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낮에 언니집에가서 언니랑 다시 얘기했어요
부부사이에 녹음까지해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심각한상황인만큼 증거가 필요하다 생각했구요
댓글들 말대로 이인간이 나중에 말을 바꿀수도 있으니까 언니더러 마음 단단히먹고 언니가 똑똑하게 행동해야한다했어요
하루라도 언니 그집에 놔두기싫은데 댓글들 다 읽어보니까 나중에 언니시댁이나 형부가 뭐라하면 언니도 받아칠게 있어야 할거같네요
언니말들어보니까 매번 밥먹을때마다 저런다네요
다음주 수요일까지만 있다가 언니 친정으로 데리고 가려고해요
형부한테 친정가있겠다고 말하는거까지 싹 다 녹음하라했어요 또 무슨 막말을 할지모르니까요
낮에 언니집에 갔을때 냉장고 열었다가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가져다놓은 친정엄마 반찬들이 싹 다 없더라구요
냉장고안에있으면 자꾸 먹게된다고 형부가 다 치웠대요
왜진작 말안했냐니까 얼마전까지는 저도 결혼문제로 바빴고 결혼후에는 신혼 방해할까봐 말못했다는데.. 눈물만 나더라고요
수요일까지만 마음독하게먹고 참고 녹음하라했어요
수요일에는 우리신랑 데려와서라도 언니 데려갈거라고 했고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안드렸어요 수요일에 말씀드릴거에요
지금들으시면 당장 언니 데리고 오시려고 하실거에요
많은분들이 같이 욕해주셔서 댓글들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형부, 연예인은 무슨.. 평범한 아저씨에요
이왕 욕하게 된거 여기 욕좀 할게요
맥주 홍보대사도 아니고 뭔놈의 맥주를 그렇게 매번 마셔대는지, 언니네집 베란다에 맥주박스들이 쌓여있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전 형부가 대신 임신한줄알았네요, 임신한 우리언니보다 배가 더 나와서요
제 결혼식에와서는 저더러 어린신랑이라 결혼생활 힘들겠다는 이상한 농담을 하며 혼자 웃더라고요
저희신랑 저보다 나이많은데 형부본인보다 한참어리다고 어린신랑이라 부르더라고요
언니랑 제가 같은 학교를 나와서 지인들이 많이 겹쳐요
다 저희 또래들인데 거기 형부가 끼여서 이상한 아재개그하는데 창피해죽는줄알았어요.
그리고 자꾸 저희언니더러 허겁지겁먹는다는데 어이가없더라고요
밖에서 고기먹으면 불판위에서 고기 한번에 세점씩 집어서 먹는사람이에요
저희신랑이 기겁했던게, 고기를 한번에 세점씩 집어넣으면서 야채까지 같이 집어넣겠다고 입에 우겨넣고는 입밖으로 소스 흐르니까 그걸 손닦는 물수건으로 닦더라고요.
이거말고도 많아요. 형부에대해쓰려면 저 책 한권 내야할지도몰라요
초기에 입덧땜에 힘든 사람한테 본인이랑 외출할때마다 힐을 신으라하질않나..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똑바로 증거모아서 언니부터 친정으로 보낼게요
그리고 친정식구들이 언니네집에 많이 갔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부모님 언니네집 지금까지 3번 다녀오셨어요
1번은 언니 처음이사했을때고 나머지 두번은 언니가 입덧때문에 토하고 일어나지도 못할때 저희 친정엄마가 급하게 다녀오신거에요
저도 언니네집 형부있을땐 아예안가요 그러니까 이런사태를 몰랐죠
오히려 형부가 주말마다 술친구필요하다며 저희부부 불러내구요
어제있었던 일때문에 화가나서 잠설치다가 글올려봐요
간편하게쓸게요.
본인은 27살, 결혼 3개월차임
우리언니 29, 형부 38. 결혼 2년차.
현재 언니는 임신 7개월. 초반에 입덧이 너무심해 물도 제대로 넘기지못했음.
코막고 국물만 억지로 간신히 넘길정도로 심했고 임산부라 생각이 안될정도로 살이 엄청 빠져서 온가족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음. 형부빼고.
입덧 사라지고 나서부터는 온가족이 언니가 먹고싶다면 새벽시장에라도 달려가 무조건 사다줬음. 형부빼고.
