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정리는 다 됐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 있을까 싶어 후기 남깁니다.
이혼 같은 사이다 아니니 넘 기대마시길...
1. 와이프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악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똑똑하기 때문에 같은 실수 반복하지도 않습니다. 본인 생각에도 어머님 관련해서 자꾸 싸우게 되니(솔직히 어머님 관련 일 말고는 정말 거의 싸운 기억도 없어요...) 와이프가 지금은 어머님과 저의 접점 자체를 컷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번 싸운 이후로 한 번도 안 싸웠네요...
2. 와이프가 부모님 욕 한 것까지도 우리 부모님께 다 오픈하고 지혜를 구했으나.... 우리 부모님은... 니가 넓은 마음으로 참고 살아라. 내가 덕이 없어서 며느리에게 욕을 먹는가보다. 더 잘 하겠다. 니가 최대한 편하게 해주어라- 라는 견지에서 흔들림이 없으시네요... 허허허 욕 들은 당사자들이 괜찮다니 저도 뻘쭘해졌고 그냥 제가 화해를 요청해서 관계회복했습니다.
솔직히 전 피꺼솟이지만... 부모님이 더 기뻐하시는 쪽으로 하기로 함.
3. 사람마다 전부 하자 하나씩은 있는거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완전무결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하자가 분명 있을겁니다. 그래도 와이프 본인과 관련된 치명적인 하자가 아닌게 어딥니까...
4. 심리상담 선생님께 같이 가서 심리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한 번 갔는데 저는 딱히 결핍,학대,거절 등의 대표적인 상처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으나 와이프의 경우 결핍에 관련한 정신적인 상처가 보인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평소 행동에서 보상의 심리가 보인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가족 구성원의 결핍, 그로인해 같이 딸려온 돈의 궁핍, 어머님께서 힘드실때마다 와이프에게 고통을 호소하기만 해서 정신적인 결핍까지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천천히 치료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나빠서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건 아니니까요... 긍휼의 마음으로 와이프를 더 이해해보려고, 그 상처를 덮어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돈에 민감하고 어머님이 관련된 일에 더 날을 세우고.. 그랬나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만큼 어머님까지 잃으면 세상이 끝장난다는 마음가짐이랄까요. 설명을 듣다보니 어머님은 결핍의 상처가 엄청나게 크신 분으로 나오더라구요... 생으로 남편분을 잃으셨으니 얼마나 상처가 크셨을까요...어머님과 와이프 둘 다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배려해주려구요. 제 마음이 변하지 않게 글을 제 마음판에 새기고 항상 와이프를 대할때 더 배려하기위해 글로 남겨봅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후기)사기 잘 당하는 장모에게 부부재산 오픈하겠다는 와이프
이혼 같은 사이다 아니니 넘 기대마시길...
1. 와이프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악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똑똑하기 때문에 같은 실수 반복하지도 않습니다. 본인 생각에도 어머님 관련해서 자꾸 싸우게 되니(솔직히 어머님 관련 일 말고는 정말 거의 싸운 기억도 없어요...) 와이프가 지금은 어머님과 저의 접점 자체를 컷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번 싸운 이후로 한 번도 안 싸웠네요...
2. 와이프가 부모님 욕 한 것까지도 우리 부모님께 다 오픈하고 지혜를 구했으나.... 우리 부모님은... 니가 넓은 마음으로 참고 살아라. 내가 덕이 없어서 며느리에게 욕을 먹는가보다. 더 잘 하겠다. 니가 최대한 편하게 해주어라- 라는 견지에서 흔들림이 없으시네요... 허허허 욕 들은 당사자들이 괜찮다니 저도 뻘쭘해졌고 그냥 제가 화해를 요청해서 관계회복했습니다.
솔직히 전 피꺼솟이지만... 부모님이 더 기뻐하시는 쪽으로 하기로 함.
3. 사람마다 전부 하자 하나씩은 있는거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완전무결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하자가 분명 있을겁니다. 그래도 와이프 본인과 관련된 치명적인 하자가 아닌게 어딥니까...
4. 심리상담 선생님께 같이 가서 심리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한 번 갔는데 저는 딱히 결핍,학대,거절 등의 대표적인 상처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으나 와이프의 경우 결핍에 관련한 정신적인 상처가 보인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평소 행동에서 보상의 심리가 보인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가족 구성원의 결핍, 그로인해 같이 딸려온 돈의 궁핍, 어머님께서 힘드실때마다 와이프에게 고통을 호소하기만 해서 정신적인 결핍까지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천천히 치료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나빠서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건 아니니까요... 긍휼의 마음으로 와이프를 더 이해해보려고, 그 상처를 덮어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돈에 민감하고 어머님이 관련된 일에 더 날을 세우고.. 그랬나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만큼 어머님까지 잃으면 세상이 끝장난다는 마음가짐이랄까요. 설명을 듣다보니 어머님은 결핍의 상처가 엄청나게 크신 분으로 나오더라구요... 생으로 남편분을 잃으셨으니 얼마나 상처가 크셨을까요...어머님과 와이프 둘 다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배려해주려구요. 제 마음이 변하지 않게 글을 제 마음판에 새기고 항상 와이프를 대할때 더 배려하기위해 글로 남겨봅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