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자는 말에 대답이 없는 그 사람

06132017.06.14
조회1,128
읽기만하다 혹여나 도움이 될까싶어 적어봐요..

그리 오래 만난건 아니지만 장거리 연애중이었어요 연애시작 전부터 장거리가 되는거 알면서도 시작했고 나름 큰 문제없이 잘 지내오다 일요일에 남자친구의 거짓말로 인해 처음으로 크게 다툰 후 시간을 갖자더군요

일이며 사랑이며 힘들었을 그 사람 생각해서 기다리려했어요
월요일, 화요일 내내 헤다판에서 허우적대다
자기 힘들다고 여자친구 혼자 두는 남자가 과연 좋은 남자친구일까싶기도했고 기다린 결과가 헤어짐이라면 제 스스로가 너무 비참해질 것만 같았어요 안그래도 일때문에 힘든사람에게 괜히 짐이되는거 같기도 해서 화요일 그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만나서 말해야하는데 만나기 힘드니 이렇게 말해 미안하다
비참한 기억이 아닌 조금이나마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고싶다
시간 오래주지못해 미안하고 잘지내란 식으로 카톡을 보냈어요

카톡이별... 좋지않은거 알지만 뭔가 시간을 갖자던 사람에게 다른 방법이 없었던거같아요 솔직히 그 사람이 이별을 말할까 무서워 제가 먼저 말해버린거나 다름없죠..
그래서 그럴까요
통보한건 난데 차인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문제는 제가 보낸 이별통보.. 읽고 답이 없네요
저도 잘한거 없지만 최소한의 만난 정이있고 예의가 있다면 그래 알겠다 한마디라도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싶어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 익명의 힘을 빌려 적어봤습니다
보시기에 제가 문제점이 있었다면 질책해주셔도 좋아요

그만하자는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는 그 사람... 무슨 생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