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만 치는 친정 부모님

ㅇㅇㅇㅇㅇㅇ2017.06.22
조회2,139
그냥 답답해서 올려봐요...


전 1남3녀중 첫째고 4년전쯤 7년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어렵게 결혼했어요
양가 부모님께 도움 받지 않고 하려고 했던 점도 있어서 연애가 좀
길었긴 해요

결혼전 집이 그렇게 부유하지 않아 오히려 찢어지게 가난했단 그런 말이 맞는거같아요
엄마는 혼자 4남매 키우려 아등바등 살다 능력없는 아빠와 20여년 넘는 부부사이를 정리하셨었어요
그게 내나이 22살쯔음 이었나...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엄마가 아빠 때문에 힘들어 이혼했다고는 했는데 다른 남자가 생겼던거 같아요
그 이후에 남자친구라며 아빠랑 헤어진지 1년뒤에 소개를 시켜주셧으니...
암튼 부모님 이혼 무렵
전 주야맞교대, 철야까지 근무하는 공장으로 들어가 일하다가
1년 넘게 집에서 출퇴근했지만 저도 힘들다보니 독립하게 되서
아빠가 3남매를 키우게 되었었네요

그러다 엄마 남자친구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몫돈이 필요하다 한달뒤에 큰돈 들어올텐데 조금만 빌려다오
이렇게 연락이왔었어요
전 철야까지 하며 힘들게 모았던 돈이라 싫다고 그랬는데
되돌아오는 말은
엄마테 그깟돈도 못빌려주냐 싸가지없눈년 나쁜년이러면서
안갚는게 아니고 갚을껀데 오ㅐ 안빌려주냐며
온갖싫은소리를 며칠간 해대길래
주변에서 이모와 할머니 남자친구 친구들 모두 만류했지만
20대 초반에 모은 천만원을 빌려주게 되었네요

결국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못받았구요

아빠는 엄마랑 헤어지기 전부터 일은 하셧으나 수금이 제대로 안되면 생활이 잘 안되고 공사대금을 못받는 날도 많아 월 고정적인 수입이 거의 없다고 봐야했어요
그러다 아빠는 다른 직업으로 회사를 다행히 들어가 월급을 받긴하지만 나보다는 좀 수입이 적었던거 같고 이렇게 몇년 지났을까

아빠가 사눈 집에 집주인이 리모델링해서 집세를 올려받을거라
나가달란 얘기를 듣고 이사를 가게되는데
아빠가 모아둔 돈이 없어 이사는 가야하는데 보증금500 마련을 못해
제가 대신 내드렸네요 이것도 아직 못받았구요

그러고 난뒤 셋째가 고3겨울 방학 무렵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대학을 가라그랬고 아빠나 저나 셋째가 원하는걸 하라고 그랬어요
진학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했지만 셋째는 우리집이 잘사는것도 아닌데 대학가면 부모님이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줄수 있다는걸 알아서 아마 취업했던거같아요

나도 전문대이긴하지만 내가 평일주말알바하며ㅡ힘들게ㅡ학비 벌어 등록금 마련했던걸 알아서 그랬던거일수도 있고

셋째 고등학교 졸업식 몇주 남기지않은 어느날 사고가 나
셋째가 갑자기 우리곁에서 떠났네요
내가 첫째다보니 셋째와 막내동생과 나이차이가 좀 나
엄마아빠가 없을때 내가 애들 챙겨주고 정말 내가 낳은건 아니지만
정말 아꼇던 동생이었는데 한순간 사고로 잃으니 저역시도 실신할정도로 며칠 울고 당시 다니고 있던 회사도 얼마 못가 그만두게 되어ㅆ었어요

그렇게 사고가 나고 뒷정리가 되어갈쯤
엄마가 들었던 보험금과 회사에서 관리 못한 책임이라며 위로금도 주셧구 아마 다해서 3.5억 쯔음 받았던거같아요
당시 아빠는 500만원 채권 잡힌게 있어서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부모님중 엄마가 모든 금액을 수령하게 되었고
그 절차를 걷히는 중에 아빠 앞으로 돤 채권이 풀려야한다며
당장 부모님이 돈이 없으니 저보고 일단 내라며
보험금, 위로금 정리되서 들어오면 주겠다 하셧어요
그래서 아빠 앞으로 있던 500을 내돈 내고 내드렷는데

몇달이 지나도 안주시네요
그러고 일년이 지났나 그 일부 보험금 중에 1억5천은 남동생 앞으로 부동산을 사주셨고

약2억 가량 남아있어여 하는 돈이지만
현재 동생이 떠난지 5년 지난 지금 모든 가족이 생각하는건
그돈 다 날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머니가 다단계 와 뭐 이상한 투자를 한다며 사기를 당하신거같고 그렇거든요
그러는 와중에 작년에 엄마가 살고있는집에 카드빚 갚으라며
2000인가 3000인가 체납되어있다고 우편물 날라온게 있았다고 막내 동생이 얘기해주었구요
그 비슷한 시기에 아빠집으로도 빚 갚으라고 3금융권에서 날라온
쪽지를 남동생이 봐서 얘기를 해주어ㅆ어요
쪽지내용을 보니 아빠가 남동생 정도 나이되는 남자애 보증을
서주었다는 내용이더라구요
금액이 180인가 200인가
그 쪽지 날라온거 얘기 듣고 아빠테 전화해보니 친구아들이라고...

내돈 내서 힘들게 500 만원 잡힌거 풀어줫는데
뭔 뜬금없이 친구 아들을 보증을 서냐고 너무 화가 나서 아빠랑
몇달 연락 안하고 지냈었네요...

근데 일년이 지난 지굼 아직 아무것도 해결이안되었고
아빠 공인인증서를 만들려 최근에 은행에 갔더니
제가 12월달에 아빠 이름으로 청약통장 대신 만들어줬는데
그게 1월달에 그 3금융권 회사에서 180만원 압류가 걸려있다고 그러네요....

그 얘기 듣고 한번더 화가나서...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행동하는
아빠와 엄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아빠 월급은 제가 관리해주고 있어서 제 통장으로 들어오긴 해요

우리 신랑은 부모님이 도움을 안줄지언정 왜 그렇게 사고만
치고 다니냐 하고
신랑이 친정 아빠 차를 신차로 바꿔줄려고 그랬는데
아빠가 20년정도돤 무쏘 끌고 댕기는데 수리비가 많이나와서 바꾸려했어요
아빠 나이도 있으니 중고차사는 것 보다
신차 사서 마지막 차라고 생각하고 죽을때 까지 타고 댕길생각으로 신차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 친구아들 보증선거로 아빠 명의로 차를 살수 없다는 걸 알아서
해주고 싶지 않다며, 물건너 갔구요


신랑이 친정 부모님때문에 같이 스트레스 받긴해요
내가 신경쓰고 있으니 옆에 있어서 같이 신경쓰는거겠죠


전 지금 엄마랑은 거의 왕래없고 연락안함지 1년은 되었어요
저한테 빌려간돈은 줄 생각 없으면서
남동생 결혼한다고 5000만원 해줘야겠다며 5000만원 주겠다
그런 얘기를 들어서
남동생이 받은지 안받은지 알수는 없지만....


정말 신경 안쓰고
우리 아가들과 신랑하고만 잘 살고 싶은데
자꾸 잊을만하면 사고치시고 앞가림 못하는 친정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