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새언니,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에휴2017.06.21
조회157,939
안녕하세요

23살학생이에요, 결혼은 안했지만 오빠랑 새언니 일이라서 여기 글올려요.

저희오빠는 작년초에 결혼했고 저희본가에서는 20분거리에 살고있어요.

몇년동안 판을 즐겨봤기때문에 여기올라오는 무개념시누이짓은 절대 하지말자고 오빠가결혼할때부터 혼자 다짐 아닌 다짐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새언니 전화번호도 모르고 언니가 저희본가에 올때도 항상 모든말이나 행동들을 조심하려고 하는데,

요즘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부모님께 말도 하고싶지만 오빠네가정에 괜히 참견하는것같아 모른척 지내고있었는데 요즘엔 상황이 좀 안좋아진것같아 여기 조언구해요.



새언니는 임신 6개월차에요.

근데 오빠가 요즘 새언니의 행동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요.

새언니가 굉장히 자주 울거든요.

임신하면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서운함이 크게 느껴진다고 저도 듣긴했는데 요즘엔 이해가 안가네요.

새언니가 울어요. 통곡수준으로 모든 문제에대해서 울어서 오빠가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아해요.



1. 겨울딸기

저번주에 새언니가 새벽3시에 오빠를 깨워서 겨울딸기가 먹고싶다고 했대요.

시골 비닐하우스에 내려가서 구해오든 당장 구해다달라고 했대요.

오빠가 3시간뒤에 출근해야하니까 나중에 최대한빨리구해다주겠다고 일단은 자자고 달랬더니 한시간을 울었대요.



2. 김치찌개먹다가 새언니네 어머니가 보고싶다

얼마전에 저녁을 먹고있는데 김치찌개를 몇입 먹더니 갑자기 친정어머니가 해주시던게 먹고싶다했대요.

오빠더러 그 밤에 부산에계시는 새언니네 어머니를 모셔와달라고 했구요

오빠는 출근을 해야하는데 그 밤에 언제 기차를타고 부산까지내려가서 모시고 오나요.

오빠가 내일 장모님이랑 통화해서 올라오실수있게 하겠다고 하니까 밥먹다가 서럽다며 울었대요.



3. 술이 마시고싶다


주말에 오빠가 다른지방사는 고등학교동창이 올라왔다해서 고등학교시절친구 4명끼리 간단히 저녁먹고 술을 마셨대요.

8시에 집에 무조건 들어왔고 소주도 한병만 딱 자제해서 마시고 왔대요, 언니앞에서 술취해들어오면 언니가 힘들다구요.

근데 오빠옷에서 고기랑 술냄새 맡더니, 자기도 술 좋아하는데 임신해서 못먹고있는거 뻔히알면서 너만 마시고오냐, 하면서 또 한시간넘게 울었대요.




이것들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심지어 저희집와서까지 우는 새언니를 보고 제가 오빠한테 물었더니 오빠가 저 얘기들을 해주더라구요.

저번주말에 저희집에 왔을때 저희엄마가 갈비찜을 해주셨어요, 그전부터 새언니가 저희엄마한테 전화해서 갈비찜이 너무 먹고싶다고 했거든요.

저희엄마 그날 아침부터 밤도 다 까시고 엄청 준비하셨는데, 그앞에서 갈비찜이아니라 오늘은 아구찜이 먹고싶다며 시무룩해 하더라구요.

오빠랑 엄마가 달래니까 결국 울먹거리다가 엉엉 울더라구요.




새언니 저랑 3살차이밖에안나요

제 상식으로는 왜저러는지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오빠가 8살 어리다고 좀 애기같이 오냐오냐 하는게 있긴한데... 그러니까 언니가 오히려 더 애같이 행동하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보여요.

아직 아무말도안하고 티도안내고 있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무의식중에 오빠편을 들고있는걸수도 있으니깐요.

계속이렇게 무시해야하는걸까요?

