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게되었어요.. 그냥혼자.....
제가 만으로 25년 이상 살았는데도 이런얘기를 솔직하게 할친구가없다는게 믿을수없네요
이것도 좁쌀만한 자존심때문이겠죠?...
결혼은 3년차이고 결혼하기 2달전부터 먼저 살게되었어요.
같이살기 한달전부터 집이 비어서, 저는 아침 저녁으로 가서 그 집을 청소했어요. 틈만나면요.
그 당시 남자친구는 그런적 없고 그러려고도 안했는데 그건 괜찮아요 어차피 제가 좋아서 아무도 안시켰는데도 청소했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도배끝나고 가전가구들어오고 첫날 같이 자게되었어요.
그런데 그흔한 손잡는것조차 하지않고 불편하다고 말없이 혼자 잤던것같아요. 지금 느끼는건데.. 아무래도 사랑해서가아니라 그냥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마땅히 타이밍이 맞아서, 저의 외모나 성격이 상대방기준에는 아주 못나지않아서 결혼한것 같아요.
사랑하면.... 그렇게 잘수있나요? 전 첫날부터 화장실가서 엄청 울었어요..
살면서 이해하게 되었죠. 회사일이힘들고 집꾸미거나 애정표현하는걸 할줄모르는남자랑 결혼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애정표현의 기준이 나와 다르다고 합리화했죠.
그런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점점 숨이 막혀와요.
지금까지는 몰랐어요.
신랑은 항상 자기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자세를 취해요.
예를들어 시어머님이 신랑한테 전화해서 집얘기 돈얘기 가족얘기 회사얘기.. 그런걸 저 몰래해요.
제가..... 싫은걸까요?
왜 나한테 숨기듯 전화하냐 이런말은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아직 물어본적 없어요..
부끄러운 대화라 그런가 하고 생각하면 맘이 편해서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부부관계도.. 안해요.
물론 사귈때처럼 언제나 달달할순 없겠지만...
몇달전에는 한달넘게 관계가없었어요. 제일 심할때는 그랬어요
그렇다고해서 싸우거나 일이너무바쁘거나 그런 요인은 없었구요.
저는 이제 의무감 조차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예전에는 신랑을 행복하게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전보다 살이쪄서 안이쁜가? 여자로서 매력이없나? 싶어서 단식도 해봤구요.. 하튼 아주 못나게 후줄근하게 다니는 애도아닙니다 전...
제가 얘기 진지하게 꺼내면, 신랑이 미안하다고 절대 그런거아니니 그런생각 말라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랑 함께 있을때 말없이 핸드폰만보고, 티비만보고, 게임만하는 사람.. 자기 기분좋을땐 쉬지않고 아이처럼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런 신랑을 이젠 받아들이고, 각자 개인적인 시간이 있어야한다고 오히려 다독이는 나를 보니..
예전에 나는 사랑받으며 연애를 했던적이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난 그저 집밥하는사람, 빨래하는사람, 청소하는사람..(둘다 맞벌이부부에요 저도 회사다니고 연봉도 둘이 비슷합니다....)
왜 내가 이렇게된건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옛날로 돌아가고싶고.... 외국가서 혼자 살고싶어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아무하고도 안살아도 좋아요.... 혼자 인생을 보내고 싶네요...
다른분들 글보면 저랑 비슷한 분 많더라구요.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만 한 사람들은 절 이해못하겠죠.(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제 상황과 비슷한 연애 해본사람들은 미혼자라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실거에요.
악플이나 이런거 별로 읽고싶지않으니.......
최대한 조심히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약한상태면 익명으로 푸념할까 불쌍히여겨주세요.
겪어보지않으면 몰라요 얼마나 자존감이 낮아지는지..
세상 당당하던 사람이 이렇게구질구질하게 애정을 갈구하다..
이젠 지쳐서 포기하고 살아야할지 다 버려야할지 고민하게되었는지 .. 모를거에요...
오늘은 말 한마디도 안거네요. 회사에서 기분나쁜일이 있었나봐요. 저도 오늘은 심각하게 관계에대해 생각하다보니.. 아직도 서로 한마디도 안하네요..
애가없어서 그런가........ ㅋ
그래도 애없어서 갈라서게되면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저 사람도 그닥 저랑 살고싶지 않은것 같은데.. 얘기나 해봐야하나 어떻게 말꺼내나 답답한 밤입니다..
