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병원까지와서 얻어먹는 시어머니 제가 속 좁은건가요

응응응2017.06.29
조회59,180

제목 그대로입니다.

출산하고 휴식취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오셨어요

빈손으로요.



홀 시어머님이시고 공장다니시면서 돈 버시는거 알아서 임신한 내내 뭐 먹고 싶다 말하라해도 한 번도 말씀 드린적 없고, 받은거 없었어요.

임신중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입원하고 퇴원한 날에도 밥 한 번 차려주신적도 없구요.

오히려 혼자 집안일 다 했네요.


오신거까진 이해했어요.

아 그래도 며느리보러 일 마치시자마자 오셨구나 ! 했는데

진통을 길게해서 하루종일 빈속이였고 시간도 늦었어서 얼른 밥먹고 자고 싶었어요.

시간이 11시넘었었고, 어머님은 내일 출근하셔야해서 금방 가실 줄 알았어요.

뭐 오셔서 저한테 수고했다 한 마디 하시고 눈치만 보시다니 병실에 앉아만 에어컨 키고 눕다싶으 앉아만 계셨으니깐요.

신랑한테 치킨먹고 싶다하고 시켜먹으려하는데 솔직히 전 원래 시어머님을 싫어하기도 했고, 신랑이랑 둘이 있고 싶었는데 어머님이 계셔서 불편했어요


그래도 티 안 내고 오히려 웃으며 말 걸었어요


좀 있으면 가시겠지 싶어 기다렸는데 끝까지 안 가시고 계시더라구요 12시까지

그 동안에 그냥 쇼파에 누워만 계셨어요. 말 한 마디 안 거시고 폰만 만지시면서요


그럴거면 대체 왜 오셨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결국 그냥 치킨 시켰고 , 같이 드셨어요

또 얻어드셨어요. 또

임신한 내내 저희한테 얻어드시기만 해놓고 제가 출산한 당일까지 또 얻어드시곤 앉아계시다 금방 가셨는데

치우는 것도 저희 신랑이랑 제가 했어요 ;


신랑한테 짜증난다 오지 마시라 전하라니

지도 좀 어이는 없지만 저보고 조금만 참아달라하더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

그깟 치킨이야 하실 순 있지만 임신한 내내 정말 매일같이 저희한테 얻어드시고 저 까내리시기만 하고

오늘까지 빈손으로 오셔선 치우지도 않고 그러고 가셨는데 진짜 내일도 오실까봐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