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공X춘의 굴욕

-_-2008.11.02
조회793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에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있고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남기려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인천에 살고있다면 한번쯤 가봤을법한 차이나 타운,

어제 10명의 사람들과 함께 차이나타운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간 우리들은 가장 유명하다는 공X춘 식당으로 들어갔지요.

제일 먼저 시작한 식당이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그렇더군요..

10명이라고 하니 커다란 원탁이 있는 방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그 방은 가운데 원탁이 있고 그 주변에는 병풍이 쳐있었답니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에 탕수육大1, 팔보채大1 그리고 짜장면과 짬뽕을 적절하게 섞어서

시켰습니다. 허기진 배를 부여잡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탕수육과 팔보채가

나왔지요~

아무리 질보다 양이라지만.....흠.....아무튼간에 치열하게 원탁을 돌려가면서 맛있게 먹었지요

먹고 있는 도중에 짜장과 짬뽕이 나왔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던 그때까지는 아주 좋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한명이 벽을 보며 경기를 했습니다-_-

그 순간 우리도 벽을 바라보았지요....

그건 흰색의 벽에 13cm가량의 바퀴벌레가.....-_-;;(직접 대어보지는 않았지만 남자들의 손바닥보다는 훨씬 컸습니다) 유유히 기어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더듬이가 얼마나 긴지 머리카락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다급하게 종업원을 부르는 순간 어찌나 빨리 와보던지-_- 바퀴벌레는 병풍뒤로 숨었습니다.

그 중국인 종업원은 벽은 한번 스윽~ 보더니 그냥 가버렸습니다.

두번째 종업원을 다시 불러서 병풍뒤에 있다고 하니 병풍끝에서 살짝 열어보더니 다시 가더군요. 그리고 아무런 기척이 없었습니다-_-;;

너무 화가 나서 세번째 종업원을 불러서 왜 아무런 조치를 안 취해 주냐고 했더니

바퀴벌레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사람을 불렀다고 하더군요=_=

병풍 뒤가 높은 곳입니까? 낮은곳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저희는 그 바퀴벌레가 나온 순간부터 젓가락을 놓고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종업원을 불러서 우리는 더이상 식사를 할 수 없다라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그 바퀴벌레가 화장실을 통해 들어온거 같다면서 조리실은 깨끗하다고 보여줄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더군요...화장실은 또 뭔가요..-_-;;그리고 우리가 밥을 먹는 도중에

와서 바퀴벌레를 잡으면 먼지도 날까봐 그랬다는데 차라리 우리 자리를 빨리 옮겨주고

처리를 했다면 낫지 않았을까요......

입맛이 있는대로 뚝 떨어지고 화도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그 마음을 표현하자 그냥 가시라고 돈은 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사람들이 바퀴벌레를 부른것도 아니고 안됐다는 마음에 우리도 얼마정도는

내기로 이야기를 했지요.

카운터로 내려갔더니 그 사람이 45000원을 달라고 하더군요-_-;;

우리의 식사비는 90000원정도였습니다. 아니 위에서는 종업원이 그냥 가라고 한거 우리가

조금은 내려고 내려왔더니 위에서는 종업원이 그냥 한말이라고 자기는 모른다고 하면서

계속 돈을 요구했습니다. 사장님을 불러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모른다고 계속 돈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_- 우리가 내려놓았던 40000원을 그냥 집어가더니

"됐어요!"라고 하며 뒷 사람의 식사를 계산하더군요.

방귀낀놈이 성낸다고 지금 누가 누군한테 화를 내는 겁니까?

우리가 돈이 없어서 돈을 조금 내는 거였습니까? 참나...

즐겁게 식사를 한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는 음식이 소화도 안되더군요..

정말 억울하고 분했습니다..-_-;;

 

전국에서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면 알아줄 만한 곳인데 서비스가 이래서 되겠습니까?

인천의 자랑이고 명소라고 지정되어 있는곳이....정말 부끄럽습니다.

지금 그 가게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았더니 사훈이 '가족같은 서비스 청결을 최우선화' 라고

되어있던데 다시 정하셔야 될거 같습니다-_-

조리실만 청결하면 뭐합니까? 식사를 하는 홀도 그리고 화장실도 청결해야지요.

차이나타운에는 가게들이 아주 많더군요~

식당을 정해서 식사를 하실 때 제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차이나타운 공X춘 식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