사랑없이 살고있는걸 3년만에 알았어요
제가 만으로 25년 이상 살았는데도 이런얘기를 솔직하게 할친구가없다는게 믿을수없네요
이것도 좁쌀만한 자존심때문이겠죠?...
결혼은 3년차이고 결혼하기 2달전부터 먼저 살게되었어요.
같이살기 한달전부터 집이 비어서, 저는 아침 저녁으로 가서 그 집을 청소했어요. 틈만나면요.
그 당시 남자친구는 그런적 없고 그러려고도 안했는데 그건 괜찮아요 어차피 제가 좋아서 아무도 안시켰는데도 청소했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도배끝나고 가전가구들어오고 첫날 같이 자게되었어요.
그런데 그흔한 손잡는것조차 하지않고 불편하다고 말없이 혼자 잤던것같아요. 지금 느끼는건데.. 아무래도 사랑해서가아니라 그냥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마땅히 타이밍이 맞아서, 저의 외모나 성격이 상대방기준에는 아주 못나지않아서 결혼한것 같아요.
사랑하면.... 그렇게 잘수있나요? 전 첫날부터 화장실가서 엄청 울었어요..
살면서 이해하게 되었죠. 회사일이힘들고 집꾸미거나 애정표현하는걸 할줄모르는남자랑 결혼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애정표현의 기준이 나와 다르다고 합리화했죠.
그런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점점 숨이 막혀와요.
지금까지는 몰랐어요.
신랑은 항상 자기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자세를 취해요.
예를들어 시어머님이 신랑한테 전화해서 집얘기 돈얘기 가족얘기 회사얘기.. 그런걸 저 몰래해요.
제가..... 싫은걸까요?
왜 나한테 숨기듯 전화하냐 이런말은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아직 물어본적 없어요..
부끄러운 대화라 그런가 하고 생각하면 맘이 편해서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부부관계도.. 안해요.
물론 사귈때처럼 언제나 달달할순 없겠지만...
몇달전에는 한달넘게 관계가없었어요. 제일 심할때는 그랬어요
그렇다고해서 싸우거나 일이너무바쁘거나 그런 요인은 없었구요.
저는 이제 의무감 조차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예전에는 신랑을 행복하게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전보다 살이쪄서 안이쁜가? 여자로서 매력이없나? 싶어서 단식도 해봤구요.. 하튼 아주 못나게 후줄근하게 다니는 애도아닙니다 전...
제가 얘기 진지하게 꺼내면, 신랑이 미안하다고 절대 그런거아니니 그런생각 말라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랑 함께 있을때 말없이 핸드폰만보고, 티비만보고, 게임만하는 사람.. 자기 기분좋을땐 쉬지않고 아이처럼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런 신랑을 이젠 받아들이고, 각자 개인적인 시간이 있어야한다고 오히려 다독이는 나를 보니..
예전에 나는 사랑받으며 연애를 했던적이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난 그저 집밥하는사람, 빨래하는사람, 청소하는사람..(둘다 맞벌이부부에요 저도 회사다니고 연봉도 둘이 비슷합니다....)
왜 내가 이렇게된건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정말 옛날로 돌아가고싶고.... 외국가서 혼자 살고싶어요.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아무하고도 안살아도 좋아요.... 혼자 인생을 보내고 싶네요...
다른분들 글보면 저랑 비슷한 분 많더라구요.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만 한 사람들은 절 이해못하겠죠.(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제 상황과 비슷한 연애 해본사람들은 미혼자라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실거에요.
악플이나 이런거 별로 읽고싶지않으니.......
최대한 조심히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약한상태면 익명으로 푸념할까 불쌍히여겨주세요.
겪어보지않으면 몰라요 얼마나 자존감이 낮아지는지..
세상 당당하던 사람이 이렇게구질구질하게 애정을 갈구하다..
이젠 지쳐서 포기하고 살아야할지 다 버려야할지 고민하게되었는지 .. 모를거에요...
오늘은 말 한마디도 안거네요. 회사에서 기분나쁜일이 있었나봐요. 저도 오늘은 심각하게 관계에대해 생각하다보니.. 아직도 서로 한마디도 안하네요..
애가없어서 그런가........ ㅋ
그래도 애없어서 갈라서게되면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저 사람도 그닥 저랑 살고싶지 않은것 같은데.. 얘기나 해봐야하나 어떻게 말꺼내나 답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