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졌지만 너가 언젠가 꼭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ㅁㅁ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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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20살 꽃다운 나이에 서로 사랑에 빠져서 너의 구애끝에 어느 누구보다 부러움을 한몫으로 받는 커플이 되었다 난 그때 까지만 해도 불안했다 왜냐하면 넌 외모도 잘났고 스펙도 좋았지만 난 반대로 뚱뚱한 외모에 주위평판이 안좋았었다 우리가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들도 왜 그런 잘난 사람이 나를 만나냐고 자주 험담을 하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사랑은 더 깊어졌고 내가 너를 안만나고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진짜 어떡할뻔했을까란 생각도 많이했다 너와 다툴땐 뭐가 그리 서운했는지 별 것 아닌거에 정말 가슴 찢어지도록 많이 울고 너에게 화도 참 많이냈다 그럴수록 넌 나에게 참 잘해줬었다 우리집이 많이 가난해서 생리대 살돈도 없어서 쩔쩔매고 있을때 너가 아무렇지 않게 카드로 긁어줬을때 너무 감동받아서 이 남자를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알바도 짤리고 돈이 없어서 힘들어서 참 많이 울었는데 넌 그럴때마다 괜찮다고 나에게 100만원은 훨 넘게 들어있는 카드를 내 손에 쥐어줬었다 그럴때마다 정말 고마웠지만 미안해서 그 돈 다시 너 지갑에 몰래 넣어뒀었다 넌 아마 아직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첫날밤을 치뤘을때 내가 질릴까봐 참 많은 걱정했는데 넌 그럴때마다 더 사랑표현을 자주 해줬었다 내가 힘들때면 늦은 새벽에도 택시타고 달려와 나를 안아주곤 했다 우리가 서서히 서로에게 편해졌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때 난 애정표현 안해줘도 넌 정말 끝까지 나에게 애정표현을 잘해줬었다 스킨쉽을 좋아하던 내가 아닌데 너를 만나고 스킨쉽이 참 많이 늘었다 너의 부모님도 나를 참 예뻐하셨다 우리 부모님도 너를 참 맘에 들어하셨다 하지만 너가 어느순간 군대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그때까지만해도 기다릴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떵떵거리며 살았다 그 전까지 많은 추억 쌓자고 친구들 연락도 무시하고 매일을 데이트했다 함께있는 시간이 정말 금방가버려서 이 밤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했었다 너와 함께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난 통금시간때문에 부모님에게 자주 혼나가면서 까지도 너와 하루를 끝냈다 난 외모때문에 자존감이 정말 바닥을 기어다녔는데 너를 만나고 자존감이 참 몰라보게 많이 좋아졌다 너와 처음해본것들이 너무 많아서 참 좋았었다 넌 기억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첫뽀뽀 했을때와 첫키스했을때와 첫경험했을때 난 정말 모든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우리는 입맛도 다르고 스타일도 달랐고 다른점이 참 많았다 내가 참 좋아하던 민트초코를 넌 나와 닮아지고싶다며 치약맛 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자주 마셨다 나도 너가 좋아하는 쓰디 쓴 아메리카노 마시며 우린 서로 입맛도 닮어져갔다 매일밤을 너의 목소리로 잠이들고 너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하지만 어느순간 넌 군대에 가버렸고 난 매일밤을 목이 나가도록 울며 잠이들었고 매일 아침을 눈물로 눈을떴다 군대가기 하루전날 나에게 멋진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전역하고 바로 혼인신고해서 같이 살자고..나 닮은 딸 낳고 너 닮은 아들낳아서 예쁘게 살자고 했던 너였다 난 그 말 듣고 정말 기다릴거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난 군인을 정말 좋아했다 한 나라를 위해 무릎쓰는 일이니깐 난 군인을 정말 좋아했는데 너가 막상 군인이 되고나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너가 군대가고나서 너 탓을 정말 많이했다 왜 군대로 떠나서 나를 이렇게 가슴아프게 하는지..너무 비참했다 다른 연인들 보면 화가나고 답답해서 편지로 너에게 정말 많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내가 무슨 생각이 었는지 너와 헤어지고싶었다 매일 밤 술로 지세며 너를 그리워했지만 어느순간 너를 참 많이 원망했다 난 사랑할 자격도, 받을 자격도 없는 나쁜년이다 그렇게 난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말았다 처음엔 친구들이 군바리 사귀는것보다 자유로운 남자만나서 행복하란 소리를 참많이들 했었다 그땐 그 얘기에 혹해서 어쩌면 헤어진게 잘 된거라고 생각했다 바보같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리가 했던 추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더욱 그리워져갔다 노래 가사가 전부 내 이야기 같았다 우리가 같이 즐겨듣던 노래도 어느순간 내 벨소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넌 나를 금방 잊었다는 소리를 듣고 참 많이 울었다 너에게 너무 미안해져만가서 너를 왜 잃었는지 참 많은 후회를 했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려고 면회를 가서 너를 붙잡을 생각도 참 많이했다 하지만 너는 이미 나를 잊었고 나와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내가 좋은남자 만났으면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난 그만 잊기로했다 그렇게 우린 깨끗히 끝이나 지금은 서로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9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좋다고 따라다니는 사람도 생겼다 하지만 가끔 자꾸 너가 생각나더라 오늘 문득 느낀건데 넌 나에게 참 잘해줬었다 내 첫연애는 아니지만 친구들이 첫사랑이 누구냐고 뭍는다면 너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아직 내 핸드폰 앨범엔 너 사진이 가득해 가끔 보면서 추억하고싶어서 지우질 못하고있다 내가 다른남자랑 사귄다고 해도 너 사진은 절때 못지울거같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와 한 추억은 잊고싶지않다 아직도 너생각 참 많이한다 하지만 나 이제 그만 너를 잊어보려고 이렇게 정리하고 글 써본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참 못나고 모질던 내가 뭐가 좋다고 만나줬는지 넌 정말 좋은 남자였다 나도 이제 다른 사람 만나서 그만 너를 잊어보려고 노력해볼게 너도 너같이 멋진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한때는 정말 많이 사랑했던 너니까.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