저희오빠 요즘 힘들다고 저한테 톡오고 전화와요. 안쓰럽기도해서 여기 조언구해봐요.

저희부모님은 언니가 저희본가에와서 운것들빼고는 오빠네 신혼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르고계세요.





댓글 232

ㅇㅇ오래 전

Best좀.. 정신적으로 모자라보이는데요? 무슨 임산부 후려치기도 아니고. 임산부 안저래요~ 물론 먹고 싶은데 못 먹으면 울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건 먹고싶은데 못 먹으니까 우는 거지 남편보고 당장 구해오라고하고 안구해왔다고 서러워서 우는 게 아니에요. 그냥 성격이 이상한 거예요. 간혹 임신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분들 있는데.. 감정기복이 심하기 전에 임산부도 기본상식이 있는 똑같은 사람인데... 게다가 저렇게 한시간 동안 울고 성질내고 우울해하는 거 그대로 태아가 다 느껴요. 그게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거구요.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하면서 태교해도 모자를 시간에.....

ㅇㅇ오래 전

Best저정도면 병원가야죠.

ㅡㅡ오래 전

정도껏해야지..드라마를 너무 봤어

뭐래오래 전

에효....우리 윗동서는 임신중에 친정이 대전인데 시어머니가 대전에 있는 시고모댁 다녀오면서 버스 타려고 있었던 버스정류장에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소리 한번 했다고 겁나 울고 아주버님과도 일주일간 말도 안하고 그러다가 어느날갑자기 장문의 문자를 보냄. ... 대전이 더럽다고 했다는게 그 이유임.

3억내기남오래 전

정신병동에 입원가료 시키면 됩니다.

오래 전

임신 우울증 일 수 있어요. 작은 일로 감정기복이 심해져 급격이 우울증이 오는 거죠...제 주위에는 애낳기 전까지 음식을 못먹고 토하다 링겔맞으며 생활한 칭구가 잇엇어요..정말 임신하고 살이 쪼옥 빠져서 뼈만 앙상했죠..애는 건강하게 2.6인가에 낳앗어요. 한다리 건너 분이 님 언니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그 집도 친정집에 점심먹으러 갓다가 치우지 않은 상보고 그렇게 울엇다는 왜 운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대 그렇게 감정기복이 심한 분들이 더러 잇더라구요. 본인도 왜 그렇게 서러운지는 모를거에요...감정 조절도 안되고....산부인과 검진날 한번 담당의사분이랑 상담 좀 받아보라고 오빠에게 말해주세요...새언니가 정말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 수 있어요...

28오래 전

지금 둘째 임신 8개월인데 첫째 둘째 임신기간동안 저런적 한번도 없는데.. 새벽에 깨워서 뭐 사오라고 하는것 자체가 오버임. 당장 못먹으면 죽고 별로 그렇지않음. 임신했다고 정신연령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먹고싶긴 하나 참을순 있음. 그리고 저렇게 별거아닌거에 매번 울어대는것도 이상함. 임신유세도 정도껏 해야지..

Jo까오래 전

아우..쥔상~~~

ㅡㅡ오래 전

친정으로 보내버려요 친정엄마한테도 저래봐라 엄마한테 등짝 후려치기 당하지~

ㅜㅜ오래 전

진심 병원을 데리고 가봐요 ㅡㅡ같은 여자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key123오래 전

신랑한테 미안해서라도 저렇게못하겠다 아무리 임신했다해도 저건좀..심했다 신랑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이럴때는 시누짓해도되요 어느정도껏해야지봐주죠 저건 도가지나치잖아요 저게바로 임신으로 유세떠는거에요 임신했으니까 내가원하는건 다해줘야된다는 생각이에요 누구하나 제지를 하지않고 받아줘서 더 그러는거에요 생각이 있으면 저렇게는 안하죠 무슨5살어린애도 아니고..

ㅋㅋ오래 전

절대 그정도 아닙니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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