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지 않아요...

22017.06.16
조회1,158
안녕하세요.
26살 임신 34주차 미혼모 입니다.
임신은 축복을 받아야 하는 일이겠지만 이제 저에게는 그 반대가 되었네요
계획적인 임신은 아니였지만 임신 초반에는 남자친구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전적으로 어려워지고 마음이 불편해지다보니 다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연락이 되질 않네요
아이를 지우자니 너무 늦어 큰 금액이 들어가고 가족들이랑은 연락을 안하는 상황이고
기댈곳도 어디 말할친구도 없네요...
잘 키워낼 자신도 없어지고.. 부주의했던 제 탓이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못난 제 자신때문에 매일밤 속이 타들어 갑니다..
배도 불러 일자리도 짤리고 돈도 없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병원이라도 가서 진료 받아야 되는데 여유조차 없고 하늘은 제 편이 아닌가 봅니다
이 글을 읽으며 화내시고 혼내시겠지만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하루하루 참 살기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