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이는 남성이지만 양성애자임을 먼저 밝혀요.
남자들은 이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남자 뿐만 아니라 솔직한 여자가 봤을때의 답변도 부탁해요.
목소리 톤이 중성톤이라 어디든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까지 당하는 그런 찌질한 사람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고 늘 그랬듯 그냥 혼자 지내면 되겠지 싶은 마음에 누구한테도 다가가지 않고, 원치 않으며, 다가오는 것만 받기로 생각하기로 했는데.
어느세 그 사이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날 많이 따라다니며 수업들으러 가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렇게 잘 지내며 솔직하게 난 너무 행복했었어요. 누군가가 나를 원해주는 기분을 느끼고 너무 설레어서 매사에 조심히 행동했어요.
시간이 지나 일년 뒤에 그 무리가 둘로 나뉘게 되었어요.
둘로 나뉘었지만 교류는 있었고, 무리 중 소소한 다툼도 일어날 때 마다 중제해주는 역할을 했었어요.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그런 일이라도 해야지 그 아이들 사이에 있을 자격? 같은게 생길 것 만 같았어요.
무리 밖에 사람들은 저로 인해 저의 무리 아이들을 욕해요.
"저런 게이새끼랑 뭐가 아쉬워서 노는거지??"
"저런 더러운거랑 왜 같이 다니는거야;;?"
예전부터 그런 소리를 들었었다지만, 상처는 받아요.
그런 독한말에 상처받지 않고 괜찮아 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프고 괴로워요. 무리에서 내쫓길까봐 애써 무시해요.
제 물건으로 던지고 놀며 부숴뜨리고 10살짜리 꼬맹이처럼 개구장이 웃음을 지으며 장난치는 와중에 저희 무리는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같이 웃거나.
괜찮다며 애써 웃어보이며 태연한 척 그냥 그 자리에서 도망쳤어요. 무리중 A가 제 물건을 챙기고 따라와 줬어요.
평소 절 따라다녀주기도 했고, 잘 챙겨준 아이라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힘들 때 마다 옆에 와주고 챙겨주고 너무 고맙게 일년이 또 지났어요.
너무 좋았어요. 항상 끝나고 뭘 마시던 뭘 먹던 어딜 가던
제가 없으면 참가 안하기도 하고 제가 간다고 하면 같이 가준다는 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A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저를 피해요.
매일 카톡과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귀찮다며
하지말래요.
근데 저 이외 다른 아이들과는 해요. 그 무리안에 모두와.
근데 저만 허용받지 못했어요.
피하는 이유를 알려달라며 애원해보고 매달려보며
지난 행복했던 시간들을 필름 감듯 되감아 보고 있어요.
결국 이유를 말해주겠다 했는데,
전 장난으로 농담하나 하는데 "나만 싫어해~~" 입니다.
A에겐 못해도 1년 6개월 이상 이 농담을 하지 않았는데,
제가 이 농담하는게 화났었다네요.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날 싫어하지 않아 줄 것 같아서
그런 농담을 안한지 1년이 넘었는데 갑자기 싫어진 이유도 거짓으로 말하는 이유가 뭘까요.
"내일부턴 잘 놀아줄게" 라는 말을 듣고, 기뻤는데.
갑과 을의 사이가 된 것 만 같아요.
그 아이가 규칙을 말해줬어요.
1. 다가오면 안된다. 내가 다가가는것만 허용
2. 연락은 절대금지. 진짜 필요하면 연락
3. 혼자 시무룩해서 걱정끼치지 않기
이정도 였을 거에요.
진심으로 따뜻하게 놀았던 그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귀찮은데 어쩔수없이 의무적으로 놀아주는걸 받는 기분이에요.
무리에서도 이젠 따돌림 당하기도 하며,
무리에 안보이는 큰 주도권을 가진게 A다 보니,
A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어도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아요.
끝없이 의문이 들어요.
1. 남자들은 사람이 싫어지면 무시하거나 갖고놀거나 아닌가요?
2. 전 지금 갖고 노는 존재가 되버린걸까요? 장난감?
3. 나에게 있던 이용가치가 소멸되었기에 그런걸까요?
4. 이 무리가 아니면 혼자가 되버리는데 그 동안 행복했었던 즐거운 생각이 나면 버틸 수 없을꺼 같은데, 나와야할까요.
남자들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것.
자존감상실씨2017.06.29
조회5,739
댓글 4
집순이22오래 전
20대 여자에용 ~~ 돈톡 친구 해요 jeong 친추해용 ~~~
장의사오래 전
부모님들은 아세요 알면 가슴이 찢어질듯 싶습니다
ㅇㅇ오래 전
으으.. 엄청 싫다.. 병옮기고 다니지 마세요.. 같은남자로서 이해를 할 수가 없네.. 괜히 여기서 동정 받을려고하지마세요. 동성애자는 더욱더 싫으니깐..
123오래 전
양성애자인거 밝히고 다니세요? 밝히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게이나 양성애자라 하면 '나도 저남자의 타겟이 될수있다'라는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멀리하는거죠. 그리고 글쓴거 보니까 천성이 매우 착하신거같은데, 너무 착하면 친구로서도 매력 없습니다. 내일부터 놀아줄게 이 말에 기뻐했다는거 보고 한숨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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