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옆집에 (행복하게) 살고있는 쓰니예요 ^^
와,, 이렇게 많이 공감해주시는 댓글이 달릴줄이야
한분한분 만나뵙고 커피한잔씩 사드리고 싶을정도로,,
정말 뭐라고 감사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 특히
좋게 포장하지마라 / 더 살아보고 얘기해라 등의 얘기가 많았어서...
근데 제가 괜찮으니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될말이었네요 ^^
어제는 신랑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
시부모님께서
며느리도 맞벌이하면서도 매일 아침도 챙겨주고
시댁경조사도 잘챙기고 해서 저를 좋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일부러 더 신세대(?) 시어머니인것처럼 노력하고계시다고 하네요 ㅎㅎ
결혼전에 매일 아침먹는 습관때문에 저밥먹으면서 신랑도 챙긴거고
경조사라고해봤자 시할머님 생신에 떡케잌이랑 현수막 맞춘거밖엔 없는데
작은일을 좋게 봐주셔서 저야 말로 과분한 사랑을 받는거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잘해야겠어요.
의외로(?) 저와 같은 상황의 분들이 많으시네요~~~
모두모두 지금처럼 좋은관계 유지하시길 바라면서 행복하세요^^
댓글로 공감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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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7개월차 새댁이예요~
선으로 만난 지금의 신랑과 결혼준비를 하면서 집문제를 얘기할때
신랑이 지금 좀 오래된 주택에서 살고있는데,, 바로그 옆주택을 부모님이 예전에
싸게나올때 사두셨대요. 신랑과 신랑 남동생이 있거든요~
3층 주택이라서,, 먼저 결혼한 사람이 3층에 살고 나중결혼한 사람이 2층에 살고?
이런계획을 세워두셨다고 합니다.
먼저 결혼한 저희부부가 3층집을 살게되었고
실제 평수는 15평정도? 시부모님께서 아시는 업자가 많아 인테리어도 싹 해주시고,,
감사한 마음에 살고있어요~
시어머님께서 "옆집에 산다고 전혀 신경쓸거없고 불편해하지말어라
우리둘다(시부모님) 아직 일하고있으니,, 자주 못만날테고
한달에 한번씩 저녁이나 먹으러 건너와라,,,," 뭐 이런얘기를 하셨고
정말로 신경 많이 안쓰고 얼굴뵙는건 2주에 1회정도?
반찬, 과일 또는 이불이나 후라이팬등을 사왔으니 가져가라 뭐이런류의 연락말고는
정말 멀리사는 느낌같아요 ㅎㅎㅎ
그런데 아직까지 친구들이고 친척들이고
저보고 시댁이 옆집이라서 너무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전 전혀 그런스트레스를 안받고 있다고 했더니,,
좋게 포장하지 말라네요 ^^^^^^^^^^^^^^^^^^^^^^^^^^^^^^
몇주전에 에어컨을 설치했었는데,, 설치 기사님이 퇴근시간에 온다고했는데
급박하게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ㅠㅠ 저희부부가 둘다 직장에 있어서
집에 사람이 없어서 시어머님이 마침 시간이 되셔서 설치하는걸 봐주셨어요~
제가 그날 설거지를 안하고 출근했거든요 ㅠㅠ
어머님이
설거지를 하시면서 부엌청소까지 싹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행거에 걸어두었던 저희부부 트레이닝복하고 반바지 같은것들을
싹 가져가셔서,, 빨래를 하셨대요. (이후 신랑한테 빨래했으니 찾아가라고 전화하셨더라고요)
너무감사하고 또 살림 못하는거 티나는거 같아서 죄송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주 주말에 삼겹살 사가지고 가서 시부모님이랑 먹으면서 ㅎㅎ
뭐하러 그러셧냐고 너무죄송했다고 하니까
부부가 맞벌이 하니까 당연히 그럴수 있는거라고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아주 편하게 말하라고 하시네요~~
편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시는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주변에 얘기했더니
미쳤냐면서 너 스트레스받아서 어떻게 사냐고, 자기같으면 당장 전세집구해서 나갈거랍니다.
이런상황이 스트레스 맞나요?
진심으로 시댁이 옆집인것에 대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ㅠㅠ
정말 제가 둔해서 감사하고 편하게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