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외인구단부터 시작된 애정

무도빠2017.06.21
조회53
중년으로 치닫고 있는 삼십 대 중반의 그냥 흔한 사람이야.

천하무적외인구단인가 케이비에스에서 했던 그 프로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이경규 김용만 이윤석이 배꼽 터지게 웃겨주던 위대한 도전인가도 겁나게 좋아했어.
그래서 무한도전이 처음 나왔을 때 ,
아! 이것은 나의 취향을 저격하겠구나 싶었지.

열심히 봤다 진짜

제왕절개로 금요일에 애 낳고 토요일에 무도 보고 울면서 웃고
( 그 때 버스타고 빙고하는 거였나? 아무튼 버스에서 어느 중학교 나왔어요하면 통화중오리무중 이런 드립 치는 건데..
길이 하라주꾸라고 해서... 그게 그렇게 웃겨서 실밥 터질 뻔 했어)

위기다 뭐다 그래도 재미있었어.
아주 개인적인 취향일뿐이지만 일반 시민분이 나오는 건 좋아하지않아서 패스하고. 특히 짝사랑을 이어주는 그런 거 진짜 싫어해. 그냥 자기들끼리 떠드는 걸 보는 게 좋아.




언니의 유혹, 칠공주, 못친소, 가요제 이거랑,
오호츠크,
송은이 김숙 지상렬 김영철 김제동 소개팅 편은 몇번씩 봤지

근데 요즘은 정말 그냥 봐.
박명수님 진짜 승질대로 방송하고(DJ시작하고부터 정말 무기력)
제일 좋아하는 MC인 유느님이 자꾸만 정준하님 얼굴을 때리는데 웃음이 안 나와.
롤이라는게 있는 건 알아.
놀리고 억울해하고, 이기적인 캐릭터가 하극상에 당해 쩔쩔매기도하고 . 늘 그랬잖아.

그런데 인간적으로 진상을 떠는 것도 아니고 단순멘트를 칠 때 뺨 때리진말자ㅜ.ㅜ

배정남님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길이 처음 들어올까말까 할 때도 별 생각없이 재밌다고 생각했으니) 아무 생각없어.

그런데 좀 더 재미있어졌으면..
가학적인 거 말고 진짜 철없는 남자들이 자기들끼리 재밌게 노는 걸 보고싶다

뭉쳐야뜬다를 보면 선을 넘지않고 진심으로 즐거워보이거든.
그런 그들만의 해맑게 즐거운 모습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