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입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Hejrfue822017.06.27
조회2,111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하자면 취업준비중인 여자 사람입니다.
방금 너무 어이없고 억울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틀 전 면접제의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면접보기 전 날,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여러가지로 검색도 해보고
영양사 도우미에 올라온 공고도 있어서 보니 연구소단지의 구내식당이더군요.
제 나름대로 준비하여 어제 면접을 보러 다녀오고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여사님들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니까 서로 배워가면서 일하자 라고 얘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작은 곳이었지만 나름대로의 목표의식에 설렌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전에 하시던 영양사님께서 다시 와주시기로 했어요, 출근 안하셔도 됩니다."

라고 통보를 하는겁니다.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던 저는 제가 채용되기로 했던 거고
고용주와 피고용자의 입장이지만 이것도 엄연한 약속인건데 갑자기 이러시는게 저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들도 처음이라
전에 계시던 분이 경험이 있어서 되고 저는 경험이 없어서 안된다는 겁니다.
신입이라 그런지 저보고 초짜라는 말을 계속 언급하면서
제가 낯설어서 버벅거렸다는 이유와 신입이라는 이유로 시작해서
인격모독을 하더군요
배식 용량을 모른다부터 시작해서 현장배식은 어디로 가서 하는지도 모른다 아는게 없다
찌끄레기 식당이 무슨 대기업인줄 아냐는 등

그리고 처음부터 변경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조차 안하고
제가 채용되었다고 얘기했다가 전에 있다가 그만둔 사람이 다시 연락이 오자,
그 분을 재고용하고 신입인 저를 돌연 채용 취소한겁니다.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미안함 또한 형식적인 미안함이었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 저도 할말은 했습니다.
저도 요리를 했던 사람이어서 용량정도야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고,
식품 관련해서 여러방면에 흥미가 생겨 공부를 시작했다
제가 열심히 하고 잘 하기 위해서 이때까지 정당하게 공부해왔고 정당하게 채용이 되었는데
제가 왜 초짜라는 인격모독을 들어가면서 채용취소가 되어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러실 꺼면 왜 채용공고를 올리고 면접제의를 하셨는지도 이해가 안된다며
현장배식 장소는 그쪽이 알지 제가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보고 다시 오라네요?
대신에 첫날 일해서 실수한 게 조금이라도 있으면 저보고 다 책임을 지랍니다.
보나마나 뻔히 조금이라도 꼬투리잡아서 책임전가 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래서 이미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까지 채용취소된 걸 내가 왜 가냐고 했습니다.

제가 신입인 게 그렇게 잘못이 됩니까? 죽을죄가 됩니까?
그리고 이 상황을 용납 못하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그리고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무얼 잘못했는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톡커님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