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무런 생각없이 조용히 갈 날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는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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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릴께요.

현재 제 건강은 간암과 위암 그리고 대장암 진단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제가 죽는 날까지 이렇게 살다가 가려는 마음을 먹고 살아가는 42살 아저씨입니다. 아직은 치료로 충분히 완쾌가 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지난 2015년 3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1년이 훌쩍 지난 2016년 7월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앞서 올린 전 처의 무리하고도 어이가 없는 의심으로 제가 망가지기 시작한 날입니다.

2015년 3월은 제가 출장간 사이 전 처가 집안의 물건을 몽땅 싸들고 나가버린 날이며,

2016년 7월은 정말 억울하고도 억울하게 제가 재판에서 패소한 날입니다.

이 두 날을 절대절대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라면, 지난 2015년 10월 동창생 암매장 사건을 아실겁니다.

안산에서 살해하고 경상도 어느 지역에 가서 암매장한 사건.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일입니다.

그 사건의 살해자 신씨와 강씨를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강씨는 제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커피숍 창업과 관련해 저와 2번 만났습니다.

2번 만나고 제가 강씨에게 "남자친구 있냐?"라고 물어보니

강씨는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답을 해왔습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그 당시 아직 결혼하지 못한 친구가 생각나 소개팅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일단은 제가 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로 찾아가 제 친구에게 "우선은 나인것처럼 하고 너가 알아보고 싶은거 다 물어봐. 그런 다음에 너가 맘에 들면 그 때 만나게 해줄테니까"라고 말하며, 갤럭시 기어S2를 전달하고 알아서 문자를 주고 받으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 핸드폰이 어미폰이라 엮여야 하지만, 문자는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상당히 진도가 많이 나갔습니다. 별 소리를 다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더군요.

물론,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빌려준 기어S2를 돌려받았고, 충전하지 않았기에 그리고 제가 사용을 안했기에 책상위에 올려놨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제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이 마치 제가 한 것처럼 보여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자를 주고 받은 시간은 제가 전라도 광주에 내려가 있던 전 처와 전화를 하는 시간과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저는 강하게 아주 강하게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친구가 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친구와 삼자대면을 하게 해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전 처는 "하고싶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또 강씨와 "삼자대면하자" 라고 제가 말했는데 이것마저도 "하고싶지 않다"라고만 답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전 처는 2015년 6월, 저 몰래 강씨와 문자를 주고받았고 심지어 전화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강씨는 살인자 신씨와 같이 동거하고 있었음에 신씨까지도 알게 되어 사건이 커져버렸습니다.

신씨는 "당장 죽여버릴테니까 어디냐? 내가 간다" 라며 협박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전 처에게 알려줬더니 전처는 "당신이 알아서 해. 내가 왜 통화해야 해?"하면서 나몰라라 해버렸습니다. 본인이 일을 저질러 놓고 나몰라라 한 것입니다.

결국, 저는 나쁜놈이 아닌 나쁜놈이 되어 이혼재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강씨와 신씨가 동창생 살해로 징역 25년과 1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제가 나가서 일을 해결하려 했다면 제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해버렸게죠.

결국 재판이 이어져 마무리된 건 2016년 7월이 되었습니다.

재판에서도 제 친구와 강씨가 주고받은 문자가 독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억울합니다.

제 친구가 제 사정을 알고 재판에 나와서 진술해주기로 했는데, 나오기로 한 날에 전 처는 재판을 연기해버리고 또 연기해버리고...

결국, 친구는 하루벌어 간간히 살아가는 일을 하기 때문에 나오지 못하게 된 것으로, 해명할 시간이 지나버려 재판이 끝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오다 올해 암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2015년 6월 그날 죽지 않았기 때문에 몇년 더 살다가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줄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도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전 처는 쌍둥이입니다. 전 처 집은 큰 언니와 쌍둥이 언니, 그리고 오빠 둘과 함께 전 처의 형제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전 처 집안은 광주에서 전매창장(KT&G 광주지역의 장)까지 했던 아버님 집안입니다. 그러해서 모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여수와 순천에서 부부약사로 있는 큰 언니분께 상황설명과 해명을 하고 했음에도 큰 언니분은 방관만 했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은 의도적 방관자였습니다.

쌍둥이 언니는 이혼에 대해 적극적으로 가담한 분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자료 수천 여만원과 매달 90만원 양육비...양육비는 법적으로 제 급여통장(공무원급여통장)에서 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창피하고 정말 창피합니다.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재심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고나서 그렇게 악랄하게 저를 무너뜨렸던 전 처 집안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는 어차피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움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고 유명한 집안에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인지...지금도 매일 저녁 목에서 나오는 소리는 울부짖는 소리밖에 없습니다.

매일 새벽 늦게서야 잠들고...매일 약먹고...그러다 암이라는 청천벽력이라는 소리를 듣고...

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나 죽기전 일주일 남겨놓고 "모두 함께 가자"라며 사고치자..라고요...

그 누구가 나를 붙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태껏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쓴 글이 제가 봐도 두서가 없습니다.

하지만, 글에 두서가 있다면 하루종일 써도 모자를 상황입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생각했다가는 잊어버릴 수 있어서 머릿속에서 생각나는데로 썼기 때문입니다.

제발제발 이 상황을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요?

지금도 누가 나를 잡아줬으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