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요...

33세이별남2017.06.15
조회389
처음에 어느날 갑자기.. 생각치도 않게 카톡 한줄로 이별을 통보했던 그녀...
두달여가 지나서 잊지못해 다시 찾아갔지만 며칠뒤 또 한번 카톡 한줄로 저를 죽였습니다.
다시 찾아 간 날 웃어주면서 반겨주지나 말지...
괜한 미련으로 잘되나 싶었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다시 찾아가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카톡을 보내놓고 기다렸습니다.
카톡을 차단한건지 그냥 대화목록에서 나가기 해버린건지 1이 사라지질 않네요. 물론 지금도요.
제가 원하는건 단 하나...
제 눈을 바라보고 그렇게 끝내야만 했던 변명이든 거짓이든 듣고 싶어서요. 어차피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테니 그 때 제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게 진심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했거든요.
돌아오리란 기대도 안합니다.
그냥 제가 원하는 이별방식은 이건데 저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어디갔는지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드네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어제 가서 기다렸는데 다시 또 찾아가서 기다릴까 두렵네요.
미련을 끝내려 갔다가 오히려 괜한 미련만 더 생기게 하고 온 꼴이라니...
우습네요. 확인사살까지 당해놓고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랄까?...
저는 정녕 눈깔을 파버리고 손발을 다 짤라버려야 그만두려나요...
처참하게 당하고도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