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 예비 신랑입니다. 원래 네이트 판 사용하지 않는데, 너무 억울하고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ㅠㅠ 저와 저의 아내 그리고 소개해준 지인의 이야기 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작년 11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에 지인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면 어떻겠느냐, 서로 오래도록 연애를 하지 않았으니 잘 되지 않더라도 연습삼아 만나니 부담도 없지 않느냐 라며소개팅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초대를 하여 둘을 연결해 주고 방을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는 연락을 주고 받고, 몇 차례 만나면서 마음을 키웠고 결국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소개해준 지인은 한 번 정도 같이 저녁 식사를 했고, 종종 카톡으로 연애 진행상황 등을 이야기 하며 지냈습니다. 좋은 인연을 소개해준 것에 대해서 서로 고마워 했고가끔 안부를 건내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양가의 아버님께서 은퇴시기가 가까우셔서 조금 서둘러 결혼을 진행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혼담이 오고 갔습니다. 저희는 준비 할 시간이 3개월 뿐이기에 정신 없었지만, 이런저런 준비를 진행 했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충분하게 준비를 갖출 수 없었기에많은 부분들을 간소화 하고 예단 예물 등은 생략했습니다. 양가 부모님, 형제에게 하는 의복비용도 줄인 상황이었고 많은 비용을 집을 구하는데 사용 했습니다. 그 외에 부대비용은 와이프와 제가 모아놓은 돈을 각출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개를 해준 친구에게 답례를 하는 것이 관례인 것 역시 알게 되어 답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인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희 모두 나의 친구이니까 너희 둘에게 정장 한 벌씩 받을 거야 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 역시 웃으며 그래 네 마음이 고마우니 적절하게 답례하겠다 했습니다. 카톡으로 초대해준 이후에 특별한 엑션은 없었지만이렇게 좋고 귀한 신부를 만날 기회를 주었다는 사실에 너무 고마웠고 그것에 대해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소개팅 주선자에게 어느 정도의 답례가 적당한 수준인지를 찾아 보았고, 정장 한벌 정도가 예의라고 확인했습니다. 주선자가 둘인 경우엔 각각 선물 하기도 하고, 한명인 경우엔 합쳐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하는 경우엔 30~50선이 가장 많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확인을 하고 결혼을 준비하며 시간이 흘렀고지난 주말경에 와이프와 저, 지인 셋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일정으로 약속 장소가 변경 되었고, 멀리 있다고 하기에 직접 데리러 가기도 했습니다. 차에 태우고 지인의 집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비용은 준비하지 못 했지만, 조금 더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추가로 보답할게라고 말하며와이프가 상품권 30만원을 건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적당한 선물도 전해 줄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메세지가 왔습니다. 설마 이 돈을 너희 둘이 합쳐서 준 것이냐? 그것을 묻는 의도가 보였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결혼을 앞두고 갈등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래 맞아, 근데 네가 생각했던 기준보다 부족한가 보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어 더 챙겨줄게 미안 이라고 답했고, 그래, 이건 적지 이걸로 옷도 한 벌 못 사입겠는데?? 라는 답변이 돌아 왔습니다. 조금 서운했지만 지인 역시 서운했을 것이라 생각을 해서 적정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금액 상의를 위해 와이프와 이야기 하던 중 와이프가 어째서 우리가 30이란 금액을 책정하게 되었는지를지인에게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지인과 와이프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입니다) 인터넷과 다양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었고, 양가 부모님도 너무 과하면 오히려 주선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상황에 따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 적정 선으로 하거라 하셨다고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지인은너희를 결혼시킨 장본인에게 이런식으로 대접하는 것은 나의 공을 인정하지 않는 처사이다 중매쟁이를 서운하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이에 와이프는 네가 우리를 만나게 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고마움을 느끼지만,결혼까지 네가 성사 시켰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소개팅을 목적으로 주선 되었고, 그것도 카톡으로 연결한 것이었는데결혼을 위해 노력한 당사자에게 격에 맞지 않는 비용을 주었기에 자신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만남을 성사시켜준 것이 고마우며, 소개팅 주선을 하였던 사람에게30 + 선물 정도 하는 것이 관례이기에 그에 맞게 했다. 하지만, 네 의중을 몰랐던 부분이 있으니 미안하다. 기대하는 수준에 최대한 가깝게 다시 채워주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라 돈은 더 주지 않아도 되며, 너희가 확인 했다는 주변 지인들과 부모님 모두 비상식적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앞으로 얼굴보며 살고 싶지 않다며그래 결혼 잘해라!!!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희가 정말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것일까요.. 아끼는 친구기도 하고, 신부에게는 의미가 큰 친구이기도 해서 너무 슬프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남겨주시면 꼼꼼하게 읽고, 처신하도록 하겠습니다 ㅠ
배은망덕한 커플인가요...
