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좋아하는 남편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

알콜중독이냐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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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은 정말 자상하고 책임감있고 다정하고 배려깊은 등 그 어떠한 남편보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다시태어나도 이사람과 결혼하고 싶을만큼이요 진짤로요!
그런데. 비만이고 술을 좋아해요 
저는 남편이 뚱뚱해도 좋아요 술을 좋아해도 좋아요 저도 뚱뚱하고 술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건강이잖아요 같이 마시는 사람들이야 술마시는 시간이 즐거우니 좋겠지만 아프고 병나면 그사람들이 책임져주나요?  나이도 삼십대중반을 넘기고하니 이미 한군데씩 신호가 옵니다  그래서 저두 과음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중에 가야할 자리라면 당연히 가야겠죠 근데 본인이 전혀 주량을 제어할 생각이 없어요 술주정은 전혀 없고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마시진 않아요 사람들이 보기엔 주량이 세보이겠죠 그치만 제기준엔 많이 마셔요 눈이 풀리고 술냄새가 많이 나니깐요 그리고 그렇게 술을 마시면 안될정도의 간수치를 가진걸 저는 아니깐요 
그렇게 술을 마시다 보면 정작 저와 마셔야 할땐 몸을 사립니다 아놔..
매번 잔소리에, 타일렀다가 , 화냈다가 한게 벌써 5년이 넘어가네요 반성하는듯 , 몸생각하는듯 줄인다고 했다가도 못줄이더라구요 
내가 왜 내몸도 아닌데 이렇게 절절매야 하나 . 이사람이 아프거나 먼저 떠나면 나혼자 어떻게 사나.이런 걱정이 저를 약자로 만들어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술마셨다는 말만 해도 제가 비이성적으로 화를 냅니다 히스테리 부리듯이요 평생 술문제로 싸울거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려요 제가 점점 미친여자가 되어가는거같아요 
어떻게 하면 제가 이만큼이나 괴롭다는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정신 확 차리게 해줄 방법을 찾다가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