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야기 하듯 엿 먹이는 시어머니

ㅂㄷ2017.06.26
조회49,663

시부모님이라면 어렵고 무섭기만 한 제가

얼마나 적적하실까 얼마나 심심하실까

콧바람 좀 쐬드려야 겠다

좋은 마음 좋은 취지로 모시고 갔던 여행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부모님 두분다 즐거워라 하시고

재밌어 하셔서

저희도 뿌듯하고

이전보다 더 가까워 지고 편안해 짐을 느끼며

아 같이 오길 잘했다

보람된 여행이다 했는데

 

뭐가 거슬리고 언짢으신건지

남 이야기 하듯 하시면서 거북한 주제를 1시간 넘도록 하시는데

너는 말이다 이게 아니고

누구네 집은~

들은 이야기인데~ 하시면서

 

마냥 어려웠던게 좀 더 편하게 느껴졌는데

그게 싫으셨던건지

어디서 깝치냐고 생각하셨던건지

니가 마음에 들어서 들인게 아니라

아들이 좋아해서 어쩔수 없었다

성에 안찬다

결론은 그말

 

그런류의 이야기들을

남에집 이야기 하듯 돌려서 1시간 넘도록 하시는데

신랑도 시어머니 이상하시고 과하셨던거 인정 했고

그뒤 거의 일주일동안 쇼크생태라서

야근하고 일많아 정신없는 신랑한테

저도 일하다가 열불이 나서

1주일 내내 근무시간에 전화해서 볶았어요

거의 미치년같이요

 

당시 신랑은 가만히 듣고만 있었거든요

(신랑이 더 좋아했고 결혼 직전에 안한다고

했는데 하자고 하자고 해서 했던 결혼였는데)

또 자기 어머니라고 팔안으로 굽어서

더 약오르게

딱 너한테 한 이야기 아닌데 왜 그러냐고

그래서 제가 똑같이 시어머니 들으시면 거북하실 이야기

저희 친구 시어머니는여~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다 할거라고 다음에 만나면

어머님은요~~~ 이런거 아닌데 뭐 어떠냐고?????

그랬더니 안된다고 찍힌다고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돌려 말한 이야기들...

더 잘난여자 만나서 내 아들 장가 더 잘 갈수 있었다

부잣집 친정 며느리들 돈 해오고 친정에서 돈 푸는 이야기들

(위 정도 레벨로 3가지 이상은 더 있는데~

글보시고 알아보실까봐 적나라하게는 못씁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딱 기본적인 도리만 하면 되나요?

 

신랑 이 인간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