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친구와 절교고민

ㄴㄴ2017.06.19
조회564

네이트 판 네티즌께서 가장 현명하다 판단해서 제이야기를 해보고 댓글 조언 부탁해요^^

 

2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알고 지냈어요.

 

 

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어릴때는 불교신자.) 친구는 목회자의 딸입니다.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그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녔습니다. 약 3년간.

 

교회를 안다니다 다니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하나님의 이미지를 교회와 목회자를 보고

 

유추를 하고 예측을 합니다...

 

문제는.. 이친구가 점점..이상해졌습니다. 저는 성경지식도 짧고 모태신앙인도 아니라

 

그친구의 말을 많이 믿고 조언도 구하고 그친구가 하는 말이 맞겠거니 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자꾸.. 제가 잘 안되는 쪽으로 조언을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자들은 알수없는 감정선을 읽는 재주가 있는데.. 제가 만약에 오랫동안 좋아햇던 짝사랑남이랑

 

잘되려고 하면... 그남자는 하나님이 너에게 준 남자가 아니다. 너랑 안맞다.. 딱 거기까지다..

 

이런식으로...;; 하나님의 대변인인양.. ㅠ

 

문제는 그 교회안에서도 갑(?)질 아닌 갑질을 합니다. 목회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성도들을

 

참많이 부리고 권위적이게 행동하더라구요...ㅠ(본인들은 몰라요)

 

저말고 은아라는 친구도 그교회 같이 다녔었는데 그친구는 전화번호를 갑자기 바꾸고 영원히

 

잠수를 탔습니다. 뭔가 쎄게 돌아간것 같은데.. 정확히 이유는 알수 없지만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때 제가 학원선생님께 성추행을 당해서 (성폭행위험..ㅠ) 되게 상처가된 경험이 있는데

 

당연히 오랜친구라 그이야기, 집안사정..그런 비밀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근데..문제는...

 

이친구가 교회에 그걸 소문을 다내고 다닙니다...;

 

정말 안친하고 나이차이 나는 오빠나 언니가 그이야기를 알고 있다거나... 모르는 집사님 딸이

 

제 비밀 이야기를 다 알거나...;; 이친구가 남이야기 하는 걸 제가 들었는데.. 절대 걱정되서

 

이야기하는 뉘앙스가 아니라..가십거리로...' 약간 남을 헐뜯?는..?? 그런 뉘앙스로 말합니다. ㅠ

 

저는 되게 충격인게...  그친구는 항상 내가 소중한 친구고 잘해주고 생각한다는걸 어필해서

 

제가 경계를 풀게 만든다음... 제가 잘 안되는 방향으로 데려갑니다... 그것도 제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미끼삼아서.. 넘어지게 합니다. ㅠ

 

제가 공시생인데... 그친구가 저한테 이럽니다." 넌 욕심이 많고 세상적이여서 부자되려구 공무원

 

하려한다. 안되는 시험 그리 붙잡고 있어 뭐하냐~ 공부하는 거 그거 너 우상숭배다" 이런식으로..

 

그런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하루종일 공부가 안되는 겁니다. 약한 마음에 제가 열공하는게...

 

하나님께 죄짓는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요.. 지금은 다른 교회로 옮겨서 그런것들이 다 아니란걸

 

알았지만.. 저 이야기를 시험 일주일 앞두고 막판 정리할때 저에게 말해서.. 멘붕이 와 잠도 못자고

 

...시험도 떨어졌습니다... 아주많이 지장을 받았죠...

 

시험다 치고 나서 따졌더니.. 왜 날 못믿냐? 넌내가 소중하다더니 이때까지 그런맘으로 나랑 친구했냐? 등등..

 

절대 자기잘못을 모릅니다...;; 20년 친구고..추억이 많고 ..그렇긴하지만...

 

이렇게 저를 해칠 칼을 맘에 품고 살면서... 무슨 친구를 하겠나 싶어요..; 무슨심리인지...

 

이 친구랑 계속 친구하는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