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의 더팩트와 악성루머 유포자에 대한 대응이 서로 다른 이유

ㅇㅇ2017.06.29
조회128
이 글은 서지수 루머 사태와 관련된 글로
더팩트를 옹호할 목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고 읽어줘.


더팩트는 언론사야.
더팩트가 아무리 엿같아도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게 있어.
언론사와 연예인 간은 철저히 비즈니스적으로 움직여.
언론사는 연예인을 기사를 통해 홍보하는 비즈니스를 한다고.
이 과정에서 만약 언론이 비즈니스적인 일탈을 저질렀다면?
그건 철저히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하면 돼.

연예기획사와 언론사 간의 '비즈니스적 해결'이 뭔지 알려줄까?
연예기획사가 언론사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인정토록 함으로써
해당 기사를 스스로 게시중단하도록 만들고 정정 및 반론보도를 요청하며
필요한 경우 언론사로부터 배상을 받는 거야.


근데 그게 힘들기는 해.
아무리 듣보잡 언론이라 해도
연예기획사는 언론사에 고분고분 할 수 밖에 없어.
언론사를 상대로 섣불리 법적 대응을 한다면
연예기획사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그래서 연예기획사는 법적 대응도 이해관계 다 따져가면서 한다고,

비즈니스적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크**넛을 사례로 들게.

2010년 6월 17일 엠카에서 씨**루는 크**넛의 <필살 오프사이드>를 불렀어.
(그것도 MR이 아닌 크**넛 보컬의 목소리가 나오는 AR로)
그런데 문제는 엠카에서 부른 <필살 오프사이드>가 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버전이라 커버를 할 때는 크**넛의 허락을 받았어야 했는데
받지 않고 겹쳐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는 시늉을 했어.
그리고 그 다음해 그 영상을 담은 DVD가 일본에서 발매되었어.

일부 씨**루 팬들이 '크**넛이 왜 우리 오빠들은 바로 소송걸고 엠넷은 봐주냐'
라고 ㅈㄹㅈㄹ 거렸는데 그건 그 팬들의 착각이야.
크**넛은 엠넷을 냅둔게 아냐.
크**넛은 엠넷을 상대로 사과를 받아내고 엠넷으로부터 4천만원도 타냈어.
울림과 더팩트와 관계보다 힘의 격차가 훨씬 큰데
그렇게 해결했다면 성공한 거야.

하지만 씨**루와는?
씨**루 측은 크**넛에게 대면은 고사하고 전화와 메일 한 통도 없이
사과문을 언론과 소속사(F*C) 홈페이지에만 올렸고 내용도 부실했어.
씨**루 측의 형식적인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크**넛은
2013년 2월 씨**루와 소속사 상대로 4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걸었어.

결과는?
2016년 2월 '씨**루 측은 크**넛에 1500만원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어.
판사는 '정상적인 밴드라면 남의 노래 틀고 연주하는 시늉을 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 판결문에 적었어.
결국 양측이 항소를 포기해 그렇게 확정되었어.

울림도 마찬가지야.
울림이 더팩트를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인정토록 함으롰
해당 기사를 스스로 게시중단하도록 만들고 정정 및 반론보도도 요청하며
필요하면 더팩트로부터 사과의 의미로 합의금을 타 내면 돼.

그게 안되니 울림은 더팩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했지만,
이해관계 따지고 보니 해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고 알고 있어.

하지만 루머 유포자는?
비즈니스적 커넥션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도 없어.
바로 고소해도 별다른 타격이 없어.

간혹 ㅕ시, ㅉ빵이
'더팩트는 왜 냅두고 일반인만 고소해' ㅈㄹㅈㄹ 해대는데
더팩트와 루머유포자는 별개야.
그리고 그건 순전히 울림의 사정이야.
그렇게 답해줘.