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애기엄마

또또2017.06.29
조회2,123

판처음올려보는글이네요..

아이데리고 술마시러 다니는 맘충들4명얘기입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저녁하기도 귀찮고 해서 신랑과 간만에 소주한잔 할겸 집근처 아구찜집을 갔어요.

정말 맛있게 잘먹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원래가던곳말고 여기또오자 이런얘기하고 있었는데..

애기를 업은 엄마2과 3살4살쯤되보이는 남자아이둘을 데리고온 엄마2 이렇게 엄마4 아이4이서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갓난아이둘이 뒤집어지게 울어서 더운가 그러면서 자기들이 에어컨을 막만지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이 저쪽에어컨틀면 더 시원하니까 그거틀어드릴께요.. 그랬어요.. 근데 애엄마하나가 소리를 지르면서 애가 더워서 운다고.. 에어컨좀 만졌다고 손님한테 화를낸다고..

어머.. 이런 우스운경우는 처음봐서.. 바로 우리 뒷자리라 말하는거 다 들렸고 사장님표정도 신랑이 봤는데 찡그린표정도 아니었고.. 사장님 어이없어서.. 그냥 대꾸안하고 주문만 받아서 주방가시는데.. 4명이 와서 아구찜 소자를 시키더라구요.. 소주2병에..

아이들은 놀이방에 넣어주고.. 근데.. 3살4살쯤되어보이는 사내아이들은 그렇다쳐도.. 갓난아이를.. 놀이방에 그냥 방치한다는게 이해가 안가서.. 쳐다봤어요..

저만 쳐다본게 아니고.. 애기들데리고온 엄마들이 소주판을 벌이니.. 다들 한번씩 쳐다보더라구요..

주방안에있던 남자사장님이.. 나와서 하시는말씀이.. 애기들 데리고 오셨는데 술마셔도 되냐.. 애기들 괜찮겠냐.. 그랬어요.. 그랬더니.. 아까소리지르던.. 그 미*친맘이.. 또 큰소리로.. 내새끼 내맘대로 두는데 뭔상관이냐고.. 그러더니.. 소주한잔 홀짝.. 그러면서 사장님한테.. 가게에 노래방기계가 있었어요

그거써도 되냐고.. 사장님.. 짜증이 나신듯.. 안된다고.. 근데 그 미친것들이.. 아구찜나오지도 않았는데.. 됐다고 그럼 가겠다고.. 취소해달라고. 소주한병값만 내겠다고.. 주방에서 아구찜만들던 여자사장님 나오시더니.. 가시라고.. 소주한병값도 됐다고.. 솔직히 전에도 술마시고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애기들 내팽겨치고 그래서 보기 좀 그랬는데.. 다시 안오셔도 되니까.. 애기들고생시키지말라고.. 노래방기계찾는거보니까 지금 2차로 술마시러 온거 같은데.. 애기엄마들이 그래도 되냐고. 술마시고 싶으면 애기들 친정집에라도 맡기던지 해야지 애가 무슨고생이냐고. 다신 여기 안와도 되니까 그렇게 다니지말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알콜중독4엄마가 사장님을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면서 가게 떠나가라 소리소리 지리고. 내가 2차로 술쳐먹든..말든 니가 무슨상관이냐. 니가 나 술공짜로 줬냐.. 솔직히 소주한병값내지 말라고 했으니까. 공짜로 준건데.. ㅋㅋ.. 말같지도 않은소리를 하니까.. 술마시던 남자손님들이.. 사장님 술취한것들한테 무슨말이 통하겠어요.. 상대하지마세요 그러면서 데리고 안쪽으로가고.. 그 미친것들은 가게입구에서 소리소리질러서.. 째려봤더니.. 미친것들이.. 화살이 나한테 돌아서.. 몰쳐다보냐고.. 눈깔을 빼네 어쩌네.. 나원참나.. 그냥 어이없어서 웃어줬습니다. 나도 술좋아라 하는 사람이지만.. 이쁜내새끼 데리고 다니면서 흥청망청 저따위로 살진 않을거 같습니다. 우리신랑도 남편들도 문제라고.. 집에가면 뻔히 술냄새 날텐데.. 왜그걸 가만두냐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지들끼리 한달에 한번 모임이면 그날 남편한테 얘기해서 애기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건가? 다른쪽으론.. 얼마나 쌓인게 많으면 저럴까 그런생각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제정신아니다.. 자식교육 제대로 못시키겠다 이런생각도 들고.

참고로 제가 알콜전문 정신병원에서 일을해서 저런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때 원장님말씀이.. 여자가 아픈건 다 남자탓이다.. 이런식의 농담자주 하셨는데.. 저렇게라도 풀어서 우울증을 극복할려고 하나 에휴..

술은.. 적당히.. 남한테 피해주면서 마시지 말자구요.. 우리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