우리집이랑 언니집이 걸어서 10분거리임.
어제 오전에 친정에 들렀다가 친정엄마가 가는김에 언니가먹고싶다한 반찬들 싸주시길래 저녁은 언니집에가서 먹기로함.
우리신랑이 늦는다고 했기도 했고 언니 하루라도 저녁안차릴수있게 해주려고.
형부 칼퇴하고 오셔서 셋이 저녁먹음. 내가 차림.
세상에, 음식이 코로넘어가는지 귀로넘어가는지 모를지경이였음.
언니가 밥한숟가락 먹을때마다 잔소리를 한마디씩하심.
천천히좀먹어라, 급하게먹으면 살찐다.
너 그렇게 먹으면 나중에 애낳고 살은 어떻게 빼려고 그러냐.
그거 한공기 다먹게? 살찔텐데?
고기 좀 그만먹어라. 왜이렇게 고기만 집어먹어대냐. 애한테 콜레스트롤 수치 주려고 그러냐.
연예인들봐라, 막달이라도 D라인으로 배만 나오지않았냐.
등등..
그리고 내가 언니집에 오기전 근처 빵집에서 빵을 좀 사왔음. 언니 낮에 입심심할때 먹으라고.
근데 그 봉지 보더니 언니더러 절대 이런거 먹을생각하지말라함.
밀가루덩어리 애한테도 안좋고 살만찐다고.
우리언니 좋게말하면 순한사람이고 안좋게말하면 답답이 바보임.
그거 들으면서 임산부가 눈치보며 나물만 집어먹는데 결국 내가 폭발했음.
지금 내앞에서도 서스럼없이 저러는데 불쌍한 언니 매일 밥먹을때마다 저랬다는 생각을하니 머리가 띵했음.
초기에 그 망할놈의 입덧때문에 고생해서 살빠졌던 언니 기억안나냐고, 아직도 병원에서는 산모가 잘먹어야한다는 소리 하고있는데 형부가 옆에서 지금 그게 할소리냐고 했더니 또 연예인 타령하심.
연예인들은 코치가 붙어서 식단관리며 운동까지시킨다, 언니 출산후에 살찐거보고 우울증이라도 걸리면 처제 (나) 가 치료해줄거냐
결국 형부랑 대판싸우고 나더러 싸가지없다며 나가라고 고함지르는 형부땜에 쫒겨나듯이 나왔음.
집에와서 신랑한테 다 얘기하자 형님 좀 이상하신거아니냐며 욕함.
우리언니는 체질적으로 마른체질임. 근데 그런 사람이 초기에 입덧때문에 살이 그렇게 빠졌었는데 형부는 아직도 살찔 걱정함.
신랑은 우리 친정부모님한테 말을 하던가해서 언니를 친정에서 지내게 하자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일인가.
어제 그렇게 집에와서 임신한언니 걱정때문에 언니한테 전화하니까 형부가 대뜸받아서는 자기가족한테 앞으로 전화하지말라함.
그 싸가지 고치거든 다시 전화하라는데.. 형부고뭐고 뭐 이딴 인간이 다있나싶음.
신랑은 친정부모님한테 말해서 언니 모시고가게하라함.
신랑도 나도 형부보다는 많이 어려서 형부가 아주 대놓고 깔보고 무시함.
이럴때는 부모님이 나서야 한다고 하는데..
형부 요즘 배 더 나왔던데 우리부모님이나 우리부부가 언니 잘 먹으라고 그동안 보내준 고기며 음식들 다 지가 먹은것같음.
여기에 선배님들 많으셔서 글 올려봐요
글이 너무 공격적이였다면 죄송합니다,
화가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겠고 언니걱정만 되네요.
솔직히 형부가 저는 항상 불편했었어요. 저희신랑이 언니랑 동갑인데 다큰 남자를 무슨 초등학생 아이취급해서 신랑도 형부를 불편해하고 거리를 둬요.
저도 얼마전에 결혼을 한지라 언니 잘 챙겨주지도못했고, 언니보러갈때는 웬만하면 형부없을때 가려고 했어서 이렇게 심한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신랑도 걱정하네요. 임산부인 언니 잘먹어야하는데 그렇게 눈치보고 제대로 못먹으면 나중에 큰일나는거 아니냐고요.
현명한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