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에서 탈퇴한 청년들로 구성된 ‘하나님의자녀가간다(하자고)’란 팀이 있다. 청년들은 돌아온 탕자를 자처하며, 근본적인 신천지 대처를 위해 신천지 포교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자고 청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자고
‘하자고’는 2013년 4월 20일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오프라인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리이단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를 통해 신천지에서 회심한 청년들로 구성되었고 회심자들의 빠른 회복과 소통, 친목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신앙적인 힘이 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설립의 주된 목적입니다.
하자고가 하는 일
신천지 신도가 회심하기 위해선 반드시 반증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교리적으로 신천지가 아님을 확인해도 신천지 안에서 그들과 함께했던 추억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자고는 이러한 청년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먼저 회심한 청년들과 소통하는 모임을 지속해서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단체 카카오톡 그룹을 만들어 신천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를 막기 위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하자고 청년들(좌) 하자고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신천지 포교법' 브로슈어(우)
신천지 포교를 저지하는 특별한 활동
신천지에 포교된 대다수 청년은 그들이 진행하는 길거리 포교로 인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됩니다. 하자고 회원들도 신천지에 있을 당시 길거리 포교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신천지의 수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길거리 포교가 가장 활발한 곳은 대학로나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입니다. 그래서 하자고 회원들이 홍대와 신촌에 모여 신천지 길거리 포교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 예방법
20여 명의 하자고 회원이 3~4명씩 팀을 만들어 신천지 포교법을 알리는 예방 활동을 했습니다. 하자고 회원 모두가 신천지에 있을 때 길거리 포교를 해본 경험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시키는 청년들을 유심히 살핀 후 예방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신천지가 포교를 할 때 거짓말한다는 점을 고려해 신천지에서 포교하는 청년들이 보이면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포교대상자였던 청년이 신천지 청년들과 헤어지면 곧바로 그들에게 다가가 신천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신천지 포교법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활동을 위해 하자고에서 제작한 신천지 단계별 포교법 브로슈어를 나누어주며 예방활동을 펼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길거리 포교를 진행 중인 신천지 청년들
신천지의 길거리 포교법
신천지는 향수 관련 설문조사, 재능기부 청년단체, GMA 선교단체, 웹 드라마작가, 교육컨설턴트협회(IECA) 등 다양한 방법과 기관을 사칭해 포교했습니다. 대부분 포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설문조사로 진행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큰 판넬을 가지고 포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신천지 청년 중 일부는 한국교회연합 이단대책위원회에서 나왔다고 사칭해 신천지 교리를 드러내놓고 포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나아가 신천지 청년들은 A4용지 크기에 10가지 질문을 만들어 기독교인들을 포교했습니다. 질문지에는 “예수님 믿기만 하면 천국 가나요”, “예수님 재림 때 구름 타고 오신다는데 구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재림 때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다는데 해달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등 신앙적인 질문을 통해 포교 당하는 사람의 신앙을 파악하고 이단경계심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자신들의 소속을 한교연이라고 말해 곧바로 한교연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단대책위원회를 찾아봤지만 한교연에 소속된 이단대책위원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한교연 이단대책위원회로 사칭해 포교하는 신천지
어려웠던 점
길거리에서 포교하는 신천지 청년에 비해 하자고 회원의 수가 부족해 예방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신천지에 비해 하자고는 소규모의 단체이며 포교대상이었던 청년들에게 소속을 이야기할 때조차 정확한 소속을 말할 수 없어 답답한 부분도 컸습니다. 무엇보다 신천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단체를 사칭해 활동하는데 최근 신천지가 아닌 다른 이단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활동하다 보니 그들을 구별해 내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직접 나와서 예방활동을 하다 보니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도 있었습니다. 한교연 이단대책위원회로 사칭해 길거리 포교를 하고 다니는 신천지 청년의 거짓말에 화가 난 하자고 청년이 “거짓말로 포교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신도는 계속해서 사칭해 포교했고 그들의 모습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자 신천지 신도들이 떼로 몰려오는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와서 상황이 수습되었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길거리 예방활동하는 이유
신천지는 회심해서 나간 사람을 ‘배도자’라고 합니다. 온갖 안 좋은 말로 신천지 이탈자를 욕하며, 심한 경우에는 집까지 찾아와 협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신천지 회심 청년들이 직접 예방활동을 한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에 있으면서 그들의 수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신천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신천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앞으로도 예방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 예방을 위한 팁
길거리에서 하는 설문조사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다면 절대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만 않아도 신천지에 포교되는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활동계획
하자고는 두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대처에 동참할 인원확충과 신천지에 빼앗긴 자녀를 되찾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부모님을 돕는 것입니다. 하자고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자고'의 신천지 예방활동
(하자고)의 신천지 예방활동
현대종교 2017.06.14 17:37 입력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에서 탈퇴한 청년들로 구성된 ‘하나님의자녀가간다(하자고)’란 팀이 있다. 청년들은 돌아온 탕자를 자처하며, 근본적인 신천지 대처를 위해 신천지 포교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자고 청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자고
‘하자고’는 2013년 4월 20일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오프라인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리이단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를 통해 신천지에서 회심한 청년들로 구성되었고 회심자들의 빠른 회복과 소통, 친목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신앙적인 힘이 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설립의 주된 목적입니다.
