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는 첨으로 글 올려봅니다. 결혼 8년차 나이 38에, 아들 딸 하나씩 있습니다. 지금 해외에 나와서 근무 중인데요. 한국 모회사의 해외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지금 대표(라는 새끼)는 일도 않고 저 혼자 법인 설립, 예산계획, 사업계획서까지 다 훑어가며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대표란 사람이 일을 제대로 않고, 뭘해야하는지, 사장이란 자리가 뭔지도 모르고 회사 여직원이랑 매일 떡치러 다니는 중이라서..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 지휘랄까요.. 각종 관리 영업은 제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회사는 오픈시에 10여명의 직원이 3년만에 50여명 가까이 늘어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대표란 작자의 똥만 닦아 준다고 오해하진 마세요. 지금 충분히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가정사로 들어가 볼게요..
지금 이곳으로 아들 딸데리고 온지 벌써 4년째네요.와이프는 이곳 언어를 잘은 못해도 이제는 조금은 합니다. 충분한 의사소통은 될 정도루요.유치원에 아들 딸 보내고 있고, 한달에 유치원비만 70만원이나 들어가죠. 와이프가 해외에 나와서 고생하는거 저도 잘 압니다.친구도 없고, 유치원에 가도 현지인 엄마들끼리만 얘기하고 끼워주지도 않구요.중국 엄마들도 일부 있는데.. 갸들은 갸들끼리만 놓고.. 한국 엄마가 아무도 없는 동네라..ㅡㅡ 저희가 이 동네로 이사올때, 환경도 너무 좋고 학군이 좋은 곳이라서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한국 사람들은 거의 없더라구요.듣자하니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학교가 있는 곳 중심으로 모여산다는..ㅡㅡ 아무튼 와이프는 그런 환경안에서도 애들 잘 봐주고 잘 생활해왔었습니다.그런데 요새는 많이 힘든가 보더라구요. 유치원에서의 생활도 그렇고.. 애들 뒷바라지에..집안인에 많이 힘든가봅니다. 저도 그동안에 많이 도와왔다고 자부합니다.일단 퇴근후, 휴일엔 제가 애들 밥차려 먹이고, 씻기고, 나가서 놀아주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등등 다 하거든요.제 끼니도 제가 다 차려먹고.. 와이프것까지 차려서 먹입니다.암튼 일찍 가면 위에 적은 것처럼 제가 다 합니다. 주중에는 회사일도 있고.. 요샌 공부 좀 더해야겠다 싶어 MBA를 다니는 중이라.. 주5일에 이틀정도 집에 일찍 들어갈까싶네요. 특히 완전 외국어로만 진행되는 곳이고.. 유일한 한국 사람은 저 혼자인지라.. 수업따라가는 것도 힘들기도 해요..ㅠㅜ 그런데.. 요새 회사일도 그렇고 MBA 공부하는 것도 쉽지않고.. 여러가지로 지쳐가는 중인데..자꾸 와이프는 저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자기 힘든데 밖에서 일하고 왔으니 이제 다 해라. 등등등...이런 말들이 저를 더 지치게 합니다. 한번은 집에 가면 편히 쉬고 싶은데.. 하다 못해 주말엔 낮잠이라도 하루 자고 싶은데.. 애들이 아빨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면서.. 일단 놀아주랍니다. 나도 좀 쉬자! 하면.. 당신은 회사에서 커피라도 마시고 잠시라도 쉴수 있지. 난 머냐? 애들을 떨어뜨려놓을 수도 없고! 이런식이죠.. 그런 말들이 오가다가 말다툼 수준이 되면.. 그러니까 한국 가자니깐! 이러고 맙니다. 저는 이리 답하죠. 한국에 지금 같은 수준의 생활할수 있는 곳이 있냐고. 지금 제가.. 원화환산기준 연봉이 5천만원 정되되구요. 실수령기준은 4천정도 됩니다. 게다가 부업을 하나 시작한 게 좀 잘되는 편이라.. 매달 집에다가 100~130만원을 현금으로 가져다 줍니다. 이렇게 살아가는데.. 무조건 한국가자는 소리만 나오면 계획도 없이. 보이지도 않는데 어케 가자는 소리만 나오는지 답답해 미치겠네요.. 게다가.. 집에오면... 신랑 저녁먹으라고 제대로 밥 차려준게 결혼하고 나서 몇번이나 될까요?물론 와이프 기준에선.. 김치찌개 같은거라도 끓여놨으니 밥 차린거다! 밥도 해놨으니 먹어라.저는 그 김치찌개 제가 떠다가.. 밥 퍼서.. 다른 밑반찬들 꺼내서 알아서 먹는데 말이죠.. 아.. 아침을 얻어먹어본 건.... 다섯번도 안될겁니다. 거기다가.. 아침 출근할때 일어나서 배웅 조차도 안나옵니다. 그냥 애들이랑 자고 있을때 저 혼자 준비하고 아침도 안먹고 빈속에 그냥 출근하죠..
월급 받았는데 매번 듣던 말이.. 왤케 작냐..ㅡㅡ 그래서 작년 말부턴 신랑이 벌어온게 적든 많든, 그래도 수고했단 말부터 하는게 예의 아니니? 했더니.. 그 이후엔 형식적으로나마 하긴 하더군요... 이래 말하긴 합니다만.. 와이프를 저는 사랑합니다.애들도 너무 이쁘고, 지금의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만들어가려고 하는데.. 자꾸 와이프가 저렇게만 나오니..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너무 두서없이 적어내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하.. 어케 해야하나요.마누라랑은 이런 얘기하면 말이 안 통합니다. ㅡㅜ
제가 잘못하고 있나요?
