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성격이 너무 이상한데 저만이상하게 느끼는건지 묻고싶습니다.

ㅁㅁ2017.06.17
조회1,553

안녕하세요 아 사실 네이트판같은건 커뮤니티에서 많이 봤긴한데

들어오고 실제로 글을 쓰는건 처음이라서.. 뭐 이렇게 쓰는거 맞는거겠죠?

그리고 방탈죄송한데 다른데 글을 쓰니까 조회수만 많고 댓글이 안달려서ㅠㅠ

많은 분들 의견 듣고싶어서 여기서 글쓰는데 양해부탁드릴게요.

 

일단 저는 24살 남자구요. 제목에도 적어놨듯이 한살 아래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성격이.. 좀 이상해요. 사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예민하다 넌 무엇이든지 과민반응이다

뭐 이런말 많이 들어와서 솔직히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 분위기 잡고 물어봐도 그래서 어쩌라고 뭐 이런 뉘앙스로 대답하고

듣는척조차 안해서 그냥 익명의 힘 빌려서 인터넷에 물어보겠습니다.

 

어 일단 제가 여자친구랑 사귄지 1년이 됐는데 사귀기 전부터 꾸준히 느껴오고 있던거였어요

꾸준히 느껴왔다기보단 아니겠지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 좀 이상하다 하고 느낀게

맞겠네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반한 이유는 심성이 착하고 잘 웃고 밝고, 그런 면이 좋았던 거거든요

성격도 밝고 유쾌하고 작은일에도 꺄르르 웃고 하여튼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이상할게 없는 그런 성격이에요.

 

근데 제가 처음으로 어, 뭐지 하고 느꼈던 계기가 있는데 사귀기 전에

사귀기 전엔 제가 졸업하기 전이라 대학교 같은과였거든요 심지어 동아리도 같았구요

항상 붙어다니는 친구가 있었어요. 무슨 일 있으면 그친구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수다떨고

하여튼 ㅇㅇ가는데 ㅁㅁ간다 할정도로 동아리애들 사이에서도 유명? 이라해야하나

동아리에서 어디 놀러가는데 애들 모을때 제 여자친구한테는 ㅇㅇ이도 가는데 너도 갈래?

하고 물을 정도로 하여튼 친했어요

 

근데 어느날 갑자기 둘이 말을 안하는거에요. 뭐 물론 싸웠거나 서로 엉키는게 있어서 안했겠죠

근데 제가 이상하다 느낀건 그 친구는 안절부절 못하고 말도 걸고 하려고 노력하는데

제 여자친구는 진짜 무슨 모르는 사람대하듯 표정하며 말투하며.. 진짜 모르는사람 대하는거 같았어요 근데 싸웠으면 서로서로 냉기가 흘러야되는데 진짜 그게아니라

제가보기엔 친구는 진짜 영문도 모르고 안절부절하면서 하고있는데 제 여자친구 혼자만

친구를 모르는사람 취급하고 그리고 그 뒤로 둘이 얘기하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물론 그땐 제가 그친구랑도 여자친구랑도 안친했어서 그냥 왜저러지 하고 말았구요

 

그리고 딱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때 같이 영화관에 갔는데 팝콘 사들고 상영관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옆에 상영관에서 청소하고 쓰레기통 끌고나오시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지나가셨는데 제 여자친구랑 스친건지 부딪힌건지 쓰레기통이 통통통 굴러가서 쓰레기가 다엎어졌었거든요 저도 부딪힌거 몰랐는데 쓰레기통 굴러가는 소리가 하도 커서 알았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몇명 쳐다보고 그랬는데 제 여자친구는 팝콘 먹으면서 그냥 계속 앞에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앞에 가고 저는 쓰레기 주워드리면서 불러세웠는데 여자친구는 그냥 뒤돌아보더니

"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거 니가 치고간거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쓰레기 같이 담았어요 그때당시엔 못봤나보다 하는데.. 그때 쓰레기통 굴러가던 소리가 워낙커서

모를 수가없었고.. 게다가 제가 쓰레기 주우면서 불러세웠는데 뒤돌아보더니 저를 멀뚱멀뚱

보던 그 눈빛이 왠지 모르게 묘했어서 1년이 가까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남네요

 

그리고 이건 몇달 전 일인데, 친구들끼리 늦게 까지 술을 마셨나보더라구요 저한테 비밀로 하고

제가 원래 여자친구 늦게까지 술마시면 항상 데리러가고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그땐 제가 고향 내려와있을때라 그러지도 못하는데 그거 알고 저한테 비밀로 했던거같아요

제가 그때 밤 늦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 너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어디냐고 추궁했고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고 술술 불더라구요 저는 여자친구 혼내면서 내가 못데리러 가니까

지금당장이라도 집 들어가라고 막 타일렀고 여자친구는 알았다고 했어요

그래도 제가 하도 걱정이 돼서 잠시 서울 올라갔었거든요 여자친구 집에 잘있나 보려고.

밤늦게 출발했으니까 새벽이 다된 시간이었을거에요. 근데 집에도 없고 전화해도 안받고

 

그러다가 친구들한테 전화했더니 걔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거에요 그때 너무 걱정되서

무슨일 생겼냐고 막 물어봤는데 큰일은 아니고 제가 도착하기 조금 전에 가게에서 나오다가

가게 문앞에서 벼르고있던 노숙자 아저씨가 휘두른 술병에 다리였나? 암튼 조금 긁혔다고

그래서 그거 치료받으러 응급실 간거라고 그래서 일단 안심했는데 진짜 화가나는거에요

그러게 내가 일찍 들어가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래서 좀 화난 상태로 응급실 찾아가서

여자친구 만났는데 침대에 앉아서 술취한채로 울더라구요. 훌쩍훌쩍

많이 취한거같진 않았는데 약간 혀가꼬이면서 오빠ㅠㅠ 나 여기 긁혔어ㅠㅠ 하면서 상처보여주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심해서 화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화를냈어요

내가 그러게 늦게까지 술마시지 말랬지않냐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고 한마디 화냈는데

제가 언성이 높았는지 옆에 간호사가 쳐다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소리치자마자 여자친구가

 

술취해서 헤벌레 하던 표정이 싹 바뀌더니 말투도 갑자기 바뀌고 그 눈빛이

그 묘한 눈빛이 다시나오면서 저한테

" 나한테 그딴식으로 소리지르지마. 니가 뭔데 나한테 소릴질러 "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저렇게말했어요. 근데 화를 낸것도 아니었고 완전 무표정에

엄청 차갑고 감정이 없는듯한 말투로 딱 저렇게 말했는데 그순간 뭐지 싶어서

당황하고 놀라서 화가 쏙 들어가더라구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보고만 있으니까

다시 앙탈부리면서 아ㅠㅠ 나빨리 집들어가서 잘래 데려다줘ㅠㅠ 또 이러고..

그때부터 아 약간 얘 성격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던거같아요

 

좀 더 많은데 글이 너무너무길어질거같아서 여기서 이만 줄이는데

님들 생각어떠세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 같나요ㅠㅠ 글솜씨가 너무없어서

내용은 없고 길이만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꼭 좀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