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안 한다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걸 알게 됐어. 무심코 들어갔는데 네 이름이 보이는 순간, 그 예전 너 연락이 왔을 때처럼 얼굴이 빨개지고 손이 떨리는 건 왜 변함이 없는 걸까. 아직도 완전히 잊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싶어. 친구목록에는 스쳐가듯 본 너의 친구들 이름이 몇 개 보이더라. 근데 그 중에서도 낯선 이름이 보였고, 유일하게 네가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라는 걸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었어. 내가 너무 섣불리 속단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이구나를 확신할 수 있었어. 사실 그렇다 하더라도, 헤어지고 너랑 나는 전혀 아무 사이가 아닌 건데, 그래서 이렇게 신경써서도, 기분이 요상해지는 것도 말도 안 되는 건데. 왜 그렇게 허탈했을까. 네가 나랑 했던 모든 것들을 그 사람이랑 똑같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 헤어지는 그 순간에도 나를 못 잊을 거라는 그 말을 멍청하게 믿었던 나때문이었을까. 너무 속상했어. 나는 전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너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구나.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었어. 나도 미련하지 참... 이제는 정말로 놓아야겠지. 연락하고 싶어도 꾹 참고, 헤어진지 한 달이 조금 넘어가는 날에 연락해보려던 나 혼자만의 약속도 이제는 묻어둬야 겠지.마음 아프지만 나도 네가 행복하길 바래, 진심으로. 미안했어 많이
다른 사람 소개받은 것 같더라
친구목록에는 스쳐가듯 본 너의 친구들 이름이 몇 개 보이더라. 근데 그 중에서도 낯선 이름이 보였고, 유일하게 네가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라는 걸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었어. 내가 너무 섣불리 속단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이구나를 확신할 수 있었어.
사실 그렇다 하더라도, 헤어지고 너랑 나는 전혀 아무 사이가 아닌 건데, 그래서 이렇게 신경써서도, 기분이 요상해지는 것도 말도 안 되는 건데. 왜 그렇게 허탈했을까. 네가 나랑 했던 모든 것들을 그 사람이랑 똑같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 헤어지는 그 순간에도 나를 못 잊을 거라는 그 말을 멍청하게 믿었던 나때문이었을까. 너무 속상했어. 나는 전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너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구나.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었어. 나도 미련하지 참...
이제는 정말로 놓아야겠지. 연락하고 싶어도 꾹 참고, 헤어진지 한 달이 조금 넘어가는 날에 연락해보려던 나 혼자만의 약속도 이제는 묻어둬야 겠지.마음 아프지만 나도 네가 행복하길 바래, 진심으로. 미안했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