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의 갈등.......

쓸쓸녀2004.01.26
조회1,316

시댁과의 갈등.......몇칠전에 글을 올린 녀 입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서운하다 못해서 혼자 집에와서 1시간내내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별거아닌말로 내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시댁식구들이 자꾸 곡해보는 것이
참기 어렵고 시어머니는 하지도 않은것을 했다고 하니 정말 서럽습니다.
내가 안한것을 했다고 우기시고 시누이도 날 맘에 안들어 온식구한테 형님으로
대우를 못해줄망정 깍아내리니 저도 참기 힘들었습니다.

시누이는 시댁에 가는거 친정오는것 만큼 시댁에 잘가는지는 모르지만 ..
내가 보기에 친정에 2주에 한번.. 은 친정에 오는데 시댁에 언제가는지..
가든 안가든 난 상관할 바 없지만 당신도 그렇게 몇칠씩 시댁가서 살아봐 웃음이 나오는지..
시누이남편이 시댁에 가지않아서 시누이는 편하게 살겠지만 그걸 당신이 모르니 올케의
심정을 이해할까? 

내가 적응 안되는건 한번 모이면 날을 새야하는 고단함..그리고 피곤해도 피곤하다
말 못하고 눈치보고 . 시누이도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당신이 피곤하지 않으면
남도 피곤하지 않는가보다.

난 구정20일부터 22일까지 설준비하면서 별거 한것도 없지만은 시댁에서 잠도
제대로 자지못하고 편히쉬지 못하는게 시댁이고 며느리면 다아는것을 시누이와 시어머니는
그걸 이해못한다.
시누이는 설에 오전도 못채우고 시댁에서 얼른나와 친정으로 오면서 무슨 그렇게 할말이 있고
떳떳하게 나한테 말을 하는지 ..정말 "시" 자답다..

아니..나를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어울리는데 난 힘들다고 피곤하다고 뺴고
당신네들 노는데 내가 싫다하니 맘에 안차나부다.
그러니 시누이와 시어머니 시동생들 ..내가 맘에 안들어 노골적으로 인신공격을 하는데
난 참을수가 없었다. 내일 출근해야한다고 했는데도 밤 12시까지 붙잡아 놓으면서
집에 가란소리 못할망정 시누이 나한테 굳이 듣기싫은 한마디하고 동서와 날 비교하는데
기분이 나뻤다. 동서는 동서고 난나다

어떻게 같을수 있어? 동서가 잠을 자도 더 자고 동서가 나보다 더 얽매이지 않는 생활인데
난 집에오면 가사일도 있고 여러할일 이 많은데 내가 집에 이는 동서와 같어?

잔소리하는 시누이와 맞대응 하고 싶었지만 내가 동서앞에서 내 위신이 있어 그냥 참고
시댁을 나왔다
시어머니...내가 눈을 부라리면서 나왔다고 하는데 참 어이가없었다
시누이...동서는 싹싹하고 잘어울리고 예쁜데..큰며느리는 어찌 그러냐...어쩌고저쩌고..
남편한테 들은 말이다.

난 그뒤로 시댁에도 시누이에게도 동서한테도 전화 한통화안했다.
물론 내가 그렇게 나온건 잘못했지만 그렇게 나올수밖에 없었다.
시어머니 그렇게 나온 나 보고 맘에 안들어서 시누이와 나가지고 씹은거 다안 다
난 잘하고도 욕얻어 먹었다. 난 잘한다고 일찍감치 시어머니 몇칠잘 생각하고 옷보따리
싸들고 가서 생활비와 용돈드리고 시누이와 동서들 선물사고, 시댁식구들하고
영화볼려고 예매까지 한 내 정성이 그들에겐 당연한건가 보다.
난 예쁨받으려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해서 했는데...
결과는 씁쓸하고 외로움이였다.

어젠 시어머니 아침에 집으로 전화하셨다. 남편이 받았다. 그리고 남편만 통화하고 끊었다.
저녁 10시넘어서는 왠일로 집으로 전화를 하셔서 내가 좋아하는 족발을 사다놨으니
와서 먹으라고 했다. 남편은 가자고 했으나 난 가지않았다.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삐져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어쩜 난 속좁고 치사한 지도 모르겠다시댁과의 갈등.......
이젠 .내가 어떻게 잘못하고 어떻게 잘한건지도 구분못하겠다. 이런거가지고
치사하게 따지기도 못하고 ..나혼자만의 자존심싸움이기도 하고 아님..시댁식구들이
자꾸 날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 이젠 못참겠다..나도 지렁이다..밞으면 꿈틀한다
라는것을 보여주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떻하냐구 어쩔줄 모른다
난 남편한테 "날 이해해달라..나 이번에 맘의 상처가 너무컸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도
만나기싫고 보기싫고 아무말하고 싶지않다:"고..

남편은 이런날 이해하면서도 아들이기에 내가 한번쯤 져주기를 바라는 거 같다.
하지만 난 남편한테 바란다. 내 방패막이 되어달라고..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시댁과의 갈등.......
왜 남편은 암말도 못하고 내가 져주기만 바라는지..
내가 안간다고 우기자 남편은 속상한 맘시댁과의 갈등.......으로 아무말없이 수화기를 들고선
어머니한테 안간다고 전화하더라. 

 

그렇다고 계속 안갈수도 없고 대면안할수도 없는데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막막하다. 시누이 결코 나한테 먼저 전화할일도 없을테고

동서도 전화해서 날 위로한통화의 전화도 없을테고 시어머니는 아마 전화 또 하실꺼다

하지만, 난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야할지..

분명 시누이는 내가 어떻게 처신하는지 눈 뻘겋게 뜨고 지켜볼텐데..

내무덤 내가 파는건 아니였는지...시댁과의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