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대학졸업한 백수입니다.저에게 거의 십년쯤 사귄 친구가 있는데요이 친구 하는 짓이 점점 짜증납니다. 좀 거슬러 올라가서 중고등학교때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어요중상위 수준은 하는, 저는 전교꼴지 수준이었다가 겨우 중하위쯤 찍고 대학을 갔죠대학교 2,3학년쯤에 왜 각자 갈길 찾지 않습니까?aㅏ 그때부터였어요. 서울대 나온 사람들도 취직 안되며, 스펙쌓는것도 자기는 불가능하고내가 (소위)회사를 들어갈 수 있을리도 없고자기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둥,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차라리 불치병에 걸렸음 좋겠다고... 대학교 저학년때는 그러려니 했어요. 워낙 학생때도 공부하난 무난하게 잘했고자기 앞가림 잘하는 애니까 막상 닥치면 알아서 하겠지 하고요근데 점점 염세주의가 심해지더니 애초에 자기의 가능성을 없애버립니다.얘가 집이 막 못살아서 스펙쌓을 돈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어떻게 등록금도 잘 내고 학교 다니던데요. 비해서 전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가 공부해라, 취직해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아버지가 전형적인 자수성가 타입이세요. 밥 굶어가며 공부해서 괜찮은 회사에서 꽤 높은직급입니다. 제가 위로 형이있고, 아래로 동생이 있는데 둘다 공부를 잘해요. 상위권도 아니고 최상위권이라거의 아버지는 중학교쯤인가 절 포기하셨고 대학교 내내 자취한번 시켜주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이런 대우가 오히려 오기가 나서 4학년때부터 졸업작품하면서 자격증따면서 제가 대학교 들어오면서 목표했던 곳에 시험을 치러가고 면접을 보고... 전쟁이었죠최종에선 떨어졌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진로라던가 취직자체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해요물론 여기까진 문제 없죠 자기가 취직 안하겠다는데.서로 너무 오래봐서 얘기하다 손한번 까딱해도 무슨생각하는지 아는데근데 자꾸 자기가 더 힘들다는 어필을. 하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이 친구 옆에 있다보면 제가 겪은 일들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게 확실히 눈치가..옵니다..저는 동아리 내 정치질도 받아서 쫒겨났고 학과에선 장려금도 횡령당했구요. 조별로 하는 졸업작품 덤터기도 썼구요 성희롱보단 심하고 성폭행은 아닌 일 당하고 또 그걸 통수맞아서 퍼트려졌었어요인간혐오가 오고 골방에 틀어박혀 게임이나 하다 죽고싶고 그래도 제 몸하나 책임져 보겠다고 다시 노력중이에요 근데 얘는 취준을 하는것도 아냐, 취직하라고 집안에서 닥달하는것도 아니고(워낙 집이 프리한 분위기라)학교에서 크게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냐, 대학교 가자마자 방 얻어줘+심지어 관심있어하는 공채 있길래 이것저것 알아봐도 줬습니다 이건 제가 취준하느라 마음이 좁아진 탓인가요? 남일이라 그냥 두면 되는일을 굳이 불편해 하는건지요. 내가 더 힘들어! 어필만 안하면 다좋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 친구가 볼까봐 좀 쫄리네용 6310
염세주의 절친이 점점 짜증납니다
갓 대학졸업한 백수입니다.
저에게 거의 십년쯤 사귄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 하는 짓이 점점 짜증납니다.
좀 거슬러 올라가서 중고등학교때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어요
중상위 수준은 하는, 저는 전교꼴지 수준이었다가 겨우 중하위쯤 찍고 대학을 갔죠
대학교 2,3학년쯤에 왜 각자 갈길 찾지 않습니까?
aㅏ 그때부터였어요.
서울대 나온 사람들도 취직 안되며, 스펙쌓는것도 자기는 불가능하고
내가 (소위)회사를 들어갈 수 있을리도 없고
자기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둥,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차라리 불치병에 걸렸음 좋겠다고...
대학교 저학년때는 그러려니 했어요. 워낙 학생때도 공부하난 무난하게 잘했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 애니까 막상 닥치면 알아서 하겠지 하고요
근데 점점 염세주의가 심해지더니 애초에 자기의 가능성을 없애버립니다.
얘가 집이 막 못살아서 스펙쌓을 돈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어떻게 등록금도 잘 내고 학교 다니던데요.
비해서 전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가 공부해라, 취직해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전형적인 자수성가 타입이세요. 밥 굶어가며 공부해서 괜찮은 회사에서 꽤 높은직급입니다.
제가 위로 형이있고, 아래로 동생이 있는데 둘다 공부를 잘해요. 상위권도 아니고 최상위권이라
거의 아버지는 중학교쯤인가 절 포기하셨고 대학교 내내 자취한번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우가 오히려 오기가 나서 4학년때부터 졸업작품하면서 자격증따면서
제가 대학교 들어오면서 목표했던 곳에 시험을 치러가고 면접을 보고... 전쟁이었죠
최종에선 떨어졌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진로라던가 취직자체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해요
물론 여기까진 문제 없죠 자기가 취직 안하겠다는데.
서로 너무 오래봐서 얘기하다 손한번 까딱해도 무슨생각하는지 아는데
근데 자꾸 자기가 더 힘들다는 어필을. 하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
이 친구 옆에 있다보면 제가 겪은 일들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게 확실히 눈치가..옵니다..
저는 동아리 내 정치질도 받아서 쫒겨났고 학과에선 장려금도 횡령당했구요. 조별로 하는 졸업작품 덤터기도 썼구요 성희롱보단 심하고 성폭행은 아닌 일 당하고 또 그걸 통수맞아서 퍼트려졌었어요
인간혐오가 오고 골방에 틀어박혀 게임이나 하다 죽고싶고 그래도 제 몸하나 책임져 보겠다고 다시 노력중이에요 근데 얘는
취준을 하는것도 아냐, 취직하라고 집안에서 닥달하는것도 아니고(워낙 집이 프리한 분위기라)
학교에서 크게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냐, 대학교 가자마자 방 얻어줘
+심지어 관심있어하는 공채 있길래 이것저것 알아봐도 줬습니다
이건 제가 취준하느라 마음이 좁아진 탓인가요? 남일이라 그냥 두면 되는일을 굳이 불편해 하는건지요. 내가 더 힘들어! 어필만 안하면 다좋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 친구가 볼까봐 좀 쫄리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