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랑 친하다고 심하게 질투하는 여자친구

나좀놔둬2008.11.02
조회12,877

안녕하십니까?

군대 막 전역하고 내년 등록금이라도 벌어보고자 알바하는 스물두살 휴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사귄지 3개월정도 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역축하자리에서 친구 여친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죠.

그런데 이 여자친구가 제가 알바하는 호프집 사장님에게 너무 심한 질투심을 느낍니다.

제가 일하는 시내 호프집 사장님은 서른 다섯살 이혼한 아줌마입니다.

남편이 게임중독에 빠져 일도 팽개치고 성격도 안맞아서 지금은 네살짜리 딸아이 하나 키우면서

열심히 가게 꾸려나가면서 장사하시는 착하면서도 좀 안된 아줌마입니다.

저희 사장님 정말 착하고 마음씨 좋으신 분입니다.

알바생이 여자애 두 명 남자 저 해서 총 3명인데 전부 다 친조카처럼 잘해주십니다.

일하다가 좀 한가해지면 앉아서 쉬라고 해주시고 간식도 잘 챙겨주시구요.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

한번도 언성높이거나 화내신적 없고 실수해도 잘 가르쳐주시고 손님들에게도 참 친절하십니다.

그래서 알바생들도 사장님이라기보다는 그냥 이모라고 부릅니다. 그래야 손님들도 함부로

못한다면서 그렇게 하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아무튼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그리고 특히 저를 잘 챙겨주시고 잘해주십니다. 제가 군대도 갔다왔고 등록금 벌려고 일한다니까

저를 좋게 봐주시고 일끝나면 가끔 집에 태워다 주시기도 하고 월급외 돈도 따로 더 주십니다.

얼굴도 참 미인이세요. 아줌마지만 연예인 변정수 아줌마랑 참 많이 닮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잘해주시니까 저도 그에 대해 보답해 드려야 되잖아요?

그래서 일도 더 열심히 하고 말벗도 되드리고 가끔 쉬는 날이면 사장님 애기도 봐주기도 합니다.

시내에 있는 호프집이라서 명절이나 특별한 날 빼고는 문을 닫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애기는 맨날 유치원 종일반이나 엄마아닌 사람이 돌봐야 되니까 좀 안됐잖아요.

그래서 제가 쉬는 날에는 가끔 애기 데리고 시내구경도 하고 가게도 데리고 가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장님은 저한테 고마워라 하고 애기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하시고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런 저를 보고 마구 화를 내며 속상해합니다. 불안하다고 합니다;;

아니 도대체 뭐가 불안하냐고 했더니 여자의 직감인데 아무튼 불안하다고 짜증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선물로 준 핸드폰 고리 보고 혼자 막 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소설쓰고

저를 갈구면서 자기 혼자 사장님이 저에게 했던 말이나 선물에 이상한 의미부여하고....

바가지아닌 바가지 ... 갈굼아닌 갈굼을 당하면서 괴로워 미치겠습니다.

더군다나 며칠 전에는 일끝나고 가게 문닫아 놓고 안에서 사장님이랑 저랑 둘이 술마신거 알고는

저만 보면 ..... 좋았어? 섹시한 미씨랑 슬마시니까 좋아? 나보다 더 좋지? ...하고 갈굽니다.

일끝나고 사장과 직원이 술한잔.... 것두 술파는 호프집이니까 마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무슨 단란주점 유흥주점이나 퇴폐업소를 간것도 아니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일끝나면 사장님하고 둘이서 자주 술 마셨거든요. 알바하는 여자애들은 늦었다고 가버려서요.

며칠 전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퉜습니다.

저더러 아줌마라서 뭔가 달라? 확실히 틀려? 기술이 좋았나 보지? 잘해?...

하면서 사장님을 싸구려 더러운 여자 취급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무슨 난봉꾼에 색마처럼

비꼬면서 얘기하는 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소리치고 왜 말을 그따위로 하냐면서 다퉜습니다.

내가 아무려면 열세살이상 차이나는 아줌마랑 뭔 일이라도 있겠냐고 ...나 못믿냐고 소리질렀죠.

여자친구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치만 정말 짜증나고 화난다고 니가 이런 내마음을 아냐면서

오빠는 죽어도 이런 내 마음 모를꺼라며 뛰쳐가버리더군요.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여자친구랑은 문자 두어개 오간게 전부입니다.

아줌마에게 질투하는 여자친구 이해할 수가 없네요.

같이 알바하는 스무살 스물한 살 여자애한테 질투해서 저에게 저런다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도

아줌마에게 질투해서 저를 쥐잡듯 잡는 여친.... 정말 괴롭습니다. 무슨 방법 없을까요?

http://www.cyworld.com/No-Good1004

제 미니홈피에 와서까지 잔소리하고 갈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