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으로 소송당했어요 도와주세요

ㅇㅇ2017.06.13
조회4,194
얼마전에 글 올렸다가 바로 지웠는데 조언 구할겸 다시 올려요
욕하시는분이 대부분이겠지만 단 한분이라도 경험자이시거나 대책있으신분
진지한 조언과 대처방법 있을거라 생각해요





30대 남자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네요
우선 한달전 쯤 소장이 날라왔어요 위자료3000만원짜리이고 준비서면 아직도 못보냈네요






군대도 다녀오고 휴학도 하고 안 좋은 대학을 졸업해서 그런지 27살이 되었는데 
미래가 별로 없었어요 그렇게 몇 년을 시간낭비하다 결국 아웃소싱으로 공장에 들어가서
조그마한 월급받으며 결국 정직원까지 됐습니다 이제 겨우 월급 200 조금 넘게 받는상태입니다
매일매일 피시방 죽치고 살다가 공장들어가게 되었고 일상이 퇴근 후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저와 한 살 차이나는 그 여자와 게임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서로 목소리들으며 게임도 하고 항상 퇴근 후 그 여자와 게임하는게 삶의 낙이었습니다
어느순간 연락을 주고 받았고 저는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됐어요 
활발한 성격에 긍정적인 마인드에 센스도 있고 유머감각도 있고 
평생 이여자와 함께 살고싶었고 서로 게임을 취미삼아 즐거운 인생을 꿈꿨어요
하지만 항상 이 여자는 남자가 끊이질 않았어요








저는 경상도지역에 살고 있고 그 여자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요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서 카톡이나 전화로 대쉬도 많이 했지만 결국 얼굴못본 사이라는 사실에
커다란 장벽같은 답답함이 있었어요
그러던중 남자친구와 헤어진 걸 알고 희망을 품었어요
하지만 얼마 안가서 다시 그 남자와 만나더라고요
그러다 또 헤어진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미친척하고 그녀가 사는 지역까지 찾아갔고 결국 그 여자를 만났어요
사진과 똑같이 생긴 그 여자의 얼굴을 보고 나니 더욱 좋아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저녁에 간단히 술 한잔하고 그 여자의 자취방에 가서 결국 잠자리를 했어요 
몸매도 제가 그동안 봐왔던 그 어느 여자보다 좋았어요 
수술 안했다곤 믿기 힘들정도의 가슴크기와 골반라인이 지금 아직까지도 계속 생각나네요
중고등학교때 사진을 봤는데 수술은 정말 아니였고 감촉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저희는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짧으면 일주일에 한 번 길어도 한달에 한 번은 
주말에 KTX를 타고 그 여자한테 갔어요 대부분 잠자리는 그 여자의 자취방이었고
또 대부분 피시방에 가거나 했지만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데이트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몇달 지나지 않아 그 여자는 저에게 차갑게 대했어요
그러다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고 그 여자는 저한테 
저와 함께라면 미래도 없고 장거리 연애도 지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잡아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몇번 술에취하거나 보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거나 톡을 보내거나 했어요
하지만 전화를 받지도 답장이 오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차단했던 거였어요
한두달이 지나고 어느날 그 여자한테 톡이 왔고 안부인사를 주고받았어요 지금 새로운 남자 만나고 있고 그 남자와 결혼할 생각이라네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안좋게 헤어졌지만 어떻게해서든 
그 여자와 잘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저에겐 이제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뿐이었어요
연락이 온 후로 그 여자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어요 그러면서 일부로 음담패설도 하고
진지한대화로 제 마음을 계속 어필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도 마음이 약해졌나봐요
저는 계속 보고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 여자는 시간이 안된다고 했어요
처음에 이런이유 저런이유를 대길래 시간 나는날에 저에게 먼저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가 언제 시간이 나는데 올라올 수 있냐고 연락이 왔고
저는 무조건 가겠다고 했어요 지금 그 여자가 만나는 남자보다 더 잘해줘서
마음을 제쪽으로 돌리고 싶었어요 
만나서 영화도보고 잠자리도 가졌어요 그렇게 몇달간 주말 연인처럼 지냈어요
그 여자의 남자가 주말에도 일을 나갈때가 있고 출장도 잦아서 그 남자가 그 여자 곁에 없을땐
항상 만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그 남자한테 저희사이를 들켰네요
그 여자와 그 남자는 오래전에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 날짜를 잡고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이미 사실혼 부부라고 하네요 
삼자대면을 하게 됐어요 그 남자가 소송준비하겠다고 말했어요
저는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 빌었어요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라 빌었어요
그 여자는 그 남자와 제 앞에서 계속 울기만 했고 제가 있는데도
그 남자한테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냥 재미였다고 시원하게 말하더라고요
그 여자와 저는 그 남자한테 계속 빌었고 결국 그 남자는 저희를 용서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 여자에게 이상황이 잘 넘어간 것 같다고 계속 만나자고 말했고
저희 관계는 변하지 않았어요 이상한 희열같은것도 느껴졌고요
그 여자는 그 남자보다 절 사랑하는게 맞는것 같았어요
그저 그 남자의 능력때문에 그 남자와 결혼하는걸로 보였어요






