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별,후폭풍,재회? 진짜 웃긴게

ㅇㅅㅇ2017.06.14
조회9,094
난 20대중후반? 여자임.
그냥 편하게 쓰겠음.

얼마전 3주년을 앞두고 쌓이고 쌓인게 터져서 끝내자고함.
근데 뭐 싫어져서인지 권태기인지
나도 내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그간 폭언,폭력도 당한적도 있었기에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만 하다가 진짜로 끝을낸지 2주째.

그런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헤다판에 들어옴..

근데 내가쓴글보기? 를 눌렀다가 ㅋㅋㅋㅋ
4-5년전에 3개월 사귀다 카톡이별당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전전남친에게 썼던 글들이 20개정도 ㅋㅋㅋㅋㅋ
지금보니까 정신병자가 따로없음
언제든지 돌아오라다가 아니 넌 최악의남자야 눈에띄지마라다가 보고싶다 한번만안고싶다~~~
후폭풍올때가 되었는데 넌 연락이없네 식빵놈아~~
딱 너같은여자만나서 이 고통을 느껴봐라~~

아주 난리가났음 과거의나는....ㅋㅋㅋㅋㅋ

그당시엔 너무힘들고 삶을끝내고싶고
찾아가서 매달려보고싶고 너무너무힘들어서
두달만에 십키로빠지고..

그랬던 내가 전전남친을 잊었다는것조차 잊은채로
전남친을 만나서 3년을 만나다가
내가 겪었던 끔찍한 카톡이별을 말하게될줄이야....

그리고 더 웃긴건
전남친이랑 사귀는도중에
그렇게 기다렸었던 전전남친의 연락이 3년만?에 10번정도 주기적으로 왔었고
난 정말 아무생각도 아무감정도 없이 씹었었다는것도
이제야 생각이남..

그렇게 바라던 전전남친의 연락이였고 재회였지만
타이밍도 인연도 아니였던거겠지싶음..


그냥 지금은 죄책감이 조금 듦.

카톡이별을 당해봤던 내 심정을 그당시 써놨던 글로 보니까 얼마나 가슴이 아팠고 세상이 끝나는거같았으며..
근데 또 전남친은 그정도 당해도 싸다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너무 잔인한선택을 했던건가싶고

모르겠음 그냥..

이새벽에 갑자기 과거의내가쓴글을 보고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되고..


사는게 뭐고 사랑은 뭘까
백살까지 살아도 모를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