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30을 앞두고 제 삶이 과연 옳은 삶인가? 싶어 이렇게 글씁니다
저 : 29살, 고졸, 재수학원 다니다가 실패, 용돈이나 벌까싶어서 홧김에 시작한 마트 알바
일당 7만원씩 주니까 눌러 앉게되었고 1년전에는 일을 관두어 사무보조 하면서 130만원 받고 있긴 한데 이 역시 하루종일 커피태우기 + 복사 + 팩스가 다라서 제가 대체 여기서 뭘 하고있는지, 배울것도 없다 싶은 마음이 들던차에 회사가 어렵다고 다음달까지만 하고 나갈수 있냐고 실업급여
받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갈 예정입니다
워낙 집이 가난하고 부모님이 이혼하셔서(아버지 도박빚,바람,폭력,폭언으로) 가난하고, 3가족이 월세 살고 있구요
어머니 식당일, 남동생 전문대 다니고 있는데
우선 제가 고졸이라서 제 스스로 부끄럽고 대학 안가고 바로 알바 시작하면서 초,중,고 동창들과도
29살에 5000만원 모았으나 인생 헛산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30을 앞두고 제 삶이 과연 옳은 삶인가? 싶어 이렇게 글씁니다
저 : 29살, 고졸, 재수학원 다니다가 실패, 용돈이나 벌까싶어서 홧김에 시작한 마트 알바
일당 7만원씩 주니까 눌러 앉게되었고 1년전에는 일을 관두어 사무보조 하면서 130만원 받고 있긴 한데 이 역시 하루종일 커피태우기 + 복사 + 팩스가 다라서 제가 대체 여기서 뭘 하고있는지, 배울것도 없다 싶은 마음이 들던차에 회사가 어렵다고 다음달까지만 하고 나갈수 있냐고 실업급여
받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갈 예정입니다
워낙 집이 가난하고 부모님이 이혼하셔서(아버지 도박빚,바람,폭력,폭언으로) 가난하고, 3가족이 월세 살고 있구요
어머니 식당일, 남동생 전문대 다니고 있는데
우선 제가 고졸이라서 제 스스로 부끄럽고 대학 안가고 바로 알바 시작하면서 초,중,고 동창들과도
연락이 끊기면서 연락하는 지인이라고는 마트에 단기알바하러 왔었던 취준생,대학생 여자애들
지금은 걔네도 다 취업을 했는데
저보고 "언니, 돈을 5000만원 모았으면 뭐해. 언니가 해외여행을 가봤어. 남들처럼 예쁜옷을 사입기를 해. 그러다 후회한다"
저 실제로 티몬에서 업소전용, 마몽드 대용량 스킨로션 합쳐서 1만원짜리 구매했고, 화장품들은 어퓨 매장에서 이월상품으로 떨이판매, 2000원하는 틴트 여러개산거 쓰고있고요
옷도 티몬,위메프에서 미쏘나 로엠꺼 몇년지난 이월상품 싼거 사느라, 제 취향대로 안사고 단지 가격대 저렴하고 사이즈만 맞으면 샀고요
뭔가 제가 갖고싶어서 산게 없어요, 가격보고 바로 내려놓기만 하고
아는 여동생들을 만났는데 헤라 팩트에 입생로랑 틴트에 마이클 코어스 가방을 들고 옷도 화려하게 입었는데 저는 5000원짜리 가방에 뭔가 비교당하는 느낌에 우울했고
제 자신이 초라하고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실제로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자꾸 궁상떨고 있으니
돈 1250원 차비 아까워서 1시간 넘는 거리를 걷고 제철과일 제대로 사먹어본적 없이 살았는데
아는 언니는 집에서 결혼자금 5000해준다고 돈 번거를 해외여행, 쇼핑, 여가생활에 쓰는걸 보면서
제 인생이 헛산것 같아요
부럽다 이런게 아니라, 저는 뭐 여행 추억도 없고 대학도 안나오고 직장도 옳은 직장이 아니라서 의기소침, 매우 자존감 낮아있고 얼마전에는 남친이 결혼상대로는 생각을 안한다며 헤어지자고
해서 주위에 물어보니 "솔직히 언니가 직업이 안정적이지를 않으니, 요즘 남자들은 여자 직업도 따진다" 며 제게 공부하기를 권유하는데
치위생, 물리치료사를 알아보니 지금 입학, 졸업하면 30이 넘는데 뽑아줄곳 없다는 얘기가 있어서 망설여지고, 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지원을 할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국비로 회계나 전산을 배워서 사무직으로 지원을 할까 싶은데, 지인들이 이미 상고애들이 그런자리 다 차지하고 있다며 얘기를 하니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그래서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대체 뭘 하고 살아야할까요? 그리고 저처럼 돈아끼면서 사시다가 후회하신분들 얘기있으면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제 이런 긴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