하자고가 하는 일
신천지 신도가 회심하기 위해선 반드시 반증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교리적으로 신천지가 아님을 확인해도 신천지 안에서 그들과 함께했던 추억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자고는 이러한 청년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먼저 회심한 청년들과 소통하는 모임을 지속해서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단체 카카오톡 그룹을 만들어 신천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신천지 포교를 저지하는 특별한 활동
신천지에 포교된 대다수 청년은 그들이 진행하는 길거리 포교로 인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됩니다. 하자고 회원들도 신천지에 있을 당시 길거리 포교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신천지의 수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길거리 포교가 가장 활발한 곳은 대학로나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입니다. 그래서 하자고 회원들이 홍대와 신촌에 모여 신천지 길거리 포교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 예방법
20여 명의 하자고 회원이 3~4명씩 팀을 만들어 신천지 포교법을 알리는 예방 활동을 했습니다. 하자고 회원 모두가 신천지에 있을 때 길거리 포교를 해본 경험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시키는 청년들을 유심히 살핀 후 예방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신천지가 포교를 할 때 거짓말한다는 점을 고려해 신천지에서 포교하는 청년들이 보이면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포교대상자였던 청년이 신천지 청년들과 헤어지면 곧바로 그들에게 다가가 신천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신천지 포교법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활동을 위해 하자고에서 제작한 신천지 단계별 포교법 브로슈어를 나누어주며 예방활동을 펼쳤습니다.
신천지의 길거리 포교법
신천지는 향수 관련 설문조사, 재능기부 청년단체, GMA 선교단체, 웹 드라마작가, 교육컨설턴트협회(IECA) 등 다양한 방법과 기관을 사칭해 포교했습니다. 대부분 포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설문조사로 진행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큰 판넬을 가지고 포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신천지 청년 중 일부는 한국교회연합 이단대책위원회에서 나왔다고 사칭해 신천지 교리를 드러내놓고 포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나아가 신천지 청년들은 A4용지 크기에 10가지 질문을 만들어 기독교인들을 포교했습니다. 질문지에는 “예수님 믿기만 하면 천국 가나요”, “예수님 재림 때 구름 타고 오신다는데 구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재림 때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다는데 해달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등 신앙적인 질문을 통해 포교 당하는 사람의 신앙을 파악하고 이단경계심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자신들의 소속을 한교연이라고 말해 곧바로 한교연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단대책위원회를 찾아봤지만 한교연에 소속된 이단대책위원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점
길거리에서 포교하는 신천지 청년에 비해 하자고 회원의 수가 부족해 예방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신천지에 비해 하자고는 소규모의 단체이며 포교대상이었던 청년들에게 소속을 이야기할 때조차 정확한 소속을 말할 수 없어 답답한 부분도 컸습니다. 무엇보다 신천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단체를 사칭해 활동하는데 최근 신천지가 아닌 다른 이단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활동하다 보니 그들을 구별해 내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직접 나와서 예방활동을 하다 보니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도 있었습니다. 한교연 이단대책위원회로 사칭해 길거리 포교를 하고 다니는 신천지 청년의 거짓말에 화가 난 하자고 청년이 “거짓말로 포교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신도는 계속해서 사칭해 포교했고 그들의 모습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자 신천지 신도들이 떼로 몰려오는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와서 상황이 수습되었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길거리 예방활동하는 이유
신천지는 회심해서 나간 사람을 ‘배도자’라고 합니다. 온갖 안 좋은 말로 신천지 이탈자를 욕하며, 심한 경우에는 집까지 찾아와 협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신천지 회심 청년들이 직접 예방활동을 한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에 있으면서 그들의 수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신천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신천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앞으로도 예방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 예방을 위한 팁
길거리에서 하는 설문조사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다면 절대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만 않아도 신천지에 포교되는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활동계획
하자고는 두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신천지 길거리 포교대처에 동참할 인원확충과 신천지에 빼앗긴 자녀를 되찾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부모님을 돕는 것입니다. 하자고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예기 기자 yg86945@naver.com
http://www.hdjongkyo.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1&no=1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