결혼 8년차 나이 38에, 아들 딸 하나씩 있습니다.
지금 해외에 나와서 근무 중인데요. 한국 모회사의 해외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지금 대표(라는 새끼)는 일도 않고 저 혼자 법인 설립, 예산계획, 사업계획서까지 다 훑어가며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대표란 사람이 일을 제대로 않고, 뭘해야하는지, 사장이란 자리가 뭔지도 모르고 회사 여직원이랑 매일 떡치러 다니는 중이라서..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 지휘랄까요.. 각종 관리 영업은 제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회사는 오픈시에 10여명의 직원이 3년만에 50여명 가까이 늘어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대표란 작자의 똥만 닦아 준다고 오해하진 마세요. 지금 충분히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가정사로 들어가 볼게요..
지금 이곳으로 아들 딸데리고 온지 벌써 4년째네요.와이프는 이곳 언어를 잘은 못해도 이제는 조금은 합니다. 충분한 의사소통은 될 정도루요.유치원에 아들 딸 보내고 있고, 한달에 유치원비만 70만원이나 들어가죠.
와이프가 해외에 나와서 고생하는거 저도 잘 압니다.친구도 없고, 유치원에 가도 현지인 엄마들끼리만 얘기하고 끼워주지도 않구요.중국 엄마들도 일부 있는데.. 갸들은 갸들끼리만 놓고.. 한국 엄마가 아무도 없는 동네라..ㅡㅡ
저희가 이 동네로 이사올때, 환경도 너무 좋고 학군이 좋은 곳이라서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한국 사람들은 거의 없더라구요.듣자하니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학교가 있는 곳 중심으로 모여산다는..ㅡㅡ
아무튼 와이프는 그런 환경안에서도 애들 잘 봐주고 잘 생활해왔었습니다.그런데 요새는 많이 힘든가 보더라구요. 유치원에서의 생활도 그렇고.. 애들 뒷바라지에..집안인에 많이 힘든가봅니다.
저도 그동안에 많이 도와왔다고 자부합니다.일단 퇴근후, 휴일엔 제가 애들 밥차려 먹이고, 씻기고, 나가서 놀아주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등등 다 하거든요.제 끼니도 제가 다 차려먹고.. 와이프것까지 차려서 먹입니다.암튼 일찍 가면 위에 적은 것처럼 제가 다 합니다.
주중에는 회사일도 있고.. 요샌 공부 좀 더해야겠다 싶어 MBA를 다니는 중이라.. 주5일에 이틀정도 집에 일찍 들어갈까싶네요. 특히 완전 외국어로만 진행되는 곳이고.. 유일한 한국 사람은 저 혼자인지라.. 수업따라가는 것도 힘들기도 해요..ㅠㅜ
그런데.. 요새 회사일도 그렇고 MBA 공부하는 것도 쉽지않고.. 여러가지로 지쳐가는 중인데..자꾸 와이프는 저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자기 힘든데 밖에서 일하고 왔으니 이제 다 해라. 등등등...이런 말들이 저를 더 지치게 합니다.
한번은 집에 가면 편히 쉬고 싶은데.. 하다 못해 주말엔 낮잠이라도 하루 자고 싶은데.. 애들이 아빨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면서.. 일단 놀아주랍니다.
나도 좀 쉬자! 하면.. 당신은 회사에서 커피라도 마시고 잠시라도 쉴수 있지. 난 머냐? 애들을 떨어뜨려놓을 수도 없고! 이런식이죠..
그런 말들이 오가다가 말다툼 수준이 되면.. 그러니까 한국 가자니깐! 이러고 맙니다.
저는 이리 답하죠. 한국에 지금 같은 수준의 생활할수 있는 곳이 있냐고.
지금 제가.. 원화환산기준 연봉이 5천만원 정되되구요. 실수령기준은 4천정도 됩니다. 게다가 부업을 하나 시작한 게 좀 잘되는 편이라.. 매달 집에다가 100~130만원을 현금으로 가져다 줍니다.
이렇게 살아가는데.. 무조건 한국가자는 소리만 나오면 계획도 없이. 보이지도 않는데 어케 가자는 소리만 나오는지 답답해 미치겠네요..
게다가.. 집에오면... 신랑 저녁먹으라고 제대로 밥 차려준게 결혼하고 나서 몇번이나 될까요?물론 와이프 기준에선.. 김치찌개 같은거라도 끓여놨으니 밥 차린거다! 밥도 해놨으니 먹어라.저는 그 김치찌개 제가 떠다가.. 밥 퍼서.. 다른 밑반찬들 꺼내서 알아서 먹는데 말이죠..
아.. 아침을 얻어먹어본 건.... 다섯번도 안될겁니다. 거기다가.. 아침 출근할때 일어나서 배웅 조차도 안나옵니다. 그냥 애들이랑 자고 있을때 저 혼자 준비하고 아침도 안먹고 빈속에 그냥 출근하죠..
월급 받았는데 매번 듣던 말이.. 왤케 작냐..ㅡㅡ 그래서 작년 말부턴 신랑이 벌어온게 적든 많든, 그래도 수고했단 말부터 하는게 예의 아니니? 했더니.. 그 이후엔 형식적으로나마 하긴 하더군요...
이래 말하긴 합니다만.. 와이프를 저는 사랑합니다.애들도 너무 이쁘고, 지금의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만들어가려고 하는데..
자꾸 와이프가 저렇게만 나오니..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너무 두서없이 적어내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하.. 어케 해야하나요.마누라랑은 이런 얘기하면 말이 안 통합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