그러던 중 그 여자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 여자는 저에게 더이상 지금 만나는 남자한테 미안해서 저와 만날수 없다고 했고
저는 그 여자에게 화를 냈어요 날 가지고 논거냐며 지금까지 우리가 한 건 사랑이 아니였냐며
욕도 조금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또 시간은 흘렀고 저는 그 여자의 SNS와 톡 프로필사진을 보며 속상해했어요
그 남자와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자주 선물과 이벤트도 받고 
신혼여행도 좋은곳으로 가고 매일매일 맛있는거 먹는 사진들이 가득했어요





저도 물론 중간중간 다른여자도 만나고 했지만 그 여자가 잊혀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또 한 두달뒤 그 여자가 술에 취해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
처음에 든 생각이 정말 나를 잊지 못하는구나란 생각이었어요
저는 다시 그 여자한테 적극적으로 대했어요
다시 주말 연인처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잠자리도 가졌어요
솔직하게 그 남자가, 제가 실컷 주무르고 만지고 넣고 한것을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주무르고 만지고 넣고 한다 생각하니
너무 좋았어요 매일매일 음란한 말을 그 여자한테 해줬어요
그 여자도 엄청 좋아했어요 오히려 더 음란한 말도 하고요





그랬는데 몇달전 그 남자한테 연락이 왔네요 모든 사실을 다 알았다고 
소송할거라고 삼자대면까지 했는데 이러는게 제 정신이냐고
세상 다 끝난 기분이었어요 저는 매일 술로 살고 있네요
주고받은 톡 대화내용이랑 모텔 CCTV랑 결제 내역서 같은걸 저한테 보내주면서
증거는 다 있다고 어디 한번 준비해보라고 하네요
망했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변호사 상담받으러 갔더니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위자료는 무조건 줘야한다고 하네요
대신 변호사 선임해서 제가 상간한 기간이 1년이라는 점이랑 그 여자 잘못을 주장해서
그걸로 감면을 주장해야한다고 하는데 선임비가 400만원이 넘더라고요 
다른 사무실도 알아봤는데 정말 싸도 300만원이고요 통장에 잔고는 몇만원 뿐이고
월급은 대부분 들어오는 족족 나가요
부모님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주위사람한테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요
그러다보니 준비서면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제 기한이 얼마 안남았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몸매좋은 여자랑 일년넘게 잠자리 할 수 있어서
3천만원 아깝지 않지만 막상 돈이 없으니 문제네요
솔직히 지금도 한손에 안잡히는 그 가슴 주무르고 싶어요 
앞으로 평생 그런 가슴 못만질거 같으니깐요
성매매 업소가도 그런 가슴은 한 번도 못봤거든요
그리고 그 남자와 그 여자 이혼할거 같은데 그러면 분명 다시 저한테 오겠죠
그런 여자 받아줄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깐요




소장에는 제가 그여자 유부녀인줄 알면서도 가정을 파탄시키려 행동했다하는데
만약 제가 진짜 파탄시킬려면 남편이랑 주위사람들한테 알렸을텐데
파탄시키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할려고 생각중이에요
그 여자 탓이라고 무조건 주장할거고요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돈이랑 준비서면이네요...
그 남자가 소송 끝나고 바로 제 회사로 월급퇴직금 가압류 건다고하는데
그러면 회사사람들이 다 알게 되고 얼굴 못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그럴 이유가 뭐가 있나요 이왕 이렇게 된거 명예훼손에 걸려도
오히려 제가 그 남자 주변에 소문내버릴까요 
위자료에 비하면 명예훼손 벌금은 별 것 아닌거 같아요
변호사 선임하면 위자료 금액이 많이 줄어드나요?
선임비용만큼은 줄어드는지도 궁금해요
또 하루종일 고민해봐야겠네요 
대부분 욕하시겠지만 그래도 단 한분이라도 저에게 도움되는 댓글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