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저친구 혹은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택시기사

2017.06.29
조회164,076
아 이게 보기만했던 자고일어나니 베스트?글이라고해야하나요. 하하;
저는 자고일어나서도 아니고 갑자기 썼던게 생각나서 몇댓글 있으려나 하고 글을 찾으려는 찰나 바로 위에 제글이 있어서 정말놀랐네요. 댓글도 상상이상으러많구요.
무튼 제글 읽어주셔서 좋은말 나쁜말 다 소중히 받겠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많은 생각은 뒤로하고 초 간단히 썼던 글인데 구구절절 이야기를 이어나갈 자신도 없었구요.

역시 여러사람 여러시선 여러의견 많네요.. 그중 베댓이 제일 먼저보이네요. 본인이 창피해서그런거아니냐. 본인이 그 시선을 이미알고있지않느냐. 맞아요 저도 알고있어요 .택시기사분들의 시선 정말안좋죠. 실제로 저도 나쁜기사분들 만나면 집에서 욕도하구요 친절하신분들 만나면 칭찬도하구요. 저는 제 아버지가 창피한게아니라 누구보다 훌륭하고 멋진 사람인 우리아빠가 그런시선으로라도 보일까봐 맘이아픈건데 이것도 꼬인생각으로는 자기합리화일뿐이겠죠. 무튼 저는 그래요. 우리아빠는 저한테는 세상 친절하고 멋있고 훌륭한 아빠이자 베스트드라이버에요.
인생막장아니시구요 대학도 나오시고 정치적성향은 저도 느끼기에 저도 아빠랑 정치얘기는 웬만하면 피하려고하구요 뭐그냥 다똑같은 사람인생이죠. 사정이 생겨 이 일을 시작하게된거죠 뭐.. 법인택시로 3년 무사고 하시고 지금은 개인택시하신지 5년되었구요 저랑 오빠도 대학도 잘 보내주시고 하고싶은거 지원해주셨습니다.
댓글보면 택시하시는분 욕도많지만 의외로 잘사시는분들도많네요. 저희집은 그렇게 잘살지는않아요ㅎㅎ. 그렇다고 찢어지게 가난한것도아니구요. 지금은 풍족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가족 모두건강하고 먹고싶은거는 먹으면서 사니까 행복합니다.
제가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말하게되면 그때 또 글쓸게요.
모두 행복하시고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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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택시기사라고한다면 어떤생각이 드세요?


저희 아버지는 택시기사 하십니다.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고요.

숨긴것도 거짓말한것도 없지만 굳이 말한적도 없어서요.

댓글 145

ㅇㅇ오래 전

Best쓰니분이 지금 물어보는게 창피한 것 같아서 그러는것 같아요.

나그네오래 전

Best택시기사란 직업 인식이 왜 안 좋은지는 본인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래 전

아니 그렇게 불편하고 안좋은시선가지고있으면 안타면되는걸 기분안좋아질거 알고도 타는 사람이 이상한거지ㅋㅋㅋ

ㅋㅋㄱ오래 전

옛날에는 택시가 그냥 나왔지만 요즘에 개인택시하려면 1억넘게든다. 차까지 사면 기본 1억 2-3천은 그냥이지. 그리고 그냥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무사고 3년해야하고. 절대쉬운거 아님. 요즘엔 돈있는 사람들이 투잡으로 많이 하기도함. 본업따로있고 택시는 노후대비겸 취미.

오래 전

저희 시아버님 택시 기사 이신데요, 그게 왜요? 문제되나요? 자식되시는 본인이 신경쓰시는건 아니구요? 저희 형부네 아버님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택시기사 셨대요. 뭐가되었든 열심히 자기 힘으로 돈벌고 사는게 대단한거지, 아무것도 안하고 잉여하는것보다야!

ㄷㄷ오래 전

아니ㅣ 여러분 택시 타다보면 아주가끔이지만 여러분 드시라고 택시에 사탕바구니 올려놓은 분도 있고요, 저번에 운좋게 만났는데 충전기쓰라고 일부러 긴ㅇ충전기 꼽아놓은 분도 있었구요, 택시기사가 얼마나 힘들고 부지런해야만 할수있는 직업인데, 그런 몇몇기사분들ㅈ때문에 모든 택시기사 분들을 싸잡아서 ㅅㅣㅂ이니 뭐니 이런욕을 하는건좀 아니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글은 아버지가 택시기사라고 올린글인데 이런글에 욕하는건 더더욱 당신이 더 비도덕적이라는 생각 밖에안드네요.

