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미워요..

딸하나엄마2017.06.27
조회485
안녕하세요?
첫째 아이라 모든것이 처음인 서투른 엄마에요 . .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오타 띄어쓰기등 양해 바랍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어 혼전 임신으로
지금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했을때도 서로 가치관 차이로 다투기도 많이 했었고 입덧이 심하여 저같은 경우엔 먹덧으로 와서 살도 많이 쪘네요. .
저도 신랑 만나기전 한참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
빠졌던살 다시 찌고 입덧으로 더 쪄버려서 30키로 가량 더 살이 쪘습니다. .
애기 낳고 모유수유중인데 밥을 챙겨 먹는데 왜이렇게 많이 먹녜요. . 가뜩이나 살쪄서 스트레스 모유 안나와서 스트레슨데요. . 이제 애낳은지 2개월밖에 안됐는데 살 안빼냡니다. .근데 사다주고 시켜먹는게 죄다 밀가루에요. . 밀가루 모유수유에 안좋은데 개놈시키. .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뭐가 필요하고 뭐가 좋은지 안찾아보네요. .
신랑 저 임신 했을때 먹고싶은걸 막 사다 주진 않았어요. . 그것때문에도 많이 싸웠구요. .
다 못먹고 남길꺼 알지만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었는데 저보고 낭비라며 타박한 사람이거든요. .매번 그리 눈치아닌 눈치를 주니 트라우마 처럼 지금도 뭘 시킬때 눈치를 보게 되네요. .
막달때까 아이가 또는 제몸이 순탄치 않아 간단한 걷기 운동 밖에 할순 없었어요 양수가 새서 입,퇴원. .
제 무릎이 좋지 않아 또 안정. . 피가 비쳐 안정. .
먹덧은 계속 막달까지 갔었어요. .
자연분만 시도하다 난산으로 35시간이상 진통 다 겪고 결국 제왕 절개했네요. .
신랑은 임신 했을때도 그러더니. . 분만하고도
우리에게 뭐가 필요한지를 모르네요. .
육아에 필요한것도 다 제가 알아봤고
산모에게 필요한거도 다 제가 알아봤네요. .
그래서 그걸로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
항상 도도리표에요 바뀌는게 없어요. .
하기 싫은건지 귀찮은건지 애는 같이 만들었는데
저혼자 육아하는 기분입니다. .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입니다.
자기도 노력하고 있는데 왜그러냡니다. .
전혀 바뀌는게 없는 현상 유진데
내가 그럼 누구에게 말합니까?
애키우는 당사자는 너랑 난데요.
애가 자기만보면 운답니다.
전 아무리봐도 핑계 같아요.
당연히 오랜시간 붙어있는 엄마랑 잠깐씩 있는 아빠가 다를거란거 알아요.
그러니까 퇴근하면 좀더 안아주고 얘기도 해줬음 싶은데 애기가 자기 않좋아한다며 짜증내네요 .
안는게 불편해서 그런거라니까 자긴 잘 안았대요.
누가봐도 불편하게 안아주는데도 말이죠.
그러곤 저에게 떠안기며 쇼파에 앉아 티빌보네요. .
아니면 게임을해요. .
하아. . 사람 미치게해요 또 큰소리 내게 만들어요.
일하고 와서 힘든거 아는데 나는 하루종일 애본건데
자기가 와서 봐줘야 저도 쉬는거잖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볼때 제가 쉬는것도 아니에요
더운데 애보느라 땀범벅된 몸 씻고 저녁먹고(신랑 출근할땐 애기 잘때 국에 밥말아서 후루룩해요. .)
집안 정리하고 티비 보면서 빨래개키고. . 이걸 안하고 제가 계속 애를보면 남편이 해야하는거잖아요
근데 티빌봐요 티비보면서 하라했더니 자긴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한대요 그럼 우선순위가 집안일이어야 잖아요 애가 아직 100일도 안돼서 엄마손이 많이 필요할때라 애기 잘때 같이 자야 새벽에도 케어가 되는건데. . 만날 말로만 ' 힘들지 힘내 '래요
그래서 계속 억지로 애기 달래가며 안기게했는데
아무래도 계속 달래기보다 불편하게 안고만 있으니까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그러니 저보고 빨리 달래래요. . 덕분에 화장실가기 힘들고 씻기 힘들고 밥먹기도 힘들고 잠도 자기 힘들고 진짜 우울증 올꺼 같아요더운데 애 안고 있느니 매일 땀범벅이라 머리카락이 마르질 않아요 지금도 뻔히 빨래바구니에 애기옷 있는데 그거 안널고 자네요. . 진짜 집 나가고 싶네요. .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데. . 이놈 as가 될까요?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을때는 이혼까지 하고 싶어요. .
그러다 다시 맘 다짐하고 잘해보자 잘해보자 하는데
매번 똑같아서 지치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