저와 저의 아내 그리고 소개해준 지인의 이야기 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작년 11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에 지인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면 어떻겠느냐, 서로 오래도록 연애를 하지 않았으니 잘 되지 않더라도 연습삼아 만나니 부담도 없지 않느냐 라며소개팅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초대를 하여 둘을 연결해 주고 방을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는 연락을 주고 받고, 몇 차례 만나면서 마음을 키웠고 결국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소개해준 지인은 한 번 정도 같이 저녁 식사를 했고, 종종 카톡으로 연애 진행상황 등을 이야기 하며 지냈습니다. 좋은 인연을 소개해준 것에 대해서 서로 고마워 했고가끔 안부를 건내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양가의 아버님께서 은퇴시기가 가까우셔서 조금 서둘러 결혼을 진행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혼담이 오고 갔습니다.
저희는 준비 할 시간이 3개월 뿐이기에 정신 없었지만, 이런저런 준비를 진행 했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충분하게 준비를 갖출 수 없었기에많은 부분들을 간소화 하고 예단 예물 등은 생략했습니다. 양가 부모님, 형제에게 하는 의복비용도 줄인 상황이었고 많은 비용을 집을 구하는데 사용 했습니다.
그 외에 부대비용은 와이프와 제가 모아놓은 돈을 각출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개를 해준 친구에게 답례를 하는 것이 관례인 것 역시 알게 되어 답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인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희 모두 나의 친구이니까 너희 둘에게 정장 한 벌씩 받을 거야 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 역시 웃으며 그래 네 마음이 고마우니 적절하게 답례하겠다 했습니다. 카톡으로 초대해준 이후에 특별한 엑션은 없었지만이렇게 좋고 귀한 신부를 만날 기회를 주었다는 사실에 너무 고마웠고 그것에 대해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소개팅 주선자에게 어느 정도의 답례가 적당한 수준인지를 찾아 보았고, 정장 한벌 정도가 예의라고 확인했습니다. 주선자가 둘인 경우엔 각각 선물 하기도 하고, 한명인 경우엔 합쳐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하는 경우엔 30~50선이 가장 많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확인을 하고 결혼을 준비하며 시간이 흘렀고지난 주말경에 와이프와 저, 지인 셋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일정으로 약속 장소가 변경 되었고, 멀리 있다고 하기에 직접 데리러 가기도 했습니다. 차에 태우고 지인의 집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비용은 준비하지 못 했지만, 조금 더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추가로 보답할게라고 말하며와이프가 상품권 30만원을 건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적당한 선물도 전해 줄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메세지가 왔습니다.
설마 이 돈을 너희 둘이 합쳐서 준 것이냐?
그것을 묻는 의도가 보였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결혼을 앞두고 갈등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래 맞아, 근데 네가 생각했던 기준보다 부족한가 보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어 더 챙겨줄게 미안
이라고 답했고,
그래, 이건 적지 이걸로 옷도 한 벌 못 사입겠는데??
라는 답변이 돌아 왔습니다.
조금 서운했지만 지인 역시 서운했을 것이라 생각을 해서 적정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금액 상의를 위해 와이프와 이야기 하던 중 와이프가 어째서 우리가 30이란 금액을 책정하게 되었는지를지인에게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지인과 와이프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입니다)
인터넷과 다양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었고, 양가 부모님도 너무 과하면 오히려 주선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상황에 따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 적정 선으로 하거라 하셨다고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지인은너희를 결혼시킨 장본인에게 이런식으로 대접하는 것은 나의 공을 인정하지 않는 처사이다 중매쟁이를 서운하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이에 와이프는 네가 우리를 만나게 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고마움을 느끼지만,결혼까지 네가 성사 시켰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소개팅을 목적으로 주선 되었고, 그것도 카톡으로 연결한 것이었는데결혼을 위해 노력한 당사자에게 격에 맞지 않는 비용을 주었기에 자신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만남을 성사시켜준 것이 고마우며, 소개팅 주선을 하였던 사람에게30 + 선물 정도 하는 것이 관례이기에 그에 맞게 했다. 하지만, 네 의중을 몰랐던 부분이 있으니 미안하다. 기대하는 수준에 최대한 가깝게 다시 채워주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라 돈은 더 주지 않아도 되며, 너희가 확인 했다는 주변 지인들과 부모님 모두 비상식적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앞으로 얼굴보며 살고 싶지 않다며그래 결혼 잘해라!!!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희가 정말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것일까요..
아끼는 친구기도 하고, 신부에게는 의미가 큰 친구이기도 해서 너무 슬프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남겨주시면 꼼꼼하게 읽고, 처신하도록 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