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교 졸업을 앞둔 여자입니다.마음이 급하니 음슴체로 쓸게요ㅠㅠ---------------------------------------내가 지금으로부터 13년전 10살에 엄마 아빠가 이혼했음근데 정말 시끄럽게 이혼했음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는데 그냥이혼도 아님 재판해서 엄마가 위자료도 다 챙겨서 나가고 양육권포기함 내가 10살, 동생은 7살인데 동생은 정말 순수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나는 상처를 엄청받고 밤마다 울었음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음 우리아빠 돈잘벌었는 데 이혼하고 힘든시기에 사업도 망하고 빚을 엄청 짐동생이랑 나는 할아버지할머니 밑에서 학교다니고 친구들한테도 엄마없는 거 티안내려고 거짓말도하면서 친구들도 사귐 그동안 우리아빠는 타지에서 노가다하며 할아버지할머니께 생활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벌어서 한달에 3~4번 우리 만나러 옴우리아빠 결국에는 빚에 못이겨 파산함나는 20살부터 동생이랑 할아버지할머니로 부터 독립해서 계속 알바하면서 내용돈 폰비 다 내가면서 살음..등록금은 할아버지랑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내주셨음...(내가 1학년때 공부를 안해서 장학금 못받았지만 그 후로는 정신차리고 장학금 받음(전액장학금아님ㅋ))밑반찬같은거는 할머니가 주로 해와주심 ㅠㅠ그런데 내가 21살에 우리아빠 암판정받음정말 그때 온 식구가 힘들어했음....지금도 계속 병원에서 항암치료받으면서 투병중이심....병원비는 식구들이 조금씩도와주고 나라에서도 도와주고있음(우리 기초차상위계층임)(이 글쓰면서도 우리아빠생각만 하면 눈물이남)---그런던 어느날 이번달 초에 엄마 외삼촌으로부터 편지가옴엄마가 아닌 보지도못한 외삼촌이 엄마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랑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였음(우리주소는 어떻게 알았는 지 진짜 소름돋음)편지오기전까지는 엄마는 무슨 엄마 측근으로부터 연락 한번도 없었음어째든 동생이랑 나랑 놀랐지만 그냥씹음 무시함동생이랑 나도 엄마를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냈기때문인지 엄마라는 존재가 무뎌짐근데 동생이랑 나랑 시험기간이라 집에 12시넘어서 왔는 데 문 앞에 종이가 붙어져있었음외삼촌이 12시까지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그냥갔다는 내용이였음그때부터 동생이랑 나는 심각해짐 너무 집착이 심해진거임그 후로 집에 찾아오고 옆집사람한테 우리안부묻고 상식없는 행동은 다하시는 듯우리는 너무 괘씸했음 우리가 13동안 엄마없이 지난 세월과 상처는 무시하고 무턱대고 찾아오니까짜증나고 빡치는 거야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 엄마때문에 우리가 이러고 살고 아빠가 힘들게 우리 길러서 아픈지도 모르고 이러행동을 한다는게너무 화가 났음(편지내용에 지난 상처는 다 지우라는 말도 있었음 ㅅㅂ..) 그래서 한번더 찾아오면 이거 경철에 신고해야겠다고 마음 먹음그런데 오늘도 편지가 왔음... 엄마가 우리랑 미국에서 공부하고 같이 살 준비를 다해놨다는 내용이였음여기서 내가 고민되기 시작함하...첨에 읽을 때 어이가 없었음 아니 우리랑 같이 살고 싶다는 얘기인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지? 13년의 우리 상처와 세월을 다 무시하네? 이런생각을 함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지금 어렵게 살고 있는 데 미국에서 공부하면 지금보다 인생이 달라지지않을 까라는 생각을 함근데 엄마는 정말정말 싫고 연끊고 싶은 심정인데 차라리 이렇게 사는 것보다 내가 조금 더 공부해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서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도움이 되지않을 까라는 생각을 하게됨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지?엄마따라 미국간다는 거 자체가 아빠에대한 배신이고 할아버지할머니께 상처일텐데그냥 엄마같은거 잊고 지금처럼 살까?나요즘 취업준비때문인지 고민이 너무 많아서 엄마 편지보고 망설여졌어ㅠ 지금까지 막 적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너네들이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할꺼같아? 내 고민에 대한 조언좀부탁할게ㅠㅠ
정말드라마같은 이야긴데 제발 내고민조언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3살 대학교 졸업을 앞둔 여자입니다.
마음이 급하니 음슴체로 쓸게요ㅠㅠ
---------------------------------------
내가 지금으로부터 13년전 10살에 엄마 아빠가 이혼했음
근데 정말 시끄럽게 이혼했음
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는데 그냥이혼도 아님 재판해서 엄마가 위자료도 다 챙겨서 나가고 양육권포기함
내가 10살, 동생은 7살인데 동생은 정말 순수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나는 상처를 엄청받고 밤마다 울었음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음
우리아빠 돈잘벌었는 데 이혼하고 힘든시기에 사업도 망하고 빚을 엄청 짐
동생이랑 나는 할아버지할머니 밑에서 학교다니고 친구들한테도 엄마없는 거 티안내려고 거짓말도하면서 친구들도 사귐 그동안 우리아빠는 타지에서 노가다하며 할아버지할머니께 생활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벌어서 한달에 3~4번 우리 만나러 옴
우리아빠 결국에는 빚에 못이겨 파산함
나는 20살부터 동생이랑 할아버지할머니로 부터 독립해서 계속 알바하면서 내용돈 폰비 다 내가면서 살음..등록금은 할아버지랑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내주셨음...
(내가 1학년때 공부를 안해서 장학금 못받았지만 그 후로는 정신차리고 장학금 받음(전액장학금아님ㅋ))
밑반찬같은거는 할머니가 주로 해와주심 ㅠㅠ
그런데 내가 21살에 우리아빠 암판정받음
정말 그때 온 식구가 힘들어했음....
지금도 계속 병원에서 항암치료받으면서 투병중이심....병원비는 식구들이 조금씩도와주고 나라에서도 도와주고있음(우리 기초차상위계층임)
(이 글쓰면서도 우리아빠생각만 하면 눈물이남)
---
그런던 어느날 이번달 초에 엄마 외삼촌으로부터 편지가옴
엄마가 아닌 보지도못한 외삼촌이 엄마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랑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였음
(우리주소는 어떻게 알았는 지 진짜 소름돋음)
편지오기전까지는 엄마는 무슨 엄마 측근으로부터 연락 한번도 없었음
어째든 동생이랑 나랑 놀랐지만 그냥씹음 무시함
동생이랑 나도 엄마를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냈기때문인지 엄마라는 존재가 무뎌짐
근데 동생이랑 나랑 시험기간이라 집에 12시넘어서 왔는 데 문 앞에 종이가 붙어져있었음
외삼촌이 12시까지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그냥갔다는 내용이였음
그때부터 동생이랑 나는 심각해짐 너무 집착이 심해진거임
그 후로 집에 찾아오고 옆집사람한테 우리안부묻고 상식없는 행동은 다하시는 듯
우리는 너무 괘씸했음 우리가 13동안 엄마없이 지난 세월과 상처는 무시하고 무턱대고 찾아오니까
짜증나고 빡치는 거야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
엄마때문에 우리가 이러고 살고 아빠가 힘들게 우리 길러서 아픈지도 모르고 이러행동을 한다는게너무 화가 났음(편지내용에 지난 상처는 다 지우라는 말도 있었음 ㅅㅂ..)
그래서 한번더 찾아오면 이거 경철에 신고해야겠다고 마음 먹음
그런데 오늘도 편지가 왔음... 엄마가 우리랑 미국에서 공부하고 같이 살 준비를 다해놨다는 내용이였음
여기서 내가 고민되기 시작함
하...첨에 읽을 때 어이가 없었음 아니 우리랑 같이 살고 싶다는 얘기인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지? 13년의 우리 상처와 세월을 다 무시하네? 이런생각을 함
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지금 어렵게 살고 있는 데 미국에서 공부하면 지금보다 인생이 달라지지않을 까라는 생각을 함
근데 엄마는 정말정말 싫고 연끊고 싶은 심정인데 차라리 이렇게 사는 것보다 내가 조금 더 공부해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서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도움이 되지않을 까라는 생각을 하게됨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지?
엄마따라 미국간다는 거 자체가 아빠에대한 배신이고 할아버지할머니께 상처일텐데
그냥 엄마같은거 잊고 지금처럼 살까?
나요즘 취업준비때문인지 고민이 너무 많아서 엄마 편지보고 망설여졌어ㅠ
지금까지 막 적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너네들이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할꺼같아?
내 고민에 대한 조언좀부탁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