비공오래 전

우리 아버지도 택시기사인데 가끔 아버지 일하시는거보면 새벽같이 나가서 오후에 들어오시고 반나절을 앉아서 에어컨바람 쐐면서 일하는거 보면 정말ㅇ대단하다고 느낀다. 자기는 냉방병걸려도 손님들은 여름이니 더울까봐 반나절동안 에어컨 계속틀어놓으신다. 그런데도 가끔 이런글보면 몇몇 택시기사때문에 택시기사란 직업이 안좋은 인식을 갖고있다니 정말 안타깝다. 대부분 택기기사 분들은 성실하시고 친절한분들이 더많은데.. 그리고 택시기사라고 못산다고 생각하는분들도 많은데 우리가족은 꽤풍족하게 잘사는편이다. 무작정 돈을 얼마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버는 돈에 맞추어 필요한 물건만 살줄 아는게 중요한거다. 어쨋든 택시기사가 창피하다고 느낀적은 거희 없는거 같다. 그니까 쓰니분도 택시기사라는 직업이 창피하다고 생각하지말고 엄청부지런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사셨음 좋겠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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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도오래 전

친정아버지도 택시기사... 난 어디가든 당당하게 말해요. 그 동네에(서울 암사동) 택시 하시는분들 많고, 다들 못살지 않아서 별로 밝히는데 꺼리낌이 없네요. 울 아버지 은행 퇴직하고 시작하신거라 스펙이 안좋지도 않구요. 택시기사가 인생막장이라고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되요... 그동네 아저씨들 대부분 재산 10억이상들인데 그게 막장이면 대체 얼마나 잘 살아야 평범하단 소릴 들을 수 있는건가요?

ㅇㅇ오래 전

음.. 별생각없었는데.. 좋은 분도 만난적있고, 정말 인간이라고 생각안드는 기사도 만나봤지만.. 사람나름 아닌가요? 어느 직업군이든 진상은 있죠.

오래 전

저희 아버지 투잡으로 택시하십니다. 몇년 전 집담보 대출 일부 받아서 택시 구입하시고 저녁에 틈틈히 하시는걸로 갚아나가세요. (노란번호판이 비싸더군요. 지방도 1억 그냥 넘어감) 저희 아버지가 왜이리 무리하게 사셨나면 지금 본업도 몸쓰는일이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개인적으로 연금 나올것도 하나 없고 자식들한테 손벌리면서 살긴 싫으시다고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계세요. 그리고 택시기사는 범죄자다 뭐다 하시는데 개인택시 면허증 따려면 화물차인가 회사택시인가 암튼 영업번호판(노랑) 몇년동안 운전해야지 자격 생기는걸로 알아요. 아무나 받기는 힘들다는 거죠. 전 이렇게 일하시는 아버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아버지만큼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념없는 기사님보다 개념없는 손님이 더 많은건 아시나요? 저희 아버지 지금까지 경찰서-병원 정말 많이 가셨습니다. 다 손님한테 맞아서요. 얼굴에 다 멍이 들정도 맞았는데 손님이라고 때리지도 못하고 맞기만 하셨더군요. 울면서 제발 택시 팔자고도 했어요. 차라리 집 크기를 줄이라고. 그랬더니 혹시나 자기 죽으면 가족들 목돈 필요하니 그런 목적도 있다 하시네요. 또 얼마전에 차가 오래되서 새차로 바꿨는데 출고한지 일주일도 안된 차에 담배빵에 토하는건 좀 심하지 않나요? 인사불성되어서 자긴 아무 기억 안나니 모르는 일이라고 배째는 대학생 보면서 정말 얼마나 속이 타던지. 이외에도 프린트한 가짜돈 건네주는 학생들부터 문 확 열고 도망가는 아저씨들까지...ㅎㅎ 아무튼 기사님들 너무 안좋게 보지 말아주세요. 저희 아버지 폰같은거 자기 시간 버려가면서 고객 사는곳까지 가서 전해주시고. (사례금 같은거 요구 안하심. 줘도 안받으시고. 내가 그것 좀 받으면 어떻게 되냐고 사례금 받고 하루 쉬라고 하면 베풀어야지 저나 동생에게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도와주는거라고 덕 쌓는다고 생각하시네요ㅋㅋ 귀여우심) 항상 차 깨끗하게 세차 청소에 비오면 시트 몇번씩 더 닦으시고. 개인택시 기사님들 엄청 성실하신 분들이고, 차가 좀 좋은 택시들은 부자 할아버지들도 많이 하셔요ㅎ 너무 안좋게 보지 말아주세요

ㅇㅇ오래 전

아니 자기는 부모님이 택시기사니까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음에 다른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하다는 건데 댓글 왜이리들 꼬였냐 ㅋㅋ 니네 부모님이 택시하시면 니네는 부끄러울것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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