봐 밖에서 말 안하는 사람도 꽤 있으리라고봄ㅠ 좋은 경험도 아닌데 주변에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고 싶지도 않고

 

 

직접적인 추행이 아니고서야 증거가 없으니 신고같은건 할 수도 없고... 그저 할 수 있는게 그 사람이 있는 자리를 피하거나 째려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음...ㅠ 달리 조언을 해줄 수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라 너무 답답함.

 

 

 

댓글 1

자생자강오래 전

1 저 남자인데 이쁜여자보면 눈이 돌아가요 2 할아버지든 아저씨든.. 본능인듯 해요 3. 그런데 노골적으로 보는건 좀 아닌듯 해요 그럴땐 대부분 양심에 찔려 먼산봄 4. 그런데 불쾌한 게 쓰신것같이 늙은 할아버지 나 유부남아저씨가 자신을 봤을 때 잖아요 젊고 미혼의 잘생긴 남자가 보면 사실 덜 불쾌하겠죠 ㅋㅋㅋㅋㅋ 5. 남자도 마찬가지 예요 늙은 할머니나 세속에 따가 낀 아줌마가 쳐다 보면 힘들어요 한번은 젊은 시절 전철에서 할머니가 저의 손을 덥썩 잡는거 예요 성추행 당했는데 남자라 어디에 말도 못하고 5. 즉 맘에 드시는 분이 시선을 주면 방끗 웃지요 6. 남여가 서로 사선을 교환할때 0.1초 사이에 수백만의 정보가 교환됩니다 맞지않음 한쪽에서 아드레난린이 붐비되어 심한 불쾌감이 맞으면 엔돌핀 다이돌핀이 붐비되어 말로 형언할수 없는 기쁨이 오고 자신의 몸짓과 화학 반응으로 상대에게 신호를 보내죠 7. 저도 젊을때 몰랐는데 나이들어 알았어요 여자가 좋아 할때 반듯이 감출수 없는 표정 과 향긋한 여성 호로몬 과 분위기... 8기타 상대방이 큰 부나 명애 혹은 능력 미모나 훈남이라면 어느정도 나이는 무시되죠 예를 들어 유명한 무비스타 회장 증권가의 늙은 대부는 은 80 대에도 40대 음악가와 세기의 결혼도 하죠. 이해 타산에서 뭔가 얻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세상은 생물학적 관계도 있고 약육강식 혹은 영적 심적 천차 만별 입니다 그래서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합니다 산술적으로 젊은 내외가 행복하게 잘사는것이 평균적으론 많겠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제지간의 늙은 여성과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 친구가 그녀의 아들 나이보다 얼마나 서로를 지구 반대편에서도 느낄수 있느냐가 중요 한듯 합니다 참조로 한국의 이혼 은 세계 탑이고 알마나 불행한 가정이 많은데요 물론 행복한 가정도 많고요 전쟁 할땐 2번의 기도 결혼할때는 3번의 기도가 필요하둣 .... 님도 이런 시선 강탈을 넘어 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길 손모아 기도 하고 만나서도 늘 두분사이에 시험이 없이 행운이 깃